며칠 전 6월 13일에 금손 메벤러분께서
아케인 리버 및 태초의 물떡 2종을 분양 보내신다는 글을
작성하셨고 이런 분양글 올라올 때마다 꾸준히 트라이
해왔지만 한 번도 당첨된 적은 없었기에
마지막으로 속는 셈 치고 한 번 더 응모 댓글을 남겼습니다.
새벽에 댓글 남기고 다음 날 기상하여 독서실에 등원해서
한참 공부하다가 메벤 켰는데 쪽지가 한 통 있길래
오늘은 또 어떤 메벤러가 고백쪽지를 남겼나 하고 봤는데
롸?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독서실에서 이거 보자마자
큰 소리로 헉! 이랬다가 옆자리 형한테 혼났습니다.. ㅠ
쪽지를 두 시간 전에 보내셨기에 부랴부랴 답신을 보냈고
어제, 그러니까 16일에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에 집에 가서 뜯어볼 생각에 싱글벙글 해서 집에 가다가
친구놈들한테 붙잡혀서 술 진탕 먹고 새벽 3시에 귀가하여
엄빠 안 깨게 택배상자 찾아서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새벽 3시에 술을 3병이나 먹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다소 이쁘게 찍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ㅠ
우체국 택배로 왔군요? 뭐가 됐든 저희 집으로 와 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택배님. (_ _)
이제 이 박스를 뜯어 안쪽을 확인해 보니
이렇게나 귀여운 가시참피 한 마리가 저를 반겨줍니다.
이 가시참피도 안 버리고 잘 보관할 겁니다!
포장지를 뜯어 보겠습니다. 따라랏 따라랏 쿵짝짝 쿵짝짝
헐! 물떡만 왔을 줄 알았는데 귀여운 피코 친구가 몰래
같이 따라 왔습니다. 너무 커여워서 기절할 뻔..
이제 이 친구를 어디에 둬야 잘 뒀다고 소문날까 고민하다
얼마 전 다녀온 팬페스트 물품들을 책장에 박아만 놓고
제대로 정리를 안 해둔 게 기억이 나서 새벽 3시 30분부터
물품들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술도 조금 먹고 시간도 새벽
3시인데 메이플을 너무 좋아해서 잠이 1도 안 옴..
독서실 가서 공부 시작하면 30분만에 졸린데...ㅋㅋㅋㅋㅋ
암튼 그리하여 3시 30분에 시작한 물품 정리들이
5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해 뜨는 걸 볼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어제 태초의 물방울석에 당첨 되어 수령하신 분께서
작성하신 후기글을 봤는데.. 어우 완전 본격적으로
굿즈들을 이쁘게 정리 및 전시해 두신 것에 비해
제 책장은 너무 조잡해서 보여드리기 부끄러운데
살짝 자랑 한 번 해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앞에 아크릴 판 사서 먼지 안 들어가게 붙일 예정...
이렇게 정리하여 메벤러분께서 보내 주신
새 친구 피코와 물방울석은 원주민 주황버섯 친구와
잘 지낼 수 있도록 옆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
아래 사진은 전체샷에서 각 칸을 찍어둔 사진들입니당.
턱신의 선글라스가 눈에 띕니다! ㅇㅅㅌㅅ
반사광 때문에 잘은 안 보이지만 군단장 포토카드들과
언젠가 나올 최종보스인 제른 다르모어가 눈에 띕니다.
설빙 콜라보로 뿌린 얼음틀
더 벤티 콜라보로 뿌린 콜드컵이 유독 눈에 띄네요! ㅎㅎ
아크 영굶짐 일러스트 저거는 진짜 볼 때마다
팬페스트 가서 구매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 품목입니다.
얼마 전 이삭 콜라보로 뿌렸던
핑크빈 담요와 예티 담요가 보이고 그 앞에는
작년부터 GS에서 메빵 대란을 일으켜 얻어낸
핑크빈 피규어와 버섯 친구들 피규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물떡 보내주신 분께 보내 드리려고
그랜절 사진 찍다가 뒤늦게 술기운이 확 올라와서
자빠지는 바람에 구석에 다른 책장 부서짐. ㅠㅠㅠ
마지막으로 첫 메빵 시즌 때 수많은 빵들과 당근을 통해
얻어낸 메부씰 친구들 사진 올려 봅니다. 총총
4월달의 팬페스트, 저번주의 쇼케이스를 참석했던 입장에서
아직까지 메뽕이 덜 빠진 상태라 너무 행복합니다.
(이대로만 쭉 갑시다! 짤 나와주세요.)
요즘 디렉터님이 합방하시는 방송인분들 라방 보면서
메이플 즐기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즐겁습니다.
글/춘/온/뚝/턱/캡/청 유튜브 라이브 방송들
전부 다 재생목록에 저장해 둬서 두고두고 씹뜯맛즐 예정..
빨리 화요일 와서 팡X웡 방송도 보고 싶어욘...
PC방 알바로서 PC방 이벤트 120시간도 채워서
빨리 도원경 장패드도 받고 싶음. ㅠㅠㅠㅠㅠㅠ
갑분 마무리이긴 한데 메이플, 정말 매번 하는 말이지만
이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23년 여름 하이퍼 버닝 이벤트 재미있게 즐기시고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당, 다들 즐메요!
마지막 짤은 요즘 즐기면서 키우는 리부띠 캐릭터입니다.
학원비 때문에 스카섭 템을 다 팔았었는데
조만간 다시 돈 모아서 한 1200억정도 템셋할 생각에
공책 템셋부터 시작해서 별 걸 다 하고 있습니다. ㅋㅋ
글 쓴 김에 공책템셋 사진 올려서 피드백 받고 싶은데
사진을 안 찍어 놨네요. ㅠㅠ
PC방 알바하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한 물떡 후기글
얼렁뚱땅 2시간만에 작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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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