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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순위
메이플스토리, 20년만에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 달성

◎ 서비스 이후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 달성한 메이플스토리

- 지난 주 무려 8계단을 박차고 3위에 안착한 '디아블로4'가 안정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가 2계단 상승한 4위를 되찾았습니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성장 난이도를 대폭 하향한 데 이어, 7월 중 예정된 6차 전직 업데이트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른 '메이플스토리'의 18일 PC방 점유율은 10.21%로, 넥슨 측은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 19년 생일 맞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소식으로 관심 ↑

-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게이머의 사랑을 받아 온 넥슨의 장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또한 지난 주말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19년간 사용해 온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가 바로 그것입니다. 엔진 교체를 통해 그래픽과 비주얼을 끌러올리는 한 편, 마비노기만의 매력에 접근성을 더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입장입니다.

서비스중인 게임의 개발 엔진을 교체하는 작업은 신작 개발보다도 까다롭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근시일 내에 프로젝트가 완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넥슨은 올 하반기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 우리의 멋 통했나, '아침의 나라' 글로벌 호평

- 전주 대비 1계단 상승에 성공한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은 지난 14일 '아침의 나라'의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미디어의 평가도 속속 게재되기 시작했는데, 현 시점 기준 '아침의 나라'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2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글로벌 미디어는 '아침의 나라'가 갖는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특히 IGN 프랑스는 90점을 부여하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매체가 되었습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배틀비트 리마스터'

- 이번 주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을 장식한 게임은 2023년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대규모 FPS 게임 '배틀비트 리마스터'입니다. 최대 254인이 참여하는 방대한 멀티플레이가 특징이며, 로우 폴리곤 그래픽을 활용해 사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대규모 FPS의 대명사인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착안한 지형 파괴 기믹이나, 다채로운 장비가 127vs 127 전투에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전쟁 경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 엠바크 스튜디오 신작 '더 파이널스' 플레이테스트 진행 중

- 넥슨 산하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신작 FPS, '더 파이널스'는 지난 14일부터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대받은 소수의 플레이어만 참가하는 플레이테스트임에도 1만 8천여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이전 테스트에서 선보이지 않은 게임 모드와 변경 사항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플레이테스트는 오는 21일까지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 '사이버펑크 2077', 대한민국 최고 인기 게임 2위

- 지난 주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 주간을 통해 신규 DLC '팬텀 리버티'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사이버펑크 2077'이 스팀 상점 기준 대한민국 최고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주요 국가들의 차트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순위이며, CDPR이 위치한 폴란드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해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예약 구매중인 팬텀 리버티 또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주 있었던 합본 할인 프로모션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팬텀 리버티' DLC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카즈하는 못 참아" 구글 매출 6위로 돌아온 '원신'

- 호요버스의 원신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신규 기원을 통해 매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 파티 조합에서 높은 효율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 '카에데라하 카즈하'의 복각이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투는 물론, 일반적인 모험 상황에서도 편의성 높여주는 캐릭터로 많은 이들이 '필수'로 꼽고 있는 만큼,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려는 이용자들에게는 이번 기원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서비스 1주년 이벤트 시작한 '우마무스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7위

- 지난주 15일부터 본격적인 1주년 이벤트를 시작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또한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 내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무료 뽑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서비스 초창기 '인권캐'로 불리는 키타산 블랙 픽업이 함께 진행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벤트 대부분은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카카오게임즈는 1주년 서비스를 기념해 PC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베타 버전 클라이언트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1024뽑기의 유혹, 방치형 게임 '픽셀 히어로' 앱스토어 1위

- "1024뽑 무료 증정"이라는 유혹적인 제목을 가진 방치형 게임 '픽셀 히어로'는 지난 주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기 순위에서는 며칠 새에 순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방치형 게임 다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픽셀 히어로'는 중국의 개발사 유조이게임즈가 개발 서비스중인 모바일 전략 RPG로, 지난 주 가수 노라조를 홍보모델로 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가가기 쉬운 픽셀풍 그래픽과 뽑기의 유혹이 높은 관심을 받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웹진 인벤 김규만 기자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