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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로악귀의 메이플 찍먹 후기(?)

뭔가뭔가... 메이플은 어릴때부터 뭔가 추억이 있던 겜이지만

나름 제대로 해본적은 로아를 시작하고 처음 해본 것 같음.
로아 시작전에 했던 메이플은 200찍기도 전에 늘 접어버려서 유니온이 뭔지도 몰랐거든


본인은 대충 어느정도 로악귀였음. 
대충 소개를 해보자면?
막 그렇게 하드유저다! 이거는 아니지만
로아 사전예약을 했고, 사전예약이나 신캐 기념같은 이벤트 칭호는 
전부 다 가지고있고, 시즌1 좆노잼 낙원강점기도 꾸준히 했으며
16인 좃망레이드 카슈가 있을시절, 
본1부4(본캐1개로 서로의 부캐 n개를 버스태워주는 시스템)
16인 대형 공대를 운영하기도 했었고
pvp티어도 골드딱딱 찍었었고,,, 시련레이드(대충 도전하는 컨텐츠)도 몇개 클리어한
현재는 1620+ 2캐릭을 가지고있고 1년전에 원정대300을 찍었고
70인 이상의 길드 길마를 일단은 가지고있는,
대충 스테디하게 달린 유저임...
로아에 쓴 금액은 대충

이렇게...흑흑...


사실 메이플은 앞서 말했듯 제대로 해본적이 없음...
어릴때의 추억이 묻은 겜이라 좋은 기억은 일단 가지고있다보니
19주년 이벤트때 와서 이벤트 훈장만 받아가고... 그러다 그때 220이 되었고
이번 20주년에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쇼케를 했잖음?
남자친구도 쇼케를 보더니 메이플 절대 안한다던 사람이
아 다시 해볼까? 하게되고...
둘이 같이 재밌게 하고있음..!


남자친구는 몇년전에 유니온 6천에 렙은 240몇에 카벨까지 잡았었는데 
로아 오픈베타때 로아로 완전히 넘어오고, 
로아 오베 당시(5년쯤 전) 메이플 기준으로 
그 이상 가려면 현금의 벽이 느껴져서 접었었다고 함.
그래서 안하겠다고 했던건데 6차 영상이랑 여러가지 개선되는거 보더니
남친 : 와 이번에 좀 할만해지겠는데? 
라며 시작했고
때마침 우리 커플은 대깨로->로아좃망겜씨발3대장씨발아 
개노잼이다 씨발 의 시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플 찍먹하기 좋았음.


생각보다 재밌게 즐기고있음.
남자친구는...
남 : 이게 왜재밌지?;;;
하면서 어느새 하루 1재획정도 가끔씩 해주고있고 
남자친구는 오늘 농장도 첨으로 시작함... 헉 난아직안해봄
나는 아직 재획이니 할 단계는 아닌것같아서 쪼렙 보스를 잡으며 성장하고있음 ㅎㅎ
몇달 전 메벤에 아마 카쿰이랑 카핑 첨 잡았다고 글썼었는데



따란~~~ 며칠전 드디어 나도 카루타를...! 처음으로 잡았음!!!
(아직 카벨이랑 반반은 못깼어...)
흑흑 ㅠㅠ 1년전에 노말 루타비스 왔다고 로아 고정팟에 자랑했을땐
파티원 : 님 이제 낙원의문 잡은거임ㅋㅋ 이런얘기나 들었는데 ㅅㅂ
이젠 카오스 루타비스임 ㄹㅇㅋㅋ
1년전에 이지시그 잡고 접었지만 이젠 노말시그도 잡았다구~
오늘 240레벨이 됨 ㅎㅎ 주스텟도 1.5가 됨 ! ! !
유니온도 이번 이벤트 전에는 1000이었는데 1600이 됨 ㅎㅅㅎ


n중나생문이니 메이플은 현질없인 보스를 못간다니
하는 얘기가 많던데
내가 느낀 메이플은 적어도 요며칠 개선 이후로는
나같은 라이트유저 기준으론 괜찮았음.
솔직히 말하자면 로아도 요즘 과금면으론 할말없다고 봄.
강화가 천장있다뿐이지, 솔직히 로아도 마찬가지임.
하루 일간숙제하고 군단장레이드 돌아서 강화해도
강화? 1620부턴 존나 미동도 없는 수준. 
부캐 1580레벨 찍으려고 1560부터 30만골드는 족히 부었는데 1580 못찍었고,
상하탑 돌아서 엘릭서에 부으면 강화는 무슨돈으로하고 
나머지 스펙업은 무슨돈으로 함 ㅋㅋㅋ 
걍 로아도 메이플이랑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음.
뭐 성장 요소도 없고 구조 자체도 ㅈ같다보니 
좀 지친게 아닐까... 싶음.


메이플 까려고 가져오는 과금 규모는 
뭐bj나 가는 사실상 최상위 엔드스펙 급인데
로아도 그정도 스펙 유저가 쓰는돈이 다를까?
막말로 메이플 스펙은 로아로 치면 에스더나 만렙급인, 
최상위보스나 그 아랫급 솔플 가능한 스펙을 가져오면서
그렇게 비교하려면 로아도 올 10멸홍, 97돌, 2스텟+2유효옵급의 종결팔찌, 종결엘릭서, 품질작까지 
기대값을 따져봐야하는데
97돌 기대값은 얼마고, 보석값은 얼마고
카드패키지 낼때마다 15만원씩 들이는데 유효타 뭐 몇장 건지면 평균이고,
품질작은 천장있나? 이것도 몇백씩 썼다는 사람도 많음.
팔찌는? 여기에 엘릭서까지 추가됨. 
쓸데는 조온나 많단말이지.
근데 왜 로아는 1620 찍는 수준이랑 비교하나 싶기도 했음.
내가 메이플을 배워가면서 느낀건, 
사실 일반적인 유저는 그정도까지 필요해보이지 않았다는거임.


내가 로아 4년반+1300 들고 한거 
똑같이 그 시간 돈 메이플에 갈았으면 
메이플로 환산했을때 로아 1620+정도의 유저가 안됐을까? 싶어서
걍 무작정 메이플 현질해야한다고 까는 사람들 보면 걍... 할말없긴함
1620찍고 느낀 로아는... 솔직히 혜자겜은 아니거든


지금 내가 메이플 240렙따리라 그런지 
요즘은 같은시간을 들이면 로아는 멈춰있는데, 
메이플은 쭉쭉 성장해서 재밌음.
이것도 뭐... 한참 하다보면 벽이 느껴지겠지만,
어찌됐건 현재는 너무 재밌고 
로아도 첨부터 키워서 빠르게 상하탑 가라고하면 돈 존나써야하는것처럼
메이플도 똑같은거 아닐까 싶음. 
이벤트로도 이거저거 많이줘서 조금씩 천천히 스펙업하다보면 
남들 가는거 갈수있을것같기도 함 아님말구 ^,^,,,


근데 버닝... 그냥 빨리 본섭으로 옮기게해줘... ㅠㅠ
암튼 로아에 너무 담근게 많기때문에 
로아를 접을순 없어서 ㅎㅎ 두 게임을 같이 해야하니 
메이플을 빠르게 성장하긴 힘들겠지만, 
(가끔 디코 백그라운드에 켜져있을때 
메이플 켜져있는거 로아 길드원한테 적발되면 
길마님이 이거 이러셔도 되냐는 말을 듣기도 함...ㅎ.ㅎ...머쓱)
암튼 나름의 목표도 생겼음. 
나는 이지루시드 잡는게 목표고, 
남자친구는 현재 260렙인데 275렙 찍는게 목표라고 함.
남자친구는 어제 메생 첨으로 무릉도 쳐봤는데 47층이었대 ㅎㅋㅋㅋ
로아 레이드는 서로서로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구조라, 
솔플이 되는 메이플에서 힐링이 될때도 많이 있음.
솔플지향은 어찌보면 RPG와 거리가 멀어보이긴해도,
메이플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게시판 센바람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