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사 데브캣의 2024년 감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데브캣의 자산 총액은 408억 8693만 원, 부채는 1,353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 넥슨 코리아에 진 채무 금액은 총 1,279억 원이다. 영업손실액은 332억 원, 당기 순손실은 358억 원이다.
데브캣은 2020년 6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게임에 따른 매출이 없었다. 순손실도 2023년 265억 원 적자에서 2024년 358억 원 적자로 낙폭이 더욱 커졌다. 이렇듯 적자와 채무가 중첩된 '데브캣'이지만, 지난 3월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으로 올해 지표는 상당히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10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 앱스토어 매출도 3위로 유지하고 있다. 던컨을 비롯한 일부 서버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대기열이 생길 만큼 유저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재무 성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회사 넥슨 및 넥슨코리아의 2분기 매출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웹진 인벤 윤서호 기자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