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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퀄리티가 압도적! HP 빅터스 16 노트북

요즘 노트북을 고르는 기준이 두 분류로 나눠져있는 것 같다. 언제 어디서든 업무나 캐주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정말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하나. 그리고 무게는 좀 더 나가긴 하지만 성능이 출중하여 PC를 대체하여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둘.

 

 

개인적으로 외근이 잦고 무엇보다 PC를 좋아하는 게이머다 보니 집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외근이나 취재의 어깨를 가볍게 돕는 경량형 노트북을 선호했다. 하지만 몇 개의 제품을 거쳐 보니 단점이 너무 명확하다. 세월이 흘러도 해결되지 않는 발열과 사무용 노트북 고유의 속 빈 강정 같은 타건감.

 

그렇게 고개를 들어 보니 의외로 성능 좋은 노트북 하나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밖에서도 모든 활동을 노트북 하나로 즐기는 동료 기자들도 보이더라. 그래서 요즘은 1kg 후반대 ~ 2.4kg 정도 되는 게이밍 노트북에 큰 관심이 생겼다. 어지간한 사무용 노트북보다 이쪽이 가성비도 좋고 게임할 때의 만족도도 높더라. 오늘 소개할 'HP 빅터스 16-r1035TX(이하 HP 빅터스 16)'이 딱 이 포지션에 적합한 제품인 것 같다.

 

제품 정보

 

 

HP 빅터스 16-r1035TX (SSD 512GB)

CPU: 인텔 코어 i5-14500HX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8GB GDDR6) TGP 120W

운영체제: 미포함(프리도스)

디스플레이: 16형 / FHD(1920x1080) / IPS / 165Hz / 300nits / sRGB100%

저장장치: 512GB PCIe NVMe 4.0 SSD(M.2)

메모리: 16GB (8GB x2) DDR5 5600MHz / 2개 SODIMM, 듀얼 채널

I/O 단자: 1x USB Type-C / 1x USB Type-A 3.0 / 2x USB Type-A 3.0 / HDMI 2.1 / AC 스마트 핀 / RJ-45(랜선) / 오디오 콤보

네트워크: 인텔 Wi-Fi 6E AX211 (2x2) + 블루투스 5.3 / 기가랜포트

웹캠: HP 와이드 비전 1080P 카메라 + 듀얼 어레이 디지털 마이크

배터리 및 어댑터: 배터리) 4셀, 70Wh 롱라이프 배터리 / 어댑터) 200W 스마트 AC 어댑터

스피커: 뱅앤올룹슨 오디오 / 듀얼 스피커 / HP 오디오 부스트

배터리 및 어댑터: 배터리) 4셀, 99.9Whr / 어댑터) 140W 어댑터

크기 및 무게: 369 x 259 x 22.9(mm) / 2.31kg

그 외: 백라이트 풀사이즈 키보드 + 멀티 터치 패드

가격: 120만 원 (2025.04.30, HP 공식 판매 사이트 기준)

 

HP Victus(빅터스) 노트북은 보급형~표준형 수준의 게임 환경을 지원하는 HP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이다. 브랜드에서 제시한 표준형에 반해, 어지간한 게임은 그래픽 사양을 타협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훌륭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텔의 14세대 i5와 RTX 4060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했으며, 이제는 약간 아쉬울 수 있는 FHD 해상도는 사용자 입장에서 장단점이 명확하다. 장점으로 받아들이자면 해상도를 크게 따지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대부분의 게임을 제공하는 165Hz의 주사율 아래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예쁜(?) 가격에 취급될 수 있는 것 아닐까.

 

제품을 살펴보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노트북의 전반적인 퀄리티와 디자인. 다양한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사의 가성비 노트북들을 만나봤지만 100만 원 초반대에 끊을 수 있는 제품들은 빌드 측면에서 다소 빈약함을 느끼기 쉬운데, 이번 HP 빅터스 16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것 같더라. 디자인 또한 게임과 일상, 특히 HP의 철학을 잘 담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제품 사진

 

▲ 제품은 노트북 본체와 사용 설명서, 노트북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 HP가 추구하는 깔끔한 디자인과 게이밍이 하나로 잘 융합되어 있는 것 같은 디자인

 

 

 

▲ (좌측부터) 사용자 기준 좌측에는 랜선 / USB Type-A / 오디오 콤보잭

 

▲ 요즘 랜선 단자는 보호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 사용자 건너편으로는 넓은 통풍구가

 

▲ (좌측부터) 사용자 기준 우측에는 USB Type-C / USB Type-A x2 / HDMI 2.1 / 전원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 노트북 뒷면에는 넓은 통풍구와 기다란 미끄럼 방지 패드가 위치하고 있다

 

▲ 이제 제품을 열어서 살펴보자

 

▲ 거대하게 반겨주는 16인치의 화면

 

 

▲ 최대로 젖혔을 때의 모습

 

▲ 16인치 모델이다 보니 넓게 빠진 키보드도 마음에 든다

 

▲ 타건감이 100만 원 초반의 제품에서 만나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 14세대 + RTX의 국밥 조합

 

▲ 제품의 전원을 켜니 HP 빅터스 로고가 반겨준다

 

▲ 키보드에 있는 HP의 로고를 누르면

 

▲ HP의 전용 소프트웨어, 'HP OMEN Gaming Hub'를 만날 수 있다

 

▲ 노트북 세팅부터 인게임 플레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 게임 부스트 및 시스템 클리너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 키보드 LED도 설정할 수 있다

 

 

▲ 남자는 핑크색이지

 

 

▲ 테스트 전, CPU-Z로 간단히 부품을 체크했다

 

▲ SSD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실행했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24,522점

 

▲ 타임 스파이는 10,167점을 기록했다

 

▲ 본격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양을 꽤 많이 잡아먹는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 그래픽은 매우 높음으로 세팅하여 플레이해봤다

 

 

▲ 이동 시에는 108FPS를

 

▲ 몰이 사냥에는 98FPS를 유지했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플레이해봤다

 

▲ 그래픽 설정은 최고로 세팅

 

 

 

▲ 119FPS의 준수한 게임 환경을 제공했다

 

▲ 밸런스 좋은 노트북으로 '배틀그라운드'만한 게임도 없다

 

▲ 그래픽 옵션은 국민 옵션으로 세팅했다

 

▲ 낙하 전 페이즈에서는 평균 128FPS

 

▲ "자 가즈아~"

 

▲ 낙하까지 120FPS를 유지했다

 

 

▲ 난전에는 평균 109FPS까지 떨어졌지만 이 정도면 합격!

 

 

 

마치며

 

HP 빅터스 16은 HP의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 포지션으로 FHD 환경에서 대부분의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 치곤 가벼운 편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2.31kg의 무게 때문에 외출이 빈번한 사람보다는 집이나 특정 환경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한 사람에게 좀 더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성능과 제품 사양이 만족스러운 가성비의 게이밍 노트북은 많이 있는 편이나, 퀄리티까지 꽤 괜찮은 수준으로 출시되는 경우는 잘 없다. HP 빅터스 16은 적당한 사양의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게이머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웹진 인벤 백승철 기자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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