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사냥꾼, 드루이드, 도적!
OTK 연마 사냥꾼, 승률은 내려가나 메타의 주축
둥글고 좋은 매치업의 드루이드, 새 유형 떠오른 도적
연마 사냥꾼
[왕 크룽이]에 연마를 쌓아 OTK를 하는 연마 사냥꾼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는 중이다.
[씁쓸꽃 기사][발광날개 수호자]로 연마를 하면서 [물어와!]나 [추적][이국적인 사냥꾼][탐조][무한리필]로 [왕 크룽이] 및 기타 하수인을 서치해 찾아온다.
[빙하의 정령]으로 상대의 템포를 늦추거나 [신비한 사격][방출 사격]으로 초반 필드를 정리하고, [왕 크룽이]의 비용이 충분히 줄었다면 [노래방 친구]와 함께 연마된 영웅 능력을 2번 사용 후 [보살피는 용족]으로 [왕 크룽이]를 복사, OTK를 한다.
미니팩 첫 날부터 꾸준히 잘 쓰이고 있으나, [왕 크룽이]를 손에 쥐고 연마를 시작하는 속도의 차로 인해 패말림에 약한 편이고 연마 사냥꾼 상대로 좋은 매치업을 보이는 연마 드루이드, 도적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상위로 올라갈 수록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다.
연마 드루이드
초반부터 필드를 불리고, 연마된 영웅 능력으로 필드를 가져가는 연마 드루이드가 전반적으로 무난한 매치업으로 높은 점유율과 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신 자극]이나 [등산용 간식]으로 초반에 마나를 불려 [아미드랏실]을 빠르게 내리는 플레이가 강력하며, [하뮬 룬토템]의 개전 효과로 자연 주문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영웅 능력이 연마되어 2~3턴에 막기 어려운 필드를 형성한다.
[야생의 징표]로 하수인에게 도발과 능력치를 부여해 한층 필드를 튼튼하게 가져가거나, [살아있는 뿌리][천벌]과 같은 피해 혹은 부가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연 주문으로 운영을 이어나가며, [팔랑날개 수호자]로 명치를 지키며 연마하고 [꿈결 속 사도]로 영웅 능력을 저렴하게 눌러 필드를 채운다.
여러가지 형태의 커스텀이 되고 있는데, [길잡이 말로른]이나 [꿈의 설계자 제피르스]로 밸류를 더 챙기려는 시도도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뒷심으로 [광염의 피락]만 넣는 버전이 제일 인기있다.
미라클 도적
한편, 도적은 아샤메인, 어둠의 선물 유형과 함께 카드를 빠르게 뽑으며 초반부터 필드를 전개하는 미라클 도적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주요 카드는 이미 낸 적 있는 다른 하수인을 낼 때 카드를 뽑는 [뒤틀린 그물거미]로, [그림자 밟기]나 [기만의 거미줄]을 통해 다른 하수인을 손으로 돌린 후 다시 내면서 폭발적인 드로우를 할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다. [위습]도 0마나 하수인인 만큼 활용하고 있다.
다량의 카드를 뽑으면 [장난감 거인]의 비용이 줄어들어 강력한 하수인을 낼 수 있으며, [마음가짐]이나 [운석 수집가], [그림자 밟기]로 비용을 줄인 카드들을 계속 내며 [영원히 타오르는 불사조]의 비용도 0으로 만들 수 있다.
[영원히 타오르는 불사조]는 죽음의 메아리로 손에 돌아오므로 [임프! 먹어라!]로 처치해 카드 드로우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월장석 싸움꾼]을 내어 덱에 섞인 소행성을 통해 드로우를 하면서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거나 명치에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으며, 반복하여 내 소행성을 섞는 것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4~5턴 정도에 카드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어 빠른 타이밍에 필드를 장악해 승리할 수 있는데, [뒤틀린 그물거미]를 잡지 못하면 덱 파워가 크게 내려가며 미라클 특성상 빠른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점이 있다.
하스스톤 인벤 박이균 기자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