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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진출 T1 "언제나 항상 응원해 준 팬들 덕분"

T1이 어제 kt 롤스터전 승리의 기세를 오늘까지 잘 이어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3:0으로 제압했다.

 

 

T1은 금일 승리로 2025 MSI에 LCK 2번 시드로 참가하며, T1 통산 8회 진출이다. 오늘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은 어제처럼 엄청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POM에 선정됐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멋진 플레이를 계속 보여준 결과 3:0이라는 깔끔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하 2025 MSI에 진출한 T1의 선수들과 김정균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다.

 

Q. MSI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김정균 감독 : MSI 진출한 팀은 다 잘하지만, 현재는 LPL의 AL이 가장 경계된다.

 

 

Q. '도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4연속 MSI 진출이다. 진출 소감 부탁한다.

 

'도란' : 다른 선수들에 비해 MSI 진출 횟수도 적고, 갔을 때 성적이 아쉬웠다. 이번에 가게 되어 기쁘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

 

'오너' : 4연속이라는 걸 몰랐다.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다시 기회를 얻어 기쁘다. 그리고 오늘 3:0으로 승리해서 더 좋다.

 

'페이커' : LCK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구마유시' : 두 팀이 출전하게 된 후 계속 참가하는 게 쉽지 않은데 참가해서 기쁘다.

 

'케리아' : 4년 연속 나가서 기쁘지만, 우승을 못 했다.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MSI는 기간이 짧아서 컨디션 및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잘 준비하겠다.

 

 

Q. (도란에게)오늘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도란' : 어제, 오늘 경기는 이전에 준비 기간이 길어서 컨디션, 멘탈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MSI에 진출한 것 같아 기쁘다.

 

 

Q. (구마유시, 김정균 감독에게)매치 7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김정균 감독 : 매치 승, 패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연습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여유롭게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마유시' : 매치 기록은 크게 의미가 없다. 정규 시즌에서도 할만한 부분은 있었어서 오늘 3:0 승리가 큰 이변은 아니다.

 

 

Q. (구마유시에게)이번 상반기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구마유시' : 매년 쉽지 않다는 건 똑같다. 시련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 이번 MSI 선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앞으로도 계속 증명의 여정을 걸을 것 같다.

 

 

Q. (김정균 감독에게)여유를 많이 강조했다. 그 이유는?

 

김정균 감독 : 연습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고, 큰 무대일수록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나와야 한다.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조급해지면 그런 게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Q. MSI에서 만나고 싶은 팀 혹은 선수는?

 

'도란' : LPL PO를 재밌게 봤다. AL, '타잔'의 우승이 보기 좋았고 MSI에서 같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오너' : AL이 기대가 된다. '카엘'이 예전에 함께했던 친구인데 우승해서 기쁘고, '타잔'도 잘한다고 생각해서 재밌을 것 같다.

 

'페이커' : 최근 해외 경기를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서양권 팀들과 경기가 기대된다.

 

'구마유시' : MSI에서 연이 많았던 BLG를 만나고 시다.

 

'케리아' : '카엘'이 원래 잘했지만 올해는 만개한 느낌이라 만나고 싶다. 다만, 경기력은 BLG가 더 강할 것 같다.

 

 

Q. (케리아에게)1세트 바이를 내주고 니코를 가져왔다. 플레이에서도 니코로 바이를 막았는데, 오늘 밴픽에 대한 이야기와 BLG가 더 강할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케리아' : LPL에서는 바이를 푸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준비하면서 LPL과 스크림을 많이 하면서 니코 티어가 많이 올라갔다고 느껴서 그렇게 나누게 됐다. BLG가 더 강력할 것 같은 이유는 AL은 LCK와 LPL 두 가지 색깔이 있다고 생각한다. BLG는 색깔이 더 뚜렷한 팀이라 경기력이 더 좋지 않을까 예상했다.

 

 

Q. (도란에게)돌아봤을 때, T1에서 어떤 성장이 있었는지?

 

'도란' : 여러 팀을 다닌 케이스인데, 팀에 합류할 때마다 팀에서 게임 지식을 배운다. T1에서도 그랬고, 현재 반년이 지났는데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한 명만 칭찬한다면?

 

'도란' : '케리아'의 니코 이니시에이팅이 정말 좋았다.

 

'오너' : 2세트가 가장 힘들었는데, 거기서 암베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도란'을 선택하겠다.

 

'페이커' : '케리아'가 적극적으로 잘해줘서 '케리아'다.

 

'구마유시' : '케리아'와 호흡도 좋았고, 한타, 콜 모두 좋았다.

 

'케리아'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향성이나 콜, 중심을 잡아준 '페이커'다.

 

 

Q.(김정균 감독, 페이커에게)상대적으로 MSI에서 우승이 부족했다. MSI 우승이 가지는 의미는?

 

김정균 감독 : 어떤 우승컵이든 의미가 있다. MSI를 우승하며 의미가 크다. 하게 되면 오랜만인데 기쁠 것 같고, 지금 선수들과 우승을 차지하면 훨씬 뜻깊을 것 같다.

 

'페이커' : MSI든 국내 대회든 모두 중요하다. 국내 리그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도란' : 어제, 오늘 부산 경기장에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시즌 중 힘든 시기도 많았는데 팬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MSI 열심히 준비하겠다.

 

'오너' : 정규 시즌이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MSI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산까지 찾아와서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하다.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페이커' : 항상 우리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마유시' :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마음고생이 심했던 한 해다. 앞으로는 웃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케리아' : 항상 팬들에게 고맙고, MSI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정균 감독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MSI에서 팬들이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웹진 인벤 김홍제 기자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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