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의 11.1.7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아라소르의 유산’이 오늘(6월 19일, 한국 시간 기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페어린 로서가 호기심을 따라 지하 세계의 신성한 협곡을 떠나, 아라시의 유산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가 추가됐다. 먼저, 새로운 구렁 속성인 ‘과충전’이 도입되어 도전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강력한 티탄 피조물에 맞서 싸우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특성 계통도를 통해 강화 효과를 해제하며 점점 더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고강도 정보 저장소 허리띠’라 불리는 새로운 장비를 획득해 강화할 수 있으며, 다가올 내부 전쟁 3 시즌에서는 이 허리띠를 통해 더욱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보조 강조 효과’와 ‘단일 버튼 보조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캐릭터의 자원과 전투 상황에 따라 다음에 사용할 추천 능력을 자동으로 강조해준다. 특히 단일 버튼 보조 기능은 권장된 능력을 순서대로 시전해주지만, 능력 간에는 추가적인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격동하는 시간의 길’이 다시 열린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선택된 격전의 아제로스 던전이 시간여행 던전 목록에 영구적으로 추가되며, ‘격동하는 시간의 길 III 정복자’ 업적을 달성하면 특별한 하늘비행 탈것인 ‘무한의 해적용’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퀘스트 시스템인 ‘전승’이 도입됐다. 20년에 걸쳐 쌓인 방대한 콘텐츠를 배경으로, 신규 및 기존 플레이어 모두가 다시 이야기 중심의 퀘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전승 시스템은 기존 퀘스트와 새롭게 추가된 퀘스트를 하나로 엮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전승지기 초가 전달자로 등장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잘아타스, 에테리얼, 아서스를 주제로 한 세 가지 이야기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이야기 퀘스트를 완료하면 골드와 경험치는 물론, 장난감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오브워크래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벤 정재훈 기자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