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제로스 = 안타레스 떡밥 정리 & 추측 >
1. 어마어마한 무력
카제로스는 자타공인 엄청난 무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가디언인 에버그레이스와
맞짱 뜰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버그레이스의 강함은 세계관 속 과거의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옛날 옛적 포튼쿨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세이크리아의 도시 하나를 개박살내버렸던 존재가 다름 아닌 에버그레이스였습니다.
이런 에버그레이스와 팽팽하게 싸웠다니,
카제로스의 무력은 탈 종족급, 어쩌면 "신급"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2. 창조 능력
루페온의 명을 받은 일곱신들 중 안타레스는 할족을 창조했습니다.
안타레스 외의 다른 신들도 종족들을 탄생시켰죠.
놀랍게도 카제로스 또한 아크라시아의 신들처럼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셨나요? 카제로스가 창조한 것은 다름아닌 악마들이였습니다.
3. 화속성
카제로스는 심연의 "불꽃"을 다루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끓는 용암에서도 "타지 않는 육체"를 가지고 있었죠.
"불의 신"이라면 이런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요?
(공교롭게도 카제로스는 "안타레스"산에 봉인되어있네요.)
4. 두 쌍의 날개
카제로스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 날개" 입니다.
니나브가 보자마자 카제로스인 것을 알아차렸던 그 날개죠.
이 검은 날개의 특징은 바로 "두 쌍의 날개"라는 것입니다.
두 쌍의 날개는 로아 세계관에서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는 한 없는 것...같?)
이 점을 유의하고 다음 이미지들을 보시죠.
첫번째. 파푸니카 할족의 유적에 있는 용 석상입니다.
"두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네요.
두번째. 플레체의 용 석상입니다.
첫번째 석상과 동일한 대상을 형상화한 듯합니다.
역시 "두 쌍의 날개"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석상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요?
다음 이미지, 할족의 금화를 보겠습니다.
할족 피셜, 안타레스는 용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럼 할족의 유적에 있는 용 석상은 안타레스 석상임을 알 수 있겠네요.
위 세가지 이미지의 정보에 의하면,
안타레스의 외형은 "두 쌍의 날개를 가진 용"이 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두 쌍의 날개를 가진 인물은 단 두 명이네요.
카제로스와 안타레스......우연일까요?
5. 심연
카제로스는 심연에서 태어난 존재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태어난 심연을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질서의 세계인 대우주 오르페우스는 오히려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카제로스는 왜 자신의 고향인 심연을 증오하는 걸까요?
혹시 심연은 카제로스의 고향이 아닌, 유배지와 같은 공간이 아니였을까요?
과거, 안타레스는 루페온에 의해 신계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만약 안타레스가 추방 당해 머물게 된 곳이 심연의 세계였다면...
그 곳에서 카제로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쯤에서 "심연"의 의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구렁"
심연에 "빠지다"
"나락"
주로 어딘가에 떨어지는 느낌의 단어로 씌여집니다.
떨어진다...떨어진다...? 어딘가에서 중요한 걸 들어본 느낌이 듭니다.
아래의 가사를 이어서 보겠습니다.
몽환의 아스텔지어입니다.
저는 이 곡의 가사를 아래와 같이 해석합니다.
선택 받은 자의 적들이
각자 선택 받은 자와 싸워
모두 패배할 것이다
죽어라, 1부 최종보스 / 죽어라, 2부 최종보스 / 죽어라, 3부 최종보스
여기서 1부, 2부, 3부는 로아 스토리가 3부작으로 나뉘어진 것을 의미하며,
최종보스는 각 1부, 2부, 3부 스토리의 마지막 보스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1부 최종보스는 "카제로스"가 되겠죠. (3부는 완성되지 못한 자, 카마인이 되겠네요.)
그리고 제 추측과 해석이 맞다면,
"추방"된 안타레스는 심연에 떨어져, "떨어진 자" 카제로스가 되는 기가 막힌 시나리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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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졸린 상태로 이미지 하나만 추가하며 비몽사몽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안타레스 조각상을 조사하다가 발견한 석상 바로 앞 NPC의 대사입니다.
꿈꾸는 바보들...
라제니스vs할
꿈꾸지 않는 자들 vs 꿈꾸는 바보들
뭔가 의미가 있는 대사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