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기든 위축되지 않고
어떤 상황이든 위축되지 않고 자기가 해야할 역할을 계속 찾아서 시도함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
기본 능력치라는 기준에서는 분명 라인전에서 이상하게 죽는 장면도 많고
손해보는 장면도 많아서 기본 능력치 자체는 제도기 라인에서 제일 밀린다는 느낌
그런데도 한타에서 해준다는 이미지를 쌓은 것은 죽거나 망해도 꺼리지 않는 과감성에 있다고 보고
이 과감성이 라인전에서도 역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함
킹겐이 빅게임헌터 소리 듣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지
킹겐이 리그에서 죽는 장면들 보면 피지컬 믿고 객기 부리다 죽는 장면이 많음
근데 큰 경기가 되면 같은 상황에서도 상대가 한번 이상 더 생각하고 망설이지
이거 함정인가? 그 결과 객기로 맞섰는데 오히려 이득을 봐버리는 상황이 나옴
점화 그웬 6렙 킬각에 오히려 앞으로 나가면서 딜교해서 역으로 솔킬 따는 아트 같은 상황
큰무대에서 긴장 안 하는 선수는 드무니까 결국 이것 또한 능력치임
하지만 빈처럼 미친개마냥 딜교하는 상대 만나면 영혼까지 털림
제우스가 그래도 손해는 볼지언정 버티거나 맞교환정도는 했던 것과 너무 대조적이었지
그게 이번 경기에서 잭스로 그라가스에게 타워허깅하며 계속 맞던 장면하고 오버랩됨...
솔직히 잭스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다이브 당하는 것이 흔한 장면은 아님
그래도 탑 자르반이나 탑 아크샨 같은 픽을 플옵에서 시도하는 것 자체가 강철멘탈이라는 증거
그게 가끔씩 터지는 도란의 고점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함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LoL/e스포츠 이야기 palebluedot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