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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6차 전직으로 강화되는 4차 스킬에 대해 알아보자


1. 서론

 

6차 전직에 많은 기대를 거는 유저들이 많지만

 

그 모습을 테섭에서 체험하기까진 아직 9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연인과 보내는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지만

 

시계를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테섭 언제 오냐... 테섭 언제 오냐...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으니

 

기다림의 고통이 더욱 커지는 거 같네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 시간에만 할 수 있는

 

테섭조차 나오지 않았을 때만 할 수 있는

 

쇼케이스 영상을 보고 6차 전직이 어떻게 나올까?

 

에 대한 뇌피셜을 풀어 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스터리 코어 : 4차 전직 스킬들을 강화하는 코어에 대해 분석해 봤으니

 

킬링타임용 잡지라 생각하고 재미로 봐주세요




2. 마스터리 코어 : 4차 이하 핵심 스킬 강화 시스템



김창섭 실장의 언급에 의하면 마스터리 코어는
4차 이하의 핵심 스킬을 강화, 즉 주력기를 강화하는 6차 코어라고 합니다

5차 전직의 레벨당 최종뎀을 n%p 로 제공하던 '강화 코어' 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마스터리 코어는 이전 강화 코어와 달리

단순 데미지 뿐만 아니라 이펙트 변경 및 일부 스킬의 경우 기능 변화까지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기능 변화가 어떤 걸 암시하는지에 대해 쇼케이스 영상을 뜯어 보며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3. 주력기 전투 패턴의 변화

주력기라 함은 보통 평딜을 담당하는 스킬입니다
쇼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더블 점프와 함께 가장 많이 누르는 스킬이기에

주력기의 변화는 전투 패턴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죠
마스터리 코어로 주력기의 전투 패턴을 변화시키는 사례를 몇 가지 볼 수 있었는데요

먼저 불독의  플레임 스윕을 봅시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플레임 스윕이 나가지만 



세 번째 시전마다 이펙트가 강화되면서 더욱 강력한 플레임 스윕을 시전하는 걸 볼 수 있죠
스킬 n회 시전마다 강화 주력기를 발사하는 건 신궁의  인핸스 스나이핑과 비슷한 구조인데요

간단한 조작이라는 주력기의 플레이 경험은 유지하면서
지루함을 덜어 줄 리듬감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전투 패턴 변화를 도모한 것 같습니다

이는 속사기 직업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먼저 보우마스터의  폭풍의 시를 보면 



평소 우리가 알던 폭시를 발사하다 



갑자기 촉수같은 이펙트를 가진 화살을 폭풍처럼 쏟아 냅니다
캡틴의  래피드 파이어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는 그 속사기를 쏘다가



샷건 이펙트를 가진 강화 래피드 파이어를 쏟아내더니
다시 일반 래피드 파이어로 , 다시 강화 래피드 파이어를 쏘는 과정을 반복하죠

이를 통해 우리는 마스터리 코어를 통해 
몇몇 속사기 스킬에 n초동안 강화되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귀참을 쓰다가 진 귀참이 나가고
디바이드를 쓰다 보면 크리에이션이 터지고
세 번쨰 플레임 스윕마다 강화된 스킬이 나가는 것처럼

지루할 수 있는 속사기의 전투 패턴을 강화시키며
전투의 재미를 한 층 더 향상시키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강화 스킬의 이펙트를 보아 하니 다수기일 게 분명하고
같은 속사기지만 단일기 - 다수기라는 차별점을 부여하여
강화된 속사기가 주는 전투 패턴의 변화를 더욱 크게 체감하게끔 유도하는 것 같네요



4. 주력기의 포지션 변화

아주 단순한 변경이지만 플레이 경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내용 또한 존재합니다
바로 단일기가 다수기로 변경되는 사례인데요



본디 메르의  이슈타르의 링은 단일기로, 화살이 보스를 관통하지 못하지만(before)
after를 보면 화살이 보스를 시원하게 관통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더 큰 화면으로 보니 명백하게 이슈타르의 링이 보스를 관통하는 게 보이죠



제논의  저격 역시 스킬 이펙트 자체를 광선으로 바꿔 버리면서
단일기를 다수기로 변경한 것이 보입니다

잡몹 처리 문제를 겪고 있는 단일 주력기들을 다수기로 변경하면서
플레이 경험을 개선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5. 리마스터 수준의 변화

팬텀의  템페스트 오브 카드를 봅시다



스킬 시전 이펙트를 시전한 뒤 



제자리에서 회오리를 생성하여 타격

 

이후 금새 스킬 지속이 종료되는데요
본래  템페스트 오브 카드는

1. 시전 모션이 없고
2. 스킬 사용 중 이동이 가능하며
3. 작은 회오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커지는 예열형 스킬이었으나

마스터리 코어를 통해서

1. 시전 모션이 추가됐고
2. 시전 중 이동 불가 스킬로 바뀌었으며(이는 확실치 않습니다, 쇼케 영상에서 그냥 움직이지 않았을 수도 있음)
3. 스킬의 예열이 삭제되고 스킬의 지속시간이 압축되면서

지속딜 스킬에서 짧쿨 극딜기 느낌으로 
스킬이 완전 리메이크 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팬텀만 있는 것이 아닌데요,



에너지 오브를 반사시키며 추가 타격하는 기능이 탑재된 에반의  서클 오브 마나라던가



이퀄리브리엄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앱솔루트 킬을 노쿨로 사용하는 모습 등

마스터리 코어를 통해서 스킬의 패턴 변화, 단일기에서 속사기로의 변경 뿐만 아니라
리마스터 급의 기능적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운영진은 이 6차 전직, 특히 4/5차 스킬을 강화하는 
마스터리 코어강화 코어를 통해

리마스터 유기로 인해 구제받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스킬들의
성능, 기능적 개선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5차 전직이 처음 나왔을 때 그 이상으로
우리의 전투 경험 뿐만 아니라 메이플의 밸런스에 대격변이 일어날 것 같네요

오늘은 쇼케이스 영상 분석 및 김창섭 실장님의 발언들 통해 
마스터리 코어로 인해 변화하는 주력기들에 대해 예측해 봤습니다

물론 6월 22일에 테섭이 나와 봐야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이런 설레발은 지금 이 시기에만 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니까요ㅎㅎ

재미있게 보셨다면 정말 감사드리고
다들 6차전직 스킬 재밌고 멋지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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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