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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쓰는 특성별 재미(근딜편)

그냥 재미로 쓰는 특성별 느낌입니다~ㅎㅎㅎ

오리때부터 도적만 하다가 군단때 추종자별로 골드 수급 할려고 캐릭들 키우다 보니 10캐릭 키우게 되었네요~
보면 직업별, 종족별로 다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그냥 재미로 씁니다.
와우는 직업별, 특성별로 운영이 다 다르다 보니 특성 바꾸면 좀 다른 게임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더라구요.

일단 근딜편 들어 갑니다. 
제가 전직업, 전특성을 다 해본건 아니니 제가 해본것만 씁니다 ㅎㅎ 
성능 떠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재미에 대한 글이니 반박시 님말이 맞음 ㅋ
물론 안해본 특성, 직업도 있습니다.

1. 전사
전사는 돌진 스킬이 다른 직업엔 없는 전사의 아이덴티티 같아요.(아, 수드 있구나..;;) 
돌진 쿨이 없으면 좋겠습니다.그럼 더 신날텐데..전사는 3특성다 손맛이 아주 좋습니다.. 
치명 터지는 특성 찍은 충격파 쓸 때 참 설레여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태세"별로 모션이나 비쥬얼, 분위기가 좀 바뀐 모습이 나오면 좋을거 같습니다.
-무전: 전체적으로 한방 한방 타격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거인의 강타 스킬 시 빠각하면서 터트리는 게 좋았어요.(아 제압 스킬도) 공용 특성이긴한데 천둥벼락으로 꽝 칠 때 멋있어요. 효과음도 좋음. 그리고 마무리 일격때 데미지 넣는데 완전 신납니다~. (마마거필?) 근데 칼날폭풍은 좀 아쉽....ㅠ
-분전: 무전이 무기 하나로 한방 씩 터트리는 느낌이면 분전은 무기 2개로 신나게 두들겨 패는 느낌이예요
분노가 차면 광란으로 소비하는데 광란이 타격감이 괜찮습니다. 거의 매번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정신 없이 딜하는 느낌이예요. 소용돌이 스킬이 분노 소모 없이 타겟 지정안해도 스킬이 들어가서 그냥 심심할 때 소용돌이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ㅋ

2. 도적
도적은 은신이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몹이나 유저들 몰래 다가선다는게 짜릿했거든요.
개인적으로 도적은 불성때 마나무덤 궤짝 앵벌 될 때랑 질주 스킬(전력 질주 아님) 있을 때, 폭칼이 토글 형식이었을 때가 제일 좋았어요.
-무법:한손 무기를 쓰는데 커터칼이나 도루코 면도날로 휘두르는 느낌입니다. 효과음이나 타격감 같은건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데 저한텐 재미있었어요. 필러 스킬 사악한 일격과 주사위 굴릴때(두르륵 소리)와 권총사격, 미간 적중, 매복 스킬 쓸때 손맛이 좋았습니다. 주사위 뜨는거 보는거랑 광칠때 마다 매번 폭칼 눌러야 되서 좀 피곤했어요. 군단땐 폭칼이 토글 형식이라 편해서 좋았는데 ㅠㅠ
-암살:예전엔 많이 했었는데 격아 때 부터 잘 안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독살 버프때 절단을 2번 넣어야 하는 기력탐이 좀 지루 했어요ㅜㅠ암살은 오리때 치명타 터져서 운명의 낙인 터질때 효과음이 좋았는데 지금은 사라진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냥 목조르기 넣고 파열 넣고 독칼 쓰고 해서 도트딜 하나 하나 넣는게 좋았어요~ㅎ 아무튼 이번에 리워크가 잘 되서 더 재미나게 달라졌으면 합니다.
-잠행:어춤때 그림자 일격 스킬이 손맛이 좋았습니다.(칼날로 몹 전체를 쓱 긁는 느낌?)광칠때도 어춤+표창폭풍에 검은 화약해서 스킬 누르는 대로 즉발딜이 나와서 재밌었어요.(화면에 스킬 대미지로 가득찬 느낌) 냉혈+은기의 ㅋ게 한방 터트리는 재미도 컸습니다.

3. 성기사
아~주 오래전엔 몹도 못잡고 죽지도 않고(그 당시 지휘크리 터지면 속이 시원했습니다.)해서 답답했었는데 리분때 부터인가? 그때쯤 바뀐거 같아요. 그리고 여러 유틸기가 많지만 그래도 신의 축복 시 딸피에서 만피 될 때 통쾌합니다. 보축으로 죽을 사람 살릴 때, 무적으로 내가 죽을 뻔 했는데 살 때가 이 직업을 하면서 보람이 컸어요.ㅋ
- 징기:깡!깡!하면서 철로 두들기는 듯한 타격음이 남달랐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황금빛 분위기의 스킬들이 화려합니다. (사제와 더불어)비쥬얼이 참 좋아요. 날개 펴면 참 예뻐요ㅋㅋ천상의 종 스킬 쓸 때 땅!소리와가 찰집니다. 나머지 심판 쓸 때 망치 던지기, 심판의 칼날때, 성전사의 일격, 기사단의 선고, 천상의 폭풍, 최후의 집행 등 스킬 손맛은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힐 할때도 딜할때도 천상의 종 때릴때가 제일 좋아용 ㅋㅋ그냥 성기사의 원탑인 듯)유틸기가 많아 다른 파티원 신경 좀 쓴다 싶으면 손이 바빠집니다. 그래도 딜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게 뿌듯했어요. 징기 할 때는 신축만 잘 써줘도 큰일한 느낌이였습니다.ㅋㅋㅋ

4.죽기
리분때 처음 나왔을 때 영웅 직업이라고 했지만 너무 스킬들이 썰렁 했어요. 몹 잡고 있지만 바람 앞에 춤추는 느낌, 헛다리 치는 느낌. 지금도 허전한 편이라 생각 드시겠지만 처음 나왔을 때와 비하면 천지 개벽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그 당시의 룬 시스템은 참신 했어요. 지금은 실용적이고 간편하게 바뀌었습니다. 바뀐거도 바뀐대로 재밌네요.
스킬들이 다 "죽음"의 기사에 걸맞는 직업 판타지가 충만한게 특징적입니다. (특히나 부죽이 그런거 같아요!)흉물 사지나 죽음의 손길로 몹 끌어 당기는게 재밌어요. 겪어본 분들은 계실지 모르지만 리분 처음 나왔을 때 전장가서 여러 죽기들(신직업이라고 전장에 죽기들 많았어요) 사이에서 죽손에 끌려서 여기 저리 죽기들 앞으로 날라다녔 던게 신세계 였습니다.(지금은 패치 되었을까요?)
-냉죽:죽기 특성 중에서 가장 손맛, 타격감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그에비해 주력(?) 스킬이라 보는 신드라고사의 숨결 스킬은 좀 맥이 빠져요, 데미지 숫자 뜨는건 좋지만;;냉혹한 겨울도 마찬가지ㅠ) 도살기에 절멸 쓰는게 일품입니다. 얼음이 퍼벅 터지는 기분이예요. 울부짓는 한파도 역시나 마찬가지(특히나 꽁울한!)입니다. 
-부죽:냉죽보다 손맛은 한수 아래 같지만 전염병으로 광칠때 데미지 주르륵 뜨는거랑 고름의 일격으로 고름 채운 뒤에 스컬지의 일격(할퀴는 어둠)으로 고름 터트릴 때 손맛이 나름 좋았습니다.(그나마 부죽 스킬 중에서) 아울러 대재앙이랑 사자의 군대 뽑을 때 이것이 바로 부죽이다 하면서 보여 주는거 같아요,(직업 판타지 충만해요. 반지의 제왕 3편에서 아라곤이 죽음의 군대를 데리고 온 느낌ㅋㅋㅋㅋ) 아쉬운건 죽음의 고리 스킬이 룬마력 소모 스킬임과 동시에 워크래프트 시절 부터 있던 역사 있는 스킬인데 비해 너무 밋밋해요. 이거 좀 개선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는김에 전염병도.

5.수도
격아 까지만 하고 어둠땅땐 안했습니다. 타격연계 특성(이게 수도의 직업 정체성인거 같네요)이 참 개성있고 좋은데 타격감이 제일 아쉬웠어요. 최근에 다시 시작. 기동성이 참 좋아요. 몹들 사이로 날아 다니는 느낌입니다. 가능할 지 모르지만 논타겟팅으로 리워크 하던가 격투게임 커맨트 입력하는 형식으로 리워크하면 또 어떨까 싶네요ㅋㅋㅋㅋ
-풍운:후려차기, 해오름차기,분노의 주먹 스킬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후려차기는 발냄새로 차는거 같고, 해오름차기 는 그래도 점프해서 발로 차는건데.. 때리는 느낌이 좀 약한거 같아요. 분노의 주먹은 손바닥 그림자로 때리는거 같습니다. 좀 더 퍽퍽퍽퍽하는 효과음이 추가 되었으면 해요. 학다리 차기는... 좋긴한데 좀 모션이 더 멋있었으면 좋겠어요. 방정 맞아 보여요.ㅠㅠ반면에 페이지맥 울리기 이거 너무 재밌어요. 이거 치는 재미로 풍운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늘탑 특성 찍은 범의 장풍 스킬도 좋네요. 아울러 50% 치명타 확률 증가로 데미지 숫자 뜨는 거 보는 맛이 있습니다. 절명의 손길이 언제 바뀐지 모르겠는게 한방에 잡몹이 죽는거 넘 좋네요., 수도의 매력 포인트중 하나 인거 같습니다.

6.악사
처음 영웅직업으로 나왔을 때는 안했어요. 쉽고 단순하면서 화려하고 쎄고 그런 이미지인거 같았는데 저한텐 쉽고 단순해서 좀 별로 였거든요. 지금은 여러 스킬, 특성들이 추가 되면서 직관적이면서 눌러야 할 스킬들이 좀 생긴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직업에 비하면 단축키가 좀 빈거 같네요) 영혼시야 종족 특성으로 도적으로 전장갈때 거점에 악사 있으면 좀 짜증났어요 ㅋㅋㅋㅋ(아~악사있네..,한숨....ㅋㅋㅋ)전체적으로 성기사, 사제 같은 비쥬얼적인 화려함 보다는 움직임, 모션적인 화려함이 큰 직업 입니다. 스킬 쓰면서 막 날아다녀요. 
-파멸:안광 스킬 쓰는 재미가 좋습니다. 단일 몹 때릴때도 광역 치는거 처럼 크리 데미지가 장마철 비내리는거 처럼 뜹니다. 광역 칠 때는 더 하겠죠?ㅎ(글레이브 폭풍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안광때 방향 잘 못 잡으면 눈물 납니다. 칼춤때 몹들 사이로 쓱쓱 끍고 다니는 모습이 참 멋져요ㅎㅎ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막 돌아 다니고 날아 다니고 왔다 갔다 하면서 딜하는데요 게다가 탈태 스킬로 변신까지 하는 면이 남자들의 어릴 적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꿈꾸는 욕망을 가득 채워 주는 느낌입니다.

냥꾼, 술사, 드루
-생냥:거의 안해봤습니다. 냥꾼은 야냥 넘 재밌게 해서.. 그냥 작살로 몹한테 날아갈 때 좋더라구요. 
-술사:고술 잠시 했었는데요. 레이드, 쐐기는 안가고 필드 퀘만 했습니다. 질풍 토템 까는게 귀찮았습니다만, 타격감이나 손맛은 전사 만큼(혹은 이상?) 컸습니다. 막 번개 치고 정신 없이 두들겨 팼어요.
-야드:역시나 거의 안해봤습니다. 은신하고 버블 채우고 마무리 일격 쓰는데 예전엔 도적 하위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야드만의 개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드루는 변신하면서 여러 직업으로 플레이 하는 거 같아요.

오래전 부터 직업별 후기 한번 써 보고 싶었는데
이제 근딜편 정리해 봅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2시간 걸린듯?
반응 좋으면 원딜/힐/탱커 편도 합니다. 
처음 직업 뭐할지, 부캐 뭐할지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벤 확장팩 햇살나루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