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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문제를 논하기전에 조력자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하지 않을까요? 서포터는 성장체감이 아니라 그냥 체감







갈망을 맞춥니다. 

조력자수치에 영향이 없습니다.







비수/약노 팔찌를 맞춥니다.
조력자수치에 영향이 없습니다.






남바절을 맞춥니다.
조력자수치에 영향이 없습니다.






(절반은 본인이 섭취해 2퍼따리 정도의 영향력이지만,)
그래도 딜구슬이 뽑히는 구슬동자를 채용합니다.
조력자수치에 영향이 없습니다.






폭발문 전문가라도 가서 암수라도 더 던져서 
딜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암수로 인해 모든 딜러의 딜이 늘어났을 뿐 암수가 직접적으로 
조력자 수치에 영향을 줬다고 하긴 애매합니다.






진군에테르 역시
조력자수치에 영향이 없습니다.





위에 서술한 대부분의 문제는 4인이 아닌 8인공대를 가면 
상대 서포터과의 상대적인 스펙차로 인해 유의미해지긴 합니다.

문제는 8인공대의 경우 조력자 수치가 
거의 예능 수준의 기준으로 측정된다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공증을 잘굴리고, 스펙이 높고, 
낙인유지를 잘하고, 아덴을 적재적소에 잘 썼어도
우리팀 딜러의 스펙이 낮거나 딜러의 실력이 낮을경우 
내가 조력자가 뜰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상대팀 서폿은 남바절도 없고 포도밭에 숙련도도 낮아서 갈망유지도 잘 안되고,
 공증 낙인도 숭숭 비어서 그 파티 총 딜량의 20%만큼의 기여도를 넣었고, 
나는 남바절에 10홍이라 공증도 안비게 잘 넣고 갈망유지도 안비게 잘 컨트롤하며
열심히 플레이해서 공증으로 우리팟 총 딜량의 30%만큼의 기여도를 넣었는데

상대팟 딜러의 딜량이 10만, 우리팀 딜러의 딜량이 6만이면 
조력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절대딜량 기준으로 측정되어
숙련도와 스펙 모두 낮아서 상대팀 서폿이 기여도가 적었지만 
결과적으론 상대팀서폿이 절대딜량 기여도가 높게 측정되어 MVP는 상대팀 서폿이 되는 구조입니다.

"10홍 남바절 서폿 별거없네요?"




결국 이 게임의 메인은 레이드고 8인, 
나아가 16인컨텐츠까지 소개된 마당에
대체 서포터의 취급은 뭐죠?

도구 도구 거리는게 유저들이 비꼬는 말이 아니라
진짜 게임사 자체에서 인정한 도구 역할인 것 같아요.

왜 시간과 노력과 돈으로 맞춘 효과들을 체감할 수 없는건가요?


조력자 시스템 확실한 개편이 필요합니다.

갈망유지조차 제대로 못하는 서포터들 있습니다.
근데 갈망은 유지하나 못하나 4인에서 조력자수치에 포함이 되질 않습니다.
수치적으로 눈에 보여야 이 사람이 본인의 실력이 성장할 때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을까요?

공증이 계속 비는 서포터도 있습니다.
근데 8인기준 파티딜이 더 쎄고 암수딜몰이때만 제대로 굴려줘도
만약 상대 파티딜이 더 약했다면 이 못하는 서포터가 찬조가 뜰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본인이 잘하는줄 알고 성장을 할 생각도 없을 수 있겠죠

딜러가 아드로핀 먹듯이 서포터도 본인의 찬조를 위해 폭전끼고 암수를 더 던질 수도 있습니다.
근데 8인 레이드라면 결국 체감은 내가 못할 수도 있는겁니다.

대체 조력자수치에 남바절은 또 왜 빠져있는건가요?
내가 평균적으로 10% 띄우다가 남바절맞추고 13% 띄우면 그게 성장체감 아닌가요?
왜 아무것도 못느끼는 구조로 되어있나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조력자 수치를 높여 MVP를 무조건 뺏게해달라, 이런 의견이 아닙니다.
현재 조력자 10% 띄웠다고 10%의 기여만 있는것도 아니고
30% 띄웠다고 30%의 기여만 있는것도 아닌 이 이상한 상황을 개편해달라는 겁니다.


딜러는 본인  노력, 돈, 시간 쏟아부어 
30각맞추고, 악추피맞추고, 10멸10홍맞추고, 
딜각 빡세게 잡고, 아드로핀 배템 먹어가면서 
잔혈 50% 띄웠으면 잔혈 50% 잖아요?


근데 왜 서폿은 가장 기본적인 갈망부터 시작해서 남바절, 각인 등등
왜 본인 노력, 돈, 시간 쏟아부어 맞춘 스펙을 체감할 수 없는건가요?
왜 후려치기 당해야하나요?





4인에서도 못느껴, 8인에서도 못느껴
대체 파티 보조역할인 서포터는 어디서 성장체감을 느낄 수 있는거죠?





여기서부터는 제가 바라는 개선방향입니다.


0. 일단 서포터가 뺏긴 조력자수치부터 돌려놓아주세요.

남바절구동암수비수약노갈망폭전진군 
모두 유저가 시간, 돈, 노력을 들여 맞춘 스펙입니다.


1. 조력자수치를 "절대딜량" 기준이 아니라 
딜러가 보스에게 데미지를 가할 때, 
"서포터의 영향으로 증가된 딜량의 퍼센테이지" 
형식으로 개편해주길 원합니다.

물론 레이드 결국 중요한건 보스에게 넣은 "절대딜량"이 맞기 때문에
지금의 시스템이 100% 틀렸다 라고 말하긴 어려운게 맞을겁니다.
하지만 내가 내 캐릭터에 투자해서 올린 스펙을 전혀 체감할 수 없을뿐더러,
후려치기까지 당하는 이 상황은 개선이 필요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 공대장은 어떤 서포터가 더 잘하는지, 좋은지 알수가 없습니다.
조력자 기준이 바뀐다면, 
만약 잔혈은 1파티가 많은데 가족사진에 1파티 서폿은 없고
2파티 서폿이 찬조로 들었습니다.
그럼 공대장은 딜 좋은 1파티에 2파티 서폿을 배치함으로써 
공대전체의 딜량을 이로운 쪽으로 조율 할 수도 있습니다.
잔혈은 수치로 그 사람이 얼마나 딜각을 잘 잡는지, 스펙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찬조 역시 같은방향이 되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2. 수호자/치유사 통합과 그 기준의 변경



예전에 산악회 유튜브에 올라왔던 장면인데요
서포터가 힐로 MVP를 뺏으니까 직각이랑 스킬에 달린 힐을 모조리 빼고 플레이하는 장면입니다.
물론 저분들은 친한분들이고 방송이니까 재밌게 연출한 장면이지만
도구들이 가족사진에 뜨는 거 방해된다 하는 장면이잖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서포터가 MVP 화면 잡아먹는거 싫어하시는분들 많으시구요.
왜? 
내 잔혈 수치를 확인해야 내가 이정도 잘했구나를 알 수 있는데
서포터가 뭔 수호자 몇백%, 치유사 몇백% 이딴거 달고 MVP 뺏으면 기부니가 나쁘거든
딜러로할때 수호자/치유사 수치가 몇백% 뜬다고 그 체감이 되시나요?
저는 기준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 컨트롤에 대한 성장체감을 확인, 
딜러들이 서포터의 케어능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보스에게 피격될 때, 보호막으로 케어해준 비율" 등으로 기준을 바꿔주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치유도 유의미한 케어능력이므로 약 선케어7 : 후케어3 정도의 비율로 정산해서
100%를 맥시멈으로 만들면, MVP에 서폿이 들었더라도
"아 왜 도구가 MVP라 수치확인도 못하게만들어" 하는 생각보다는
서포터가 얼마나 케어를 열심히 했는지, 잘하는지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3. 데미지 폰트의 추가

이거는 예전부터 종종 개선안 올라왔던 내용같은데
[낙인, 공증, 아덴 3가지의 효과를 내가 누리고 있다.] 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현재 데미지폰트는 노크리 흐릿한 흰글씨, 크리 흐릿한 노란글씨인데




낙인, 공증, 아덴 셋중 하나의 효과가 적용됐을때 외곽선의 추가


 

낙인, 공증, 아덴 셋중 두개의 효과가 적용중일때 좀더 진한 컬러감


 






낙인, 공증, 아덴 세개의 효과가 모두 적용중일때 에스더의 색상



 


등으로 딜러와 서포터 모두 서포터가 잘 하고있는지, 
제가 몇단계의 공증을 받고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줬으면 합니다.

적어도 이런식이면
서포터가 MVP 떴을 때 딜러들의 불쾌감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분 참 잘했지 내 딜타임때 계속 에스더폰트였어~
계속 주황글씨라 상시공증 상시낙인 잘 박는 서포터니까 인정




물론 색약이슈도 있고 색상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야겠죠


이런 기능이 추가되면 단순히 도구새ㅡ끼에서
나와 딜을 함께하는 파트너 까지는 인식이 올라갈 수 있지않을까요?





4. 서포터를 위한 카드작



스탯은 딜러도 마찬가지의 효율을 가진 항목들이고,
저 @추피에 대응할 수 있는 항목들을 추가해줬으면 합니다.
서포터는 @추피의 효과를 레이드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새롭게 추가되는 항목은 반대로 서포터만을 위한 항목이어야하고,
딜러는 미적용해야 골치아픈 밸런스 문제를 피할 수 있을겁니다.

예를들어 내 장비임에도 세트효과가 "나빼고적용"인 갈망의 공격속도라던지.
최마증을 채용했음에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 최대마나라던지.
아이덴티티 획득율 증가라던지, 최대체력증가라던지,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니라 사실상 최종컨텐츠인 카드작을 서폿도 할 수 있게해서
정말 미세한 스펙업이라도 내가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아덴획득 카드작하면 아덴획득 20% 증가되게 해주세요 이런 말이 아니라
단 5% 라도 되게 해줬으면 합니다.
이것조차 수치가 과하다면 밸런스에 영향끼치지 않을정도로 잘 조절해서요.
딜러 및 회귀,심판자,진용 채용시 미적용 필쑤!!!


5. 구슬동자와 폭발물전문가 개선

구슬동자 본인이 먹는게 거의 30%는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2% 따리 딜증각인정도밖에 안되고
마찬가지로 조력자에 영향이 없는 각인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너무너무 떨어집니다.

마나회복구슬의 경우 악몽딜러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성을 삭제하고,
특정 에테르(기존과 동일)생성, 에테르를 먹을 시 파티 전체에 에테르효과 적용,
에테르 생성시 본인(서포터)의 마나 일정량 회복

단 딜증가의 경우 강선이형이 조심스러운것처럼 
서포터의 파티의 딜 영향력이 크게 오르는것은 사이드이펙트가 발생할 수 있기에
현재와 동일하거나 1%p 정도의 영향력을 더 올려주는 각인이 됐으면 합니다.
조력자에 당연히 영향을 줘야겠죠

폭발물 전문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딜러들은 자기 골드써서 아드로핀 먹어서 잔혈수치를 올릴 수 있는데
서포터는 현재 내가 폭전가서 암수6개 던져도 그 리턴이 없습니다.
그냥 봉사에요... 심지어 8인레이드라면 그냥 상대서포터 좋은일 하는 상황일 수 있구요.
이 암흑수류탄에 대한 조력자 영향도 변경해주었으면 합니다.
내가 돈 써서 내 찬조수치 올릴 수 있는거잖아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수의 경우 곧이곧대로 조력자 수치에 반영하면 너무 영향이 클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그 효율을 감소시켜서라도 조금이라도 반영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컨트롤 안 좋아서 조력자 수치가 낮은 서포터가 딜러들 아드로핀 써서 딜에 도움되는거처럼
암수라도 던져가면서 찬조수치 지켜내는 방향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냥 생각나서 적어본 것들이라 제 생각이 틀린것도 있을거고 
?? 하는것도 있을거에요.

근데 서포터는 현재 내가 뭘 하고있는지에 대한 가시성만 개선되도 만족할 사람 많고,
저 성장체감 자체를 느낄 수 없는 조력자시스템의 구조도 역시 개편되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게임이 나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 조력자 개선(현재의 태수/고치처럼 절대치)으로 
내 스펙이 온전히 성장체감으로 느껴질 수 있게, 
숭조 찬조 기준수치 역시 바꾸고 

2. 수호자 개선으로 MVP 창에 떴을 때 그 합당함과 딜러의 불쾌함 개선
현재의 잔혈과 같은 상대치로 변경하여 케어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3. 데미지폰트 개선으로 서포터의 인식상승과 더불어 
공증,낙인 유지 실력의 척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4. 카드작으로 새로운 스펙업방향 제시

5. (비교적) 무쓸모각인 2개의 개편으로 서포터 각인선택 다양화



서폿신캐 아무리 추가해봐야 반짝입니다.
카멘로드같은거 백날 해줘봐야 서폿안하던 사람이 서폿 1620 찍을까요? 그냥 노칸 배럭이지

서포터는 결국 하는 사람만 합니다.
하는사람들이 하는 개선안을 제발 들어줬으면 합니다.
이 서포터 하는사람들조차 
"아 이 겜은 진짜 서포터취급도 병신이고 재미도 없고 성장체감도없네" 하고
버리지는 않게 해주세요.


뭐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서포터 성장체감이 없다 << 라고 하는 말은
강선이형이 우려하는 딜버프효율증가 같은 게 아니라
이런 사항이 많을겁니다.

"내 딜버프가 더이상 안쎄져서 슬퍼요" 가 아니라
"내 딜버프가 쎄져도 아무도 체감할 수가 없어요" 이거요..
제발 핀트 제대로 잡고 패치를 해줬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력자시스템 변경이 곧 
딜미터기랑 같은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서 개인적인 의견 덧붙입니다.

로아가 딜미터기만 없다 뿐이지 지금도 잔혈로 MVP먹으면 
사실상 본인 딜미터기는 나오는거잖아요?
서폿 역시 MVP로 나왔을때만 확인이 가능한 수치지
항상 확인이 가능한 딜미터기랑은 그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딜러도 MVP로 나온게 아니라 가족사진으로 나온거라면
아 쟨 투사네, 난 강투네, 저사람은 45%로 잔혈이네 개잘하네 이정도

제가 제안한 조력자 시스템 역시 
현재의 로아 투사 시스템과 다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의견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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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추패치후 1000추라니 로벤생 최대업적; 감사합니다

많이들 말씀하시는게 폰트패치인 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근데 제 의도는 위에 적었다시피 
이만큼 서포터가 내 딜에 도움을 주고있다. 이거였는데 
현실은 조력자줄세우기 조력폿패기 하는 마당에 
노에스더폰트폿패기로 이어질 수 있겠네요...

솔직히 저 폰트패치를 적은건 서포터난이도완화 의도도 숨어있거든요
공증유지도 제대로 못하는 서포터라도 저런식으로 본인이 부족한게 뭐인지 보이면
즉각적으로 피드백해서 뭐가 비었는지 알 수 있으니까 
적어도 현재보다는 실력상향에, 그리고 게임전체에 긍정적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못한다 -> 피드백받는다 -> 고친다 
저는 당연히 이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못한다 -> 피드백받는다 -> 접는다
이렇게 이어지는 상황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제가 게임에 가지고있는 생각과 정반대의 상황이라 혼란스럽네요. ㅋㅋ ㅠ

그런 게임이라면 안나오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저나 좋다고 해주신분들은 약간 폰트패치 희망편을 말하는 것 같고
부정적이신 분들은 절망편을 생각하신 느낌..

(본문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이 되겠지만 
서폿 본인에게만이라도 표시되는 방향도 있을 거 같아요.
분명 실력적으로 공증유지, 낙인유지 정도가 달라지긴 할거에요 
숙련도 낮은 서포터의 저점상승!)

솔직히 개선안 적을 땐 금방 블라인드 먹거나 
댓망진창되거나 할줄알고 큰 기대 안했는데
비공감 갯수도 얼마 없이 1000추를 받아
어느정도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것같아 다행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꼭 스마게에 많은 사람들의 의도가 전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리첼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