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자영업자임.
자영업 하시는 분들 모두 겪는일이겠지만
오늘 아침부터 정신적 데미지가 커서 찌끄려봄.
매장은 다양한 연령의 손님들이 오심.
내가 있는곳은 시골이다보니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데
내가 장사 하면서 느꼈을때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어르신들 케어임.
물론 모든 어르신들이 이러는건 아님.
젊잖고 누가봐도 여유있고 기품있는
어르신들도 많이 만남.
다만, 매일 다수(매우많이) 만나는분들이
이와같은 유형이 많음. 감정노동이 제일 힘듬.
1. 토크 브레이커
다른 손님과 대화중인데
'나 이거 잠깐만 봐주면되는데'
'나 급한데' 를 외치며
앞서 계신 손님 대화 박살냄.
본인 안봐주면 계속 허밍중임.
좀 심한분들은 기다려 달라고
웃으면서 부탁드려도 사람 무시하냐고
소리지르기 시작함.
그리고 부모님 안부를 물어봄.
답 안나옴.
2. 투머치토커
앞선 유형분들이 많이 가지고있는 성향.
분명 잠깐이면 된다고했으나 잠깐이아님.
'질문은 내가한다, 하지만 들을 생각은없지'
이런 마인드이신지 이야기 잘 안들음.
대부분 삼천포로 빠져서 이야기를 계속함.
어떤분들은 아웃사이더 or 조광일보다
호흡도 좋고 속도도 빠른것 같음.
안멈춤. 곡예사2 새로나왔는데
노래 불러달라고 하고싶음.
3. 도르마무
같은것만 계속 물어 보시는분.
이건 좋게 좋게 설명해도 답이없음.
끝도 없이 같은 질문만 반복.
네버엔딩 스토리임.
내가 대화를 종료하려 해도 소용없음.
본인이 만족해야 대화가 끝남.
4. 장발장
자꾸 뭘 가져가려고함.
실수가 아님. 알면서도 가져가려고함.
눈에 보이면 가져야하나...?
이유를 모르겠음.
23년 6월 17일 11시 35분
오늘도 위와 같은 분들중 2,3,3번 왔다가심.
오늘도 내일도 자영업 하는 형들
웃으면서 화이팅!
리니지M 인벤 자유 쬬쬬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