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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진행한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0:2 완패를 당했다. 1세트 경기에서는 승기를 잡았지만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2세트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역전이 어려울 정도로 무너지면서 20분 초반에 패배를 당했다. 리브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은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음 주 경기에는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브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 서포터 '카엘'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 대한 총평 부탁드린다.

유상욱: 1경기 승기를 잡은 타이밍에 끝내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2경기는 무기력한 상황이 나와서 오늘 경기가 많이 아쉽다.

카엘: 2세트에서 한타 포지션을 전체적으로 잘 못 잡았다. 그리고 라인전을 좀 더 세게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쉽게 무기력하게 진 것 같다.


Q. 어떤 점이 부족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까?

유상욱: 대회에서 승기를 잡았을 때 공격적인 움직임을 해야 한다. 우리가 그런 점이 많이 부족했고, 앞으로 더 보완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쉽게 졌을 때 그 다음 판을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도 보완이 필요하다.


Q.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1, 2세트 밴픽에 큰 차이가 없었다. 밴픽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유상욱: 오늘 핵심은 르블랑으로 아지르를 상대하는 것이었고, 르블랑을 가지고 사이드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싶었다. 1경기에서 손해 본 점도 있긴 했지만, 종합적으로 무난하게 갈 수 있다면 좋은 그림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


Q. 바텀 라인에서 특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

유상욱: 라인전에서는 유리한 구도에서 유리하게 해야 하고, 바텀 주도권을 통해 용을 지키거나 먹는 쪽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3주 차 경기에서 OK 저축은행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난다. 다음 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유상욱: 2연패를 하기도 했고, 3주 차를 접어들어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준비 열심히 해서 다음주 꼭 이기고 싶다.


Q.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었다. 스프링 성적도 좋았고, 준비 과정이 만족스러운 듯 보였다. 서머 스플릿 초반 상당히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는데, 현재 어떤 점이 잘 풀리지 않았을까?

유상욱: 저희는 그저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싶었다. 미디어데이 할 때나 지금이나 스크림 내용은 비슷하다. 목표를 우승으로 두고 하고 싶었고, 실제로 우승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웹진 인벤 김병호 기자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