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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워크 럼블 PvP 9000점 달성 조합 및 간단한 운영 설명
출처: https://gall.dcinside.com/arclight_rumble/13374
1. 티리온 (소요시간 : 약 일주일)
(1) 병력구성
사냥꾼
그리핀 기수(실제 올릴 때는 트롤 투창병을 썼는데 그건 당시 그리핀 특성이 없었어서 그랬고, 그리핀 사거리 특성 있으면 그리핀이 확실하게 더 좋을거라 생각함)
타우렌 전사
가시멧돼지
새끼용 알
안전지대 조종사(이하 위 3개 '해방 3신기')
2500점인가 이후로는 전부 특성 끼우고 했음. 도중에 늑대인간도 써보고 했는데 이게 나은듯...
(2) 운영 목표 및 설명
티리온의 운영은
1) 현 게임 내 최강 탱커인 티리온을 앞에 세우고 싸우면서 교전 이득을 노리고
2) 장기적으로는 티리온 두 마리 + 사냥꾼으로 구성된 한방을 만들어 기지를 패는걸 목표로 함.
최대한 티리온 + 원딜 구도를 갖춰서 유리하게 싸우고 교전을 이긴 티리온이 자힐을 할 시간을 벌어주는게 좋음. 티리온을 다리 위 긴 동선으로 보내면서 싸운 뒤 사이클을 돌려서 두번째 티리온을 아군 타워에서 보충하는 식으로 많이 운영했음.
초반 다리 싸움에 쓰는 원딜로는 잘려도 큰 타격이 없는 그리핀이 최고지만 한 방을 만들어 갈 때는 반드시 사냥꾼을 붙이는걸 권장함. 은신 특성을 갖춘 사냥꾼은 쉽게 자르기 어렵기 때문에 원딜이 잘리고 티리온만 남는 경우를 줄여줌.
티리온은 코스트 대비 탱 능력 또는 지상 맞다이 능력에선 최고에 가깝지만 약한 단일 딜 때문에 뒤에 딜러를 붙여주지 않으면 너무 쉽게 접수당한다는 약점이 있음. 그런데 해방 시리즈가 널리 사용되는 현 메타상 원딜이 너무 쉽게 잘리기 때문에 하는 동안 진짜 고통스러웠던거 같음.
티리온, 케른 같은 지상 탱커형 지휘관의 최대 결점은 너무나 처참한 이속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때문에 1) 상대에게 대응 시간을 많이 줘 뛰어난 코스트 대비 성능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수당하고 2) 일정 시간이 지나면 느린 발 때문에 필드 상황 우세가 있어도 적 본진에 도달하지 못해서 져버림. 솔직히 리븐데어랑 너무 비교된다고 생각한다. pvp에 쓴 지휘관 중 유일하게 특성이 있었지만 진짜 가장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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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븐데어 (소요시간 : 1일 이내)
(1) 병력구성
해골
사령술사
트롤 투창병
해방 3신기
2700점 이후 가멧을 제외하고 다 특성 달고 했음. 근데 리븐은 가장 특성빨을 안 타는 것 같다고 생각함. 새끼용과 조종사를 제외하면 다 특성이 별로 필요없음.
다만 지금은 타워가 근접을 그냥 처녹이기 때문에 사령술사까진 특성이 달려야 할 것 같고, 트롤 투창병의 경우 나는 독을 썼지만 무조건 ㅅㅂ 회복을 달아주길 바람.
개인적으로 지금 타워 특성상 해골이 구리기 때문에 해골을 연쇄번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보이고, 트롤을 그리핀 기수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보임. 내가 리븐 올릴 때는 그리핀 기수에 특성이 없었음
(2) 운영 목표 및 설명
리븐데어는 패시브를 통해 상대가 금광 확보에 반드시 유닛을 대동해야만 하도록 강제하고, 이 대동한 유닛을 견제해 금광 채굴을 방해해서 ""상대를 가난하게 만드는"" 플레이가 운영의 핵심임.
해골, 가멧을 적극적으로 상대 코볼트를 죽이는데 쓰는걸 권장하는데, 상대에게 금화가 부족해야 여러 방면에 가해지는 압박을 모두 막기 어려워지기 때문임. 특히 적 타워를 패는 사령술사를 막기 위해서 조종사나 새끼용이 거의 빠지게 되는데 이때 다른 방향, 가령 상자가 있는 센터나 적 금광에서 전투를 만들어 이기려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리븐 본체가 매우 빠른 이속의 탱커이기 때문에 플레이가 언제나 유연하고 패시브(한기 있을 경우)와 함께 본진이나 타워에 압박을 강력하게 넣을 수 있어서 리븐이 존나 사기적인 지휘관이라는데는 딱히 이견이 없을거같음.
솔직히 리븐은 내가 직접 할 때도 그렇고 상대할 때도 그렇고 약점이 대체 뭔지 잘 모르겠음... 본체가 느리기라도 했으면 몰라도 지금은 진짜 그냥 답없게 쎈거같음. 마이에브 대처할 줄 모를 때 마이에브한테 좀 지긴 했는데 그 외엔 거의 이긴거같음.
올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본체, 해골, 사령을 무특성으로 써서 특성이 가장 부족하게 게임했는데도 플레이는 가장 편했음... 리븐은 특유의 압박을 넣는 운영이 재밌기도 하고 성능도 흉악해서 많이들 해보길 권장함. 나도 레벨 제한만 안 풀렸어도 리븐으로 더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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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창코(소요시간 : 1일 이내)
(1) 병력구성
그리핀 기수
타우렌
연쇄번개
해방 3신기
플레이 시간 전체를 연쇄번개 제외 풀특성으로 했고, 뭐 하나라도 특성이 없으면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함.
근데 조합에 원딜이 단 하나뿐이라 대공이 매우 약한데, 이게 싫다면 타우렌을 멀록 바다사냥꾼(방울특성)이나 트롤 투창병으로 교체하는걸 추천함
(2) 설명
들창코는 특유의 왕귀형 능력으로 중반부부터 좋아지는 들창코를 가지고 정석 운영을 함.
근데 나는 육중한 정강이가 없어서 그런가 영능 스택 좀 쌓아도 들창코가 와 존나쌔다 이렇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오히려 이속이 늘어난 들창코를 적 본진 테러리스트 처럼 쓰는게 더 좋았음.
들창코는 초반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군쪽 상자를 먹기만 하자는 마인드로 수비적으로 하면서, 상대가 꺼내는 패를 보고
근접이다 ㅡ> 새끼용이나 그리핀
하피, 새끼용이다 ㅡ> 연쇄번개
원딜이 있다 ㅡ> 타우렌
이런식으로 카운터 해서 내가 공격을 간다기보단
""최대한 상대 미니를 필드에서 없앤다""는 느낌으로 게임했음.
여기에 가멧/연쇄번개 중 잘 안쓰여서 남는 패를 상대 금광 견제에 쓰면서 시간을 더 버는 플레이도 좋았던거 같음.
그렇게 들창코 스택을 많이 쌓았으면, 들창코의 빠른 공ㆍ이속 덕에 맞다이/ 상자싸움/한타지원/ 적 본진 타격에 모두 능해지기 때문에 플레이가 굉장히 유연해짐. 이 때도 상대 미니를 지우는 식으로 플레이하는건 같지만 좋아진 들창코를 이용해 1) 싸움에서 이기고 2) 얻은 금화를 들창코 + 머리돌리기용 가멧 +a를 뽑아 후다닥 적 본진으로 달려가서 체력을 뜯는 식으로 많이 함
근데 내 병력구성을 보면 원거리 딜러가 딱 하나, 그것도 2코 따리라 원거리 딜링능력이랑 대공능력이 매우 나쁨. 그래서 랜드 블랙핸드와 한기 리븐에 좀 약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우렌을 쓴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블랙핸드는 잘 안 나온다 (오늘 하루 동안 3000점 찍으면서 딱 4번인가 봄)
2) 서로 원딜을 갖추고 싸우면 들창코의 유리몸이 개처럼 녹기 때문에 상대 원딜, 특히 조종사/새끼용으로 자를 수 없는 "사냥꾼"을 죽일 필요가 있는데, 타우렌은 이 역할에 매우 좋다
3) 시작 상자싸움에 보낼 근접이 들창코/가멧 둘이 있는데, 들창코의 초반 교전능력은 존나 약해서 타우렌을 보내면 좋다
4) 개인적으로 타우렌을 좋아함 이거 존나 좋은 미니인거 같다.
다만 이 때문에 그리핀의 역할이 매우 커져서 그리핀이 허무하게 죽지 않도록 신경써야했음.
들창코는 한기 리븐, 블랙핸드가 상대일 때를 빼면 거의 유리하게 게임할 수 있는 강력한 지휘관이라고 생각함. 사실 이속이 빠른 고성능 탱커를 운용할 수 있다는거만 해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함. 다만 초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반대로 초반부터 다리 위(및 금광) 견제가 강력하게 들어오는 한기 리븐데어에게 좀 많이 약한데, 한기 리븐이 pvp판에서 제일 자주보이는건 좀 아쉬운듯. 근데 이건 들창코가 문제인게 아니라 리븐이 씹사기인게 문제 아닐까? 아무튼 리븐이 상대일 때를 빼면 플레이에 답답할 여지가 별로 없어서 재밌었음.
4. 후기
나는 이 게임 솔직히 pve는 존나 억까 덩어리인거 같고, pvp가 훨씬 재밌더라. 근데 해방미니들ㆍ리븐데어가 가진 언밸런스한 사기성이나 꼴랑 3000점 밖에 안되는 동렙 구간, 그 이후의 극복하기 힘든 렙차는 아쉬운거같음.
이겜 pvp는 유닛이나 주문의 상성과 별개로 지형, 자원수급, 주마다 바뀌는 맵 요소 등 전략적인 면이 많아서 꽤 괜찮은거 같은데 위에 있는 아쉬운 점을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5. 대부분 알고 있을거 같긴 하지만 소소한 팁
1) 하피, 새끼용, 고블린 공병, 코볼트, *데피아즈단*은 연쇄번개에 한 방이지만, 언데드의 해골 시리즈는 한 방이 아님
2) 가멧을 이용한 머리돌리기를 타워 칠 때만 쓸게 아니라 원딜 유닛 간 맞다이에도 적극적으로 써서 이득교환을 하는게 좋음
3) 상대가 센터 상자를 안전지대 조종사로 먹으려 할 때, 재빠르게 그 위치에 가시멧돼지를 뽑으면 상대가 무언가 더 쓰지 않는 한 그 상자를 역으로 먹을 수 있음.
4) 안전지대 조종사는 가급적 다리 위에다 쓰는게 좋음. 본체가 다리 위에 남으면 다리 아래에 화력 지원을 해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동선이 길어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 비슷하게 내 다리 위 원딜이 조종사에 잘리면, 그 바로 위에 내 조종사를 써서 덮는 것도 고려하면 좋음. 다리 위에 원딜을 유지해야 센터 상자 싸움이 유리함
5) 지금 타워가 원거리에선 딜이 개약하기 때문에 시간 끝나기 직전(약 15초 쯤부터) 적 기지 근처에 해방미니를 우르르 뽑으면 안전지대 조종사가 평타를 좀 칠 수 있는데, 이거로 게임이 역전되기도 함
6) 지금 가진 금화를 꼭 다 쓸 필요는 없음. 필드 싸움을 이긴 상태라면, 상대가 다시 미니를 뽑을 때 까지 금화를 아껴놓는게 이점을 유지하기 더 좋음
7) 사령술사 특성 '보석박힌 해골'이 있다면, 상대 타우렌은 돌진을 해골 마법사에 씀. 적 타우렌이 '여세' 특성이 없다면 사령술사로 접수 가능
8) 회복 특성이 있는 트롤 투창병은 가시멧돼지를 쳐 바른다. 뽑지말자....
9) 노업 들창코는 동렙 늑대에게 맞다이를 짐
10) 센터 상자를 일단 먹었다면, 꼭 이후 싸움을 이길 필요는 없음. 적당히 지고 본진이랑 같이 싸우는게 더 좋을 수도 있음
11) 티리온, 드라키사스 등 느린 지휘관이 상대일 때는 걍 상대 기지 피통을 약간씩 깎아낸 뒤 계속 방어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도 방법임. 후반에 상대 한타 구성 갖춰져도 어차피 본진까지 못옴.
12) 지금 타워의 근접 딜량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상대 원딜만 슥 잘라낸 뒤 남은 적 탱커를 본진 + 아군 탱커와 함께 정리해도 좋음
13) 상자는 뜯은 시간으로부터 40초 후에 나오니까 근접 유닛들 미리미리 보내고, 상대가 데피아즈단을 그냥 보냈을 때도 시간 재고 보낸걸 수 있으니 긴장 놓지 말고 있다가 상자 뜨면 자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