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성인게임 나를 데려가줘, 던전으로 지역 제한


2024-01-10 벨브사 스팀 플랫폼내 한국상점에서 성인게임 나를 데려가줘, 던전으로의 지역 제한이 확인되었습니다


 나를 데려가줘! 던전으로는
어느 날 갑자기 이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위기에 처한 순간 멋지게 등장해 주인공을 지켜준 기사 유나의 모험을 그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전체적인 흐름만 보면 여동생을 찾아 던전을 돌고 있는
히로인 유나와 주인공이 서로 파티를 짜서 던전을 클리어해가며 보물도 찾고
여동생도 찾고 보스도 쓰러트린다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참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히로인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H씬을 보게 되는 게임입니다 

이게임도 H씬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H씬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특유의 중독성이
생각 외로 너무 잘 뽑힌 탓에 H씬을 스킵하는 유저들이 너무 많았기 떄문이었습니다
전략을 짜는 게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야겜 커뮤니티에서는 H씬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는 글이 다수이지만
이 게임의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도대체 무슨 덱을 들고 가야 제일 좋냐는 이상하게도 건전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출저 (유튜브 코브채널)

보다시피,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성행위가 등장하는 게임물 유통이 불가합니다 
발더스 게이트3 제외 (트리플A 게임은 심의기관에서도 게임 이용자들의 눈치를 보고 등급을 부여함)
해외에서는 성인물로 정도로 취급받는 게임물들은 한국에서 '음란물' 취급을 받습니다. 
한국은 일반적인 성행위 '소프트코어' 정도도 허용하지 않는 국가이기 떄문입니다. 심지어 가상 표현물 까지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게임물 유통을 위해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등급분류)를 받아야 하고,
해당 수위에 게임물은 등급분류 거부결정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심의를 받지 않게되면, 제32조 불법게임물 등의 유통금지 등에 의하여 본문과 같이 지역 차단등의 유통금지 처분을 받습니다. 
사실 어떻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정상적인 유통이 불가능합니다. 
왜 유독 한국만이 해외에서는 성인게임으로 분류되는 정도의 수위에 게임물이 음란물 취급을 받고 정상적인 유통이 불가능 한가에 대하여는 의문점이 많을 겁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이미 국제 표준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국가이기 떄문입니다. 
스팀 플랫폼내에서 볼 수 있는 '생년월일 입력'에 대한 '면책 조항'이 대부분 제1세계 국가에는 정착되어 있고, 
'청소년 유해물'을 청소년이 판매자를 속여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국가에서 판매자나 유통업체를 처벌하는 일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과 같은 안면인식, 홍채인식 한국과 같은 전시체제의 특수성으로 전국민에게 시리얼 넘버 부여하여 
해당 컨텐츠에 대한 접근을 국가가 허용해주는 시스템은 글로벌 스텐스에는 맞지 않다는 것이죠
 
별도의 법을 가지고 있는 독일과 영국을 제외한 서방국가와 미국의 포르노 규정은 대부분 비슷하며, 
그 기준이 명확합니다(이상성욕 ,이종간 교배 ,아동 , 비자발적 의사에 포르노등)
한국의 음란물이란 음란한 물건을 말하며
형법상의 음화반포 및 음화제조 두 죄를 합쳐서 통칭 '음란물죄'라고 하며
이를 유통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접촉됩니다.
우리나라 음란물법은 일본에 성풍속의 '외설법'을 100% 차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음란물과 음란물의 표현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대한민국 대법원은 성인의 시각에서 봤을떄 '음란'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고 하였고, 성인 시각에서 
'음란'하다고 느껴진다면, 음란물이라 규정지어 왔습니다.
한국의 성산업은 대부분 불법이며,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해당 사업 종사자는 범법자로 취급됩니다.
 
반대로 일본 대법원은 영상에서 단순히 성행위가 표현 되었다고 하여 '외설'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위의 판례를 보았을떄, '성산업'이 일본의 국가산업중 하나로 받아들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의 산업 보호를 위해 산업이 위축될 정도의 단속이나 제제를 벌이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법률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무래도, 국민들의 성풍속과 기준을 정하지 않은 
포괄적인 규제법으로 생겨납니다 
이러한 기준을 명확하게 두고 있지 않는 규제법의 경우에는 감독관,심판관,위원회의 규제자들의 시각에 따라 
허용 정도가 느슨해 질 수도 있고 압박하여 제한이나 제제가 가능합니다.(또한 법원은 그것을 인정하고 있구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성인게임 탄압은 생겨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환경에 노여져있습니다
저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사람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준을 모든 국민이 판단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선택권은 주지않는다? 기준이 다르다면 선택권한도 우리에게 있어야 함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그 기준에 보편성이 있다는 것이 저는 참 놀라웠습니다
포괄적인 규제법 + 국가주도의 게임심의 기관
이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정도의 '포르노 제한'을 두는 국가도 국가주도의 심의기관이 없다면 글로벌 플랫폼에 행정력을 발휘하기란 힘듭니다. 한국의 성풍속과 비슷한 나라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못사는 국가들이며, 힘없는 정부의 요청사항을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소를 갖춘 나라는 지구상에 몇 곳 되지않기에 한국은 정부는 국민들을 검열하고 통제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법은 국가와 지역에 묶여 있습니다. 
이러한 불만이 생겨나는 것은 국가의 규정은 우리의 정체성을 대변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인터넷에는 국경선이없다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내가 찾아보고싶은 정보나 게임들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시대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을 잃어버렸습니다. 국가가 우리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말입니다. 
당신이 보고 듣을 수 있는 것은 모두 국가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결코 알지 못할 겁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될 날이 올까요? 
국가가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평범하고 사소한 것들로는 우리는 살고 있는 겁니다 
국가가 주는것보다 많은 것을 원하는 세계에

웹진 인벤 오픈이슈갤러리 렌드블랙핸드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