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각종 빌드류 게임을 좋아하고 자주 하는 사람입니다.
팰월드에서도 다양한 재미가 있지만 역시 거점 짓기가 가장 재밌었고
또 플레이하면서 자의 반 타의 반 자폭 팰 용역에 당해 거점을 두 번 잃고...
이곳 저곳 떠돌며 터전을 잡다가
좋은 거점 위치를 하나 발견해 추천하고자 합니다.
장단점이 명확한 곳이라 장점이 마음에 드신다면
여러 개의 거점 중 하나 정도는 투자해 별장처럼 구축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치 신록의 계류 폭포 상류 (307,-28)
적정 레벨 25Lv↑
장점1 경치가 좋음 (호수 뷰)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거점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신록의 계류 지역에서 폭포 상류에 위치한 곳이고, 주변 풍경이 탁 트여 있고 호수가 있어
굉장히 운치가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곳을 찾으신다면 특히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호수 근처에 큰 나무가 있어 벌목하지 않고 둔다면 조경수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점2 습격에 안전함
습격하는 팰들은 절벽을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비행 팰도 일정 이상 올라오지 못하는 곳)
습격이 즐겁지 않고 좀 지치거나 귀찮으셨던 분들은 이 곳에 안심하고 건물을 막 지으셔도 됩니다.
나무 건물이 예쁜데 자폭병을 만나면 모두 부서지는 안타까운 경험을 하셨던 분들에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딱 저 부분에서 팰들은 더 올라오지 못하고 멈춰서 있습니다.
장점3 풍부한 광석 자원
바로 눈 앞에 금속 광석과 일반 돌 광석 자원들이 있습니다.
그대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좀만 가면 석탄 자원과 교배 농장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케이크의 재료 '벌꿀'을 파밍할 수 있는 비나이트도 돌아다닙니다. (팰 레벨 대는 22~24정도입니다.)
그리고 캡처 당시에는 이미 파밍을 해서 안 보이지만 해당 위치에서 화약의 재료인 '유황' 광석이 파밍됩니다.
굉장히 드물게 근거리 안에 3종류의 광석이 있어 주괴 만들기에 특히 최적화된 곳입니다.
시간이 지나 파밍되자마자 열심히 유황을 캐는 까부냥의 모습
다음은 다소 귀찮은 단점들입니다.
단점1 평탄하지 않은 계단식 지형
높은 절벽과 호수라는 특이한 구조의 지형이라 일반적으로 거점을 짓기 좋은 평지와는 많이 입지가 다릅니다.
때문에 토대를 적극 활용해서 최대한 평탄한 구간을 많이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길을 잘 만들어준다면 생각보다 팰들의 작업 동선이 꼬이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생산 오브젝트는
1. 식료품을 생산할 수 있는 농원의 경우 토대 위에 설치가 가능해 이 지역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2. 방목도 괜찮습니다. 밀카우를 배치하면 마치 자연주의 청정우를 키우는 기분입니다.
또한 아까도 추천을 드렸지만
3. 광석 자원이 풍부해 주괴 공장을 지어도 좋을 것 같네요.
단점2 팰이 호수에 빠짐
외부에 나갔다가 거점에 다시 돌아왔을 때
이상하게 일하던 팰이 어디갔나하고 호수를 보면 한 두마리씩 빠져있습니다.
아직 팰월드에는 보이지 않는 접근 금지구역을 설정하거나, 진로를 막는 난간 같은 오브젝트가 없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중간중간 팰 박스를 통해 구출해줘야 합니다.
오랫동안 구해주지 않으면 빈사 상태가 됩니다.
1층(5*3)과 2층(3*3)
단점3 큰 집을 짓기 어려움
밖에 보이는 호수와 풍경이 멋있지만 그만큼 해당 땅은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막힌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나는 큰 집을 원한다!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지은 집 내부인데 최대한 공간을 만들어봤지만 팰이 쉴 곳도 제작해야하다보니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로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이 작으니 대형 팰을 배치하기도 좀 부적절한 편입니다.
불편한 점도 많지만 멋진 폭포 뷰도 있는 지역이니
힐링을 원하시는 분, 거점 짓기에 진심이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여기서 멋진 집을 지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괜찮은 지역을 찾게 된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팰월드 인벤 팁과 노하우 마호월드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