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ex Gaming

아니 배메는 잘 받은거 아니었음? 6차 컷신도 멋지고 퍼댐도 표 보니까 최상위권에 마스터리코어인 데스도 주력기니까 잘 받은거 아님? 얘도 이상한 게이지같은거라도 생김?

이새끼 아니고요

5차스킬 유니온오라의 부가효과(사실상 본체)인 사신의 낫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마스터기준 40초 지속에 90초 쿨타임으로 약 45%정도의 가동시간동안 피니쉬블로우는 디바이드에 버금가는 사냥기로 모습을 탈바꿈합니다. 

그리고 편의상 사냥기라고 표현하지만 당연히 노쿨 주력기인만큼 보스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배틀메이지는 3분주기에 지속 40초. 90초주기에 지속 40초인 180초동안 극딜+준극딜시간이 80초를 자랑하는 그으으으윽딜러인데 그렇다고 극딜의 비중이 완전히 압도적인것도 아니라 평딜도 꾸준히 넣어줘야 하는 준 평딜러에 가까운 운영을 하게되거든요.

앞서 말했다시피 180초중 80초는 유니온오라가 켜져있기에 사신의낫을 사용하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나머지 100초는 일반 피니쉬블로우를 사용하게되고요.

여기서 이번에 받은 6차스킬과 충돌이 발생합니다.

데스가 켜진 상태에서 일반몬스터 처치/보스몬스터 타격시 게이지를 채우고 게이지가 전부 찬 상태에서 본체가 몬스터를 타격해야 '자동으로' 스킬이 발동하는 본체 의존적인 스킬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본체가 원하는 타이밍에 데스를 발동시킬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배틀메이지가 사냥루트를 짤때 데스를 계산하기 어려운 이유이자 사실상 데스를 보스 주력기로 취급하는 이유입니다.

배틀메이지는 텔레포트마저 공격기기때문에 텔레포트만 긁어도 멋대로 발동해버리기도 하고요. (가끔 배메가 사냥터 지나갈때 스킬 갈기고 가는거같죠? 그거 텔레포트에 반응한 데스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첫번째 마스터리코어는 데스가 차지해버렸고

180초중 100초동안 함께하는 피니쉬 블로우는 전직업 최하위권 범위의 주력기입니다.

데스VI를 받아도 그 주인이 완벽하게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는거죠.

이제 이 긴 글의 주요 요지가 나오게됩니다.

바로 사신의낫의 상시화 요구입니다.

유니온오라는 코어레벨이 증가해도 자체 대미지는 증가하지 않고 지속시간과 깡마력이 증가하는 형태입니다. 유니온오라의 사신의낫은 피니쉬 블로우의 강화코어에만 영향을 받거든요. 기왕 6차전직에 5차스킬 강화를 넣어 놨다면 원래 강화해도 지속시간과 마력만 증가하는 스킬의 상시화를 요구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운영진분들은 딱 봐도 다른 5차스킬에비해 강화효율이 좋지 않은 유니온오라가 한때 배틀메이지 코강 우선순위 1위였던 이유를 아시나요?

 

이걸 강화해야 이새끼를 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배틀메이지 유저들은 이거 몇초라도 덜 보겠다고 스킬 레벨마다 깡마력2증가에 코어와 경코젬을 갈아넣었습니다. 쿨타임이 150초에서 100초로. 100초에서 90초로 줄어드는 동안에요.    

사신의낫이 오버밸런스 급으로 넓은거 아니잖아요. 이제 디바이드급 사냥기 쓰는애들 많잖아요. 리마스터도 받고 6차 강화도 받으면서 주력기 범위 늘어난 애들 많잖아요.

3년동안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