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노 롭 로이는 중장거리 선행 적성의 우마무스메입니다. 선입 각질도 A지만, 고유기의 순위 조건이 챔피언스 미팅 기준 1~4위라서 거의 선행으로만 키우게 됩니다.
원본마의 커리어는 가을 고마 3관왕(같은 년도 텐노상 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 우승)에 2004 연도마에 뽑히는 화려한 전적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 3관왕은 티엠 오페라 오에 이은 두 번째 제패 기록이며, 아리마 기념에서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레코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점은 이런 원본마의 업적에 비해서 우마무스메에서는 다소 약한 느낌으로 나왔는데, 우선 성장치가 제대로 된 스탯을 뽑기 힘든 스태미나 10% / 지능 20%의 조합이며, 소지한 스킬도 쓰기에는 편하지만 강력한 스킬은 없는 유형입니다.
캐릭터 모델링은 오래전에 뽑혀 있던만큼 구세대 선배들의 스타일을 따라가듯 모든 스킬을 동시에 활용할 수 없는 점(중거리 코너 / 장거리 직선)도 아픕니다.
스킬 활용 문제는 추후 진화 스킬의 추가로 숨이 트이지만, 그래도 특정 대회에서 티어픽급 성능으로 활약한적은 없기에 조금은 신중하게 뽑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태미나 성장 보정치와 자체 회복기를 가지고 있는만큼 장거리 코스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중거리에서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스킬적으로 낭비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레이스 플래너가 선행 스킬이기도 하고, 고유기의 순위 조건이 다소 앞쪽인만큼 선행 이외의 각질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레이스 플래너와 선행 코너 스킬을 무시한다면, 이론상으로는 선입 각질이 좀 더 강하긴 하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현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시나리오에서도 스피드 성장치가 없는 것이 그닥 좋은 스탯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능 20%는 지나치게 높은 감이 있기 때문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육성을 하다보면 스피드가 부족하거나 지능이 넘치거나, 근성이나 파워가 부족하다는 등 제대로 된 스탯 밸런스를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발동 조건 1. : 레이스 종반 및 이후 / 남은 거리 399m 이상, 401m 이하 / 순위 비율 4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1~4위 / 팀 경기장 : 1~5위 / 풀 게이트 : 1~7위) / GⅠ 등급에 해당하는 레이스 / 인기 순위 3 이하 (1~3위)
발동 조건 2. : 레이스 종반 및 이후 / 남은 거리 399m 이상, 401m 이하 / 순위 비율 4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1~4위 / 팀 경기장 : 1~5위 / 풀 게이트 : 1~7위)
발동 조건 차이는 인기 순위라 보면 됩니다. 사실상 해당 조건 때문에 젠노 롭 로이가 쓰기 어려운 이유기도 합니다. 인기 순위라는 것은 상당히 매칭운에 좌지우지되는 요소기 때문에 어지간히 육성을 잘 할 자신이 없다면 해당 조건으로 발동하기란 어렵습니다.
대신 발동하기만 한다면 최고 등급 속도 스킬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장합니다. 계승기로도 쓸만하지만, 최종 코너 가속 코스에서는 효과가 온전히 발동되기가 어렵다는 점에 주의합시다.
초창기부터 기획되어 있던 캐릭터답게 스킬 구성이 조금 난잡합니다. 선행과 중거리, 장거리에 하나씩 배치되어 있어 무슨 선택을 하더라도 스킬이 낭비됩니다.
진화 스킬이 추가되면 중거리 스킬인 광망원인이 중/장거리 스킬로 바뀌기 때문에 장거리 선행으로 자리잡게 되며, 레이스 플래너는 약 2.5주년 되는 시기에 추가로 진화 스킬이 붙어 속도겸 회복 스킬로 변화합니다. 문제는 그전까지는 난잡한 스킬 구성 그대로기 때문에 쓸 일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 히든 이벤트
육성 목표에서 사츠키상 오사카배만 추가로 뛰어주면 획득할 수 있으나, 보상이 그렇게까지 파격적이지 않으니 상황을 보고 받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인벤 이문길 기자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