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1999 1.7 버전에 추가된 신규 보스 레이드인 기린은 전 버전 곡랑 스토리에서 등장했던 보스 몬스터입니다. 차이점은 본래 스토리에서는 짝을 이루어 등장했던 것과 달리 혼자이며, 대신 부하가 되는 몬스터를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레이드의 핵심이 되는 것은 보스가 피해를 입을때마다 쌓이는 전광석화 스택입니다. 전광석화 스택이 8~13스택 사이가 되면, 보스의 턴 종료 시 추가 행동으로 광역 공격을 합니다. 반대로 14스택이 되면, 추가 행동이 사라지고 반대로 자신이 최대 체력의 20%에 달하는 피해를 받게 됩니다.
즉, 이번 레이드는 보스의 전광석화 스택을 얼마나 관리 잘하느냐에 따른 싸움이 됩니다. 1~3페이즈까지는 데미지가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4페이즈부터는 맞을때마다 아군 캐릭터 하나가 삭제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스택을 살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 영감이란 나무 속성이 아니라 영혼과 지능을 제외한 나머지 속성을 말합니다. 즉, 암석과 천체, 나무, 야수 모두 해당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보스의 속성이 천체기 때문에 역상성인 곡랑이나 네크롤로지스트 등 암석 속성은 피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부하 몬스터의 속성은 지능으로 이졸데를 사용하는 경우 역상성에 걸리기 때문에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군 조건은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그냥 보스가 보호막이 있으면 무조건 바로바로 부숴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정도로 인식하면 충분합니다.
부하 몬스터의 경우 [잔을 올리는 사람]과 [양치기] 2종류가 나오는데, 사실상 이 둘이 레이드를 까다롭게 만드는 주요 요소입니다. 잔을 올리는 사람은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양치기의 경우 해당 턴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도발을 시전하여 보스의 스택 관리를 까다롭게 만드는 기믹입니다.
그리고 둘 다 체력이 0이되면 다시 부활하면서 보스에게 각각 전광석화 3스택을 쌓는데, 추가 광역 공격이 있는 37이나 이졸데를 운용할 시 예상치 못하게 부하가 터져나가 스택 관리에 실패하게 만드는 등 머리가 아파지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피해를 받을 때마다 전광석화라는 스택이 쌓이며, 2단계 주문으로 피해를 받으면 3, 3단계 주문은 5의 스택이 쌓입니다. 전광석화가 8~13스택에 될 경우 보스의 턴 종료 후 추가 행동으로 광역기를 시전합니다.
광역기 외에는 천둥의 울림이라는 단일 공격을 시도하며, 해당 공격 이후 최대 HP 8%의 보호막을 가집니다. 보호막이 있는 경우 광역기의 피해무시량 50% 옵션이 붙게되어 즉사기에 가깝게 바뀝니다.
다만 전광석화 스택을 잘 관리한다면 보통 보호막 턴에 14스택으로 터트릴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기믹하긴 합니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받는 피해량이 줄어들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스택보다도 최우선 순위로 보호막을 부숴줘야 합니다.
공략의 전제 조건은 매턴 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양치기]를 공격할 수 있는 광역기 혹은 자동 공격 요소를 지닌 캐릭터 채용, 그리고 많은 타수를 지니고 있어 보스의 스택을 쌓기 쉬운 추가 행동 캐릭터가 우대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캐릭터로는 37과 곡랑, 이졸데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2단계와 3단계 주문을 사용하면 보스의 스택을 좀 더 빨리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스킬로 주문 단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캐릭터가 활약할 수 있습니다. 주문 강화 타입의 캐릭터로는 안안 리와 예니세이가 해당됩니다.
그리고 보스의 스택 관리에 실패하거나, 혹은 부하들의 공격이 후반으로 갈수록 아파지기 때문에 보호막과 힐러 캐릭터도 필요합니다. 이빨 요정과 예니세이, 에즈라가 있습니다. 풀피라도 한 방에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채우는 벌룬파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자가 SSS 등급을 따는데 사용했던 조합은 크게 2가지입니다. 나머지는 캐릭터 조합을 짜는데 필요한 파츠가 부족해서 시도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첫 번째는 곡랑 - 안안 리 - 이빨 요정 - 37
두 번째는 37 - 이빨 요정 - 이졸데 - 에즈라
둘 다 장단점이 있는 조합인데, 이졸데를 넣으면 후반부터 매턴 광역 공격으로 자동 스택이 쌓인다는 것과 도발 거는 부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지만, 예상치 못한 폭딜로 부하가 죽는 바람에 스택 계산이 미스가 나는 경우가 잦았던 것 같습니다.
곡랑이 들어가는 파티의 경우 37의 스택만 관리해주면 부하의 의문사가 줄어들어 스택관리는 쉬워지나, 반대로 도발을 거는 부하를 매턴 견제해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추가로 안안 리의 주문 강화로 스택을 한 번에 잔뜩 쌓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단 4페이즈가 될 때까지는 그냥 보스 위주로 극딜을 퍼부으면 됩니다. 스택 관리를 딱히 하지 않더라도 맞고 죽을 정도의 딜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부하의 도발 견제만 간간히 넣어주면서 빠르게 페이즈를 넘깁시다.
4페이즈부터 본격적인 레이드의 시작인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포인트로는 4페이즈부터 보스가 체력이 0이 되면 전광석화 스택이 초기화 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보스가 죽으면 부하의 경우는 남은 체력과 관계없이 그대로 리셋되기 때문에 역시 스택 관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스의 재구성 스택이 10~12쯤부터는 단 번에 처리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때부터는 정말 스택과의 싸움이 됩니다. 한 번 전광석화 스택을 초기화 했다면, 다음턴은 보호막 스킬과 치료, 그리고 주문 카드 합성으로 2단계를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스택을 7이 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참고로 2단계 주문으로 피해를 주면 스택이 한 번에 3개가 쌓이고, 3단계 주문은 5개가 쌓입니다. 3단계 주문은 사실상 안안 리 등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조합이 힘들기에 재정비 턴에 2단계 주문을 2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이클을 굴려야 합니다.
2단계 주문 2개 + @로 14스택을 쌓게 만든 후 극딜을 하고, 다시 아군에게 보호막과 치료를 거는 것을 반복하면서 1~7스택을 쌓으면 됩니다.
후반에는 직접 공격해서 들어가는 딜보다는 전광 석화 스택을 터트려서 체력 고정 피해를 입히는 것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부하를 극딜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정도는 스택 관리 실패한다고 바로 죽지는 않지만, 회복 스킬이나 보호막 스킬은 보스의 전광석화 스택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스택 관리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최대한 보스의 전광 석화 추가 행동에 맞지 않는 쪽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사용했던 캐릭터의 스펙은 주요 딜러는 60레벨 10공명 60레벨 의지를 껴주고, 힐러나 보호막 캐릭터들은 적당히 35~40레벨 10공명입니다.
요약하자면 보스전을 시작하고 주문 합성과 치료 주문으로 재정비 - 다음턴은 합성된 주문을 쏟아부어 14스택으로 스택 터트리기 - 다시 주문 합성과 치료하면서 재정비 턴의 반복입니다.
리버스: 1999 파티 인벤 Narru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