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ex Gaming

"태어난 순간부터 오로라는 영혼 세계와 물질 세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능력으로 삶의 길을 찾았다. 영혼 세계의 주민들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오로라는 자신의 고향을 떠났고, 시간 속에 뒤틀리고 길을 잃어 방황하는 반신을 만났다. 그의 절박함을 목격한 오로라는 자신의 거친 친구가 잊어버린 자아를 되찾도록 도와줄 방법을 찾기로 결심했고 프렐요드의 가장 먼 곳으로 여정을 떠났다."

오로라는 다양한 이동 스킬과 3타 패시브를 보유한 마법사 챔피언입니다. 오로라의 3타 패시브는 평타, 스킬을 포함해 발동합니다. 이중 저주(Q)가 일단 맞았다면 재사용 효과까지 포함해 2타 이상을 확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만 확보한다면 패시브 발동이 아주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패시브를 발동하면 오로라는 체력 회복과 이동 속도 증가를, 상대에게는 최대 체력 % 대미지 효과를 적용합니다. 또, 이 패시브 효과는 공격을 이어갈수록 스택되며, 이 경우 이동 속도를 추가로 강화합니다. 이외에도 장막 너머로(W), 마법의 문(E)이 각각 이동과 투명 효과까지 제공해 전반적인 기동력이 매우 뛰어난 챔피언입니다.

궁극기 세계의 경계는 오로라의 핵심입니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넓은 범위에 영역이 펼쳐지고, 적 챔피언은 영역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안쪽으로 글려오게 됩니다. 한편 오로라는 영역 바깥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반대편 영역으로 순간이동 하죠.

이 영역은 카밀의 궁극기와 달리 점멸과 같은 수단으로 빠져나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역을 장악하는 만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넓은 범위에 대미지를 입힐뿐더러, 챔피언 하나만 정해서 사용하는 스킬이 아닌만큼 대다수 적을 가둘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기동성과 궁극기 효과를 기반으로 오로라는 게임 초반 특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3타 패시브를 활용해 초반 딜 교환에서 앞서 나갈 수 있고, 사용자들이 오로라의 기동 능력에 익숙해지면서 출시 이후 승률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기동력이나 견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위 랭크에서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픽률은 챔피언 출시 초기인만큼 어떤 랭크에서나 1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로라는 마법사 챔피언으로 기본적으로 미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3타 패시브 효과와 기동 능력을 바탕으로 견제형 탑 챔피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량은 미드가 많았지만 승률은 탑-미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룬은 오로라의 3타 패시브 효과에 맞춰 발동하기 쉬운 감전이 높은 채용률을 보였습니다. 초반에 강한 모습까지 합쳐져 궁합이 좋은 룬이죠. 하위 룬으로 피의 맛-사냥의 증표-궁극의 사냥꾼을 사용했으며, 보조 룬으로는 마나순환 팔찌-깨달음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기민한 발놀림을 사용해 더 높은 지속력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템은 전반적인 성장과 AP를 챙길 수 있는 영겁의 지팡이를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공격 사거리로 공격에 노출되는 만큼 어느정도 체급을 확보해 안정성을 챙기는 모습입니다. 또는 루덴의 동반자로 공격 능력을 더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빌드에서는 영겁 이후 리안드리의 고통-우주의 추진력 등의 아이템을 구매해 내구력와 AP를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양동학 기자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