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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장인들의 애착 도자기 빚어내기! 네오 유니버스 업데이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서 이번에 업데이트 될 네오 유니버스는 중거리 선입마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오 유니버스는 등장과 함께 많은 화제를 몰고 왔는데요, 독특한 승부복 디자인과 독자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성도 많은 주목을 받게 한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성능상의 이유가 컸습니다.

 

고유스킬이 최상급에 레어 스킬도 1티어 스킬로 도배되는 레벨입니다. 특히 신규 스킬인 루미네선스는 주행 속도 상승 스킬인것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거기에 진화하면 지속 시간이 4초나 되는 엄청난 스펙이기에 어지간한 고유기보다도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네오 유니버스는 사실상 고유기를 2개 달고 출전하는 셈입니다.

 

출시 이후 줄곧 중거리 선입마의 1티어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대로 깎을 줄 아는 유저가 만들어 온 네오 유니버스는 극강의 안정감을 자랑합니다.

 

서포트 카드는 근성 SSR 심볼리 루돌프가 등장했는데, 일본 기준으로는 지금도 근성 카드중 훈련 성능만큼은 최상위 스펙이기에 근성 카드풀이 적은 유저에게 꽤 주목받았'던' 서포트입니다. 막상 스킬풀이 애매한데다, 이후 등장할 근성 골드 시티가 활용도면에서는 좀 더 높기 때문에 패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네오 유니버스는 어지간하면 뽑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픽업 뽑아요? - 네오 유니버스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뽑아야 할 우마무스메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출시 이후 모든 중거리 대회에서 1티어로 쓰였으며, 중거리면 일단 네오 유니버스를 키우자는 인식이 강합니다.

 

다만 초심자에게는 함정픽이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캐릭터 DB에서 살펴보면 고유기는 레이스 중 발동한 스킬 7개, 그리고 핵심 스킬인 루미네선스는 무려 발동 스킬 13개를 요구합니다.

 

보통 '육성 종료 기준으로 스킬 15개 정도는 누구나 배우는 것 아닌가?' 싶을텐데, 이렇게 네오 유니버스를 키우면 십중팔구 망합니다.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은 중반이고, 루미네선스 역시 주행 속도 증가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종반이 시작하는 중반의 후반 근처에서 터져줘야 합니다. 즉, 종반용 스킬을 제외하고 초반~중반 스킬로만 13개를 채워넣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옵니다.

 

단순히 서포트 카드풀만으로는 이 조건을 달성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계승으로 받아온 흰스킬을 활용해야 채울 수 있는 조건이죠. 즉, 평소 인자작을 얼마나 건실하게 해뒀느냐가 네오 유니버스의 강함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서포트카드 풀에 따라서는 힌트 이벤트로만 스킬을 전부 받아올 수도 있으나, 쉽지 않을겁니다. 실제로 출시 이후 첫 공식전인 '리그 오브 히어로즈'나 몇 달 뒤에 나올 '챔피언스 미팅 CLASSIC'에서도 초중반에 발동하는 스킬 개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고유 스킬이 실종되거나, 루미네선스가 골인 직전에서야 터지는 안타까운 네오 유니들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자체 소지한 스킬의 위력이 말도 안되게 강하지만,(특히 루미네선스) 이것을 제 타이밍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꽤 치밀한 육성 플랜(많은 패시브 스킬 등)이 필요하며, 단순히 서포트 카드 이벤트만으로는 이 조건을 완수할 수 없기에 조부 인자작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하는 육성이 꽤 까다로운 우마무스메입니다. 지능에 올인되어 있는 스탯 성장치도 페널티로 봐야하니 육성이 쉽지많은 않은 친구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초중반 스킬 13개 채우기?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렵다!

 

 

 

 

▲ 대회에서 보는 유니버스 중 절반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육성이 쉽지 않다

 

 

 

이 픽업 뽑아요? - SSR 심볼리 루돌프, SR 골드 쉽

 

근성 SSR 심볼리 루돌프는 트레이닝 훈련 성능만큼은 정평이 난 서포트입니다. 단순하게 훈련 시 상승하는 스탯만 놓고 고르라고 하면 현 시점에서 1황이라 할 수 있고, 이후 고성능의 근성 서포트들이 등장하더라도 훈련 성능만큼은 항상 탑의 자리를 지키는 서포트입니다.

 

특히 근성 스탯만 집중적으로 오른다거나(골드 시티), 스피드나 파워 보너스만 붙은 경우가 많은데, 심볼리 루돌프는 스피드와 파워 근성 모든 스탯을 골고루 올려주는 타입입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의미죠.

 

문제는 소지 스킬이 정말 애매하다는 점인데, 중거리 위주 스킬풀에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달고 있습니다. 마에스트로도 회복 스킬 중에서는 벨류가 높은 스킬이지만, 정작 중거리 근성 육성시에는 딱히 회복 스킬이 필요하지 않기에 스킬을 보고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훈련 성능이 약간 더 좋고 마에스트로 주는 하루 우라라라는 셈인데, 강화판 하루 우라라를 쓴다고 몇 십만원어치의 쥬얼을 쓴다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2달 후에 나올 근성 시티가 필수 서포트 카드라는 점입니다. 심볼리 루돌프도 우수한 카드지만 골드 시티는 준인권급 서포트입니다. 본인이 전부 뽑고 간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미래시를 아는 입장에서는 정글 포켓도 챙겨야 하고, SSR 미호노 부르봉 서포트도 챙겨야하니, 심볼리 루돌프에 쥬얼을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같이 픽업으로 나오는 SR 골드 쉽은 스킬 풀만 29개인 인자작을 위해 태어난 서포트입니다. 물론 벨류가 낮은 스킬들도 전부 뒤섞여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스킬 인자작을 노린다기보다 재미로 한 두 번씩 써볼 서포트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하루 우라라 강화판 서포트로 훈련 성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 달 후에 있을 박사봉과 정글 포켓 픽업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

 

 

▲ 루돌프에 풀돌 박은 기자는 다음 박사봉, 정글 포켓 픽업부터 멸망했다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인벤 이문길 기자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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