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5가 8월 7일 오픈했다. 이번 시즌은 신규 확장팩 출시 때문에 다른 시즌에 비해 짧게 10월 9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5에는 지난 시즌4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시즌 파워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 시즌의 강철늑대단 평판과 유사한 시스템인 어머니의 선물 시스템이 존재한다.
지난 시즌 콘텐츠였던 강철늑대단은 초반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 위상 등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초반 육성 단계를 완화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던 콘텐츠이다. 해당 콘텐츠 덕분에 레벨링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었고, 유저들은 더 빠르게 악몽, 고행 단계로 진입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선물은 이러한 장점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생성 시 자르빈제트 마을에 있는 시레스카 대장을 통해 어머니의 선물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초반 퀘스트만 진행하면 금방 어머니의 선물을 활성화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시즌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자르빈제트 마을에 위치한 이스텔을 통해 현재 평판과 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등급마다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2~6단계까지는 추가로 시즌 부가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일정 수의 어머니의 선물을 필요로 하며, 어머니의 선물은 정예, 우두머리, 지옥살이 등을 처치하면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생각보다 필요한 어머니의 선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유저에 따라 시즌 퀘스트 진행 속도가 다소 느리다고 느껴질 수 도 있다.
참고로 어머니의 선물은 신규 콘텐츠인 지옥 틈새에서 획득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지옥 틈새는 신규 콘텐츠인 지옥불 군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지옥불 군세 던전이다. 미니맵에서 지옥 틈새 던전은 나뭇잎이 그려져 있으며, 해당 던전으로 이동한 뒤 입장하면 지옥 틈새를 진행할 수 있다.
스테이지마다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도전은 이로운 효과와 해로운 효과 한 가지씩을 갖고 있다. 이로운 효과가 좋을수록 이에 맞춰 해로운 효과도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마지막 보스를 처치하게 되면 던전을 진행하면서 얻은 에테르를 사용하여 원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어머니의 선물에선 신규 콘텐츠인 지옥불 군세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지옥불 군세 나침반을 8단계에서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일정 등급마다 각종 재료와 일정 위력 이상의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 20단계까지 모두 완료할 경우 상급 속성 2개가 달려있는 925 전설 아이템과 우버 유니크 장비 제작에 사용되는 반짝이는 벼락불을 얻을 수 있다.
디아블로4 인벤 하성철 기자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