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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스구루 기준 메타 변화 살펴보기

하스구루(https://www.hsguru.com/)는 파이어스톤 덱 트래커를 사용하는 유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사이트입니다. 본 글은 이 사이트에 정리된 전설 상위 1만등, 3일 이내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작성합니다.

지난 주와 비교해 직업별 변화 위주로 살피고, 새롭게 떠오른 준수한 덱타입은 가장 인기있는 덱 코드를 첨부하였습니다. (원래 있던 덱 코드는 이전 글 참조)


7/31 메타 살펴보기: https://www.inven.co.kr/board/hs/3508/2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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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총론

지난 한주간 메타 변화의 중심은 주술사입니다.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느슨한 메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대부분의 메타 변화는 주술사의 성능이 검증됨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루이드는 여전히 메타의 중심이지만 주술사와의 매치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사 역시 여전히 점유율이 높으며 주술사와 대등하게 맞섭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미움을 사고 있어서 전사가 메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유저들이 패치 전까지 눈 뜨고 봐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적은 점등원을 조금씩 놓아주고 옛날로 돌아가 발굴을 하고 있지만 어설픕니다. 죽음의 기사는 견고한 수비력을 가져 주술사의 대항마로 손꼽히지만 그저 드루이드가 밉습니다. 사제는 신선한 옛날 덱(?)이 유행 중입니다. 성기사는 1주 전까지만 해도 높은 승률로 잠재력이 커 보였지만 지난 한 주간 지지부진합니다.

흑마법사, 마법사, 악마사냥꾼은 각자 괜찮은 덱을 가졌지만 패치 전까지는 쩌리 신세입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쩌리들도 안 껴줍니다.


1. 드루이드

- 컨시어지 드루는 주술사에게 다소 밀리며 점유율이 완만한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메타의 중심에 우뚝 서있습니다. 전설 등반용으로도 최고입니다.
- 용 템포 드루가 높은 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컨시어지 상대로도 괜찮으며 무엇보다 주술사 상대로 준수합니다. 드루이드는 패치를 하기도 전에 이미 답을 찾아버린 것 같습니다. 드루이드의 막강한 용족 패키지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면.
- 하이랜더 드루이드는 간혹 등장하여 "노루 야캐요"를 외칩니다.

2. 전사

- 질리악스 전사는 주술사 상대는 생각보다 괜찮지만 드루이드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점유율과 승률 모두 소폭 감소하여 전설에서의 승률은 50%가 간당간당합니다.
- 하이랜더 전사 역시 하락세입니다. 동족 상잔을 저지르며 정체성을 유지하지만 드루이드 상대로 더 처절하게 무너지고 전체적인 성능도 떨어집니다.

3. 도적

- 발굴 도적은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지만 승률은 47%에 가까워졌습니다. 숙련도가 극에 달하지 못한 대부분의 유저는 전갈이 주는 신확팩 주문들을 즐기는 대가로 별을 뿌려줍니다.
- 점등원 도적은 12시에 전사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지만, 전사가 아직은 많으나 예전만큼은 자주 등장해주지 않으며 지속적인 하락세입니다.
-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거인 사이클 도적, 우물 도적 등이 간혹 시도되지만 가능성이 미미합니다.

4. 주술사

- 직업 내 세력다툼에서 진화술사가 해적술사를 누르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이 5%를 넘으면서 승률은 55%로 잠재력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덱의 폭주를 죽음의 기사 외에 제대로 당해낼 자가 없어 보입니다.
(AAECAaoIBo31BcekBqfABvzABrrOBqXTBgyi1ATl5AXe6QWzjQbDjwacngaopwbrqQacuAbWwAbR0AaW5gYAAQPzswbHpAb2swbHpAbo3gbHpAYAAA==)
- 해적술사도 점유율만 밀릴 뿐 고승률을 기록하며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입니다. 주술사가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패치 이후에도 이를 유지할 지?

5. 죽음의 기사

- 무지개 죽기는 주술사의 카운터로 기능하며 메타에서 정확히 중간 정도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드루이드라는 하늘만 손으로 가릴 수 있다면 최고의 성능을 뽐냈을 덱입니다.

6. 성기사

- 떡대 성기사는 여전히 드루이드를 제대로 물먹이지만 진화술사의 상승세가 생각보다 큰 장애물입니다. 승률이 51%로 하락하며 정체되었습니다.
- 어그로 성기사는 승률이 크게 깎이며 잠재력 있는 덱에서 그저 그런 덱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주술사는 괜찮은데 드루이드 상대로 시원치 않고 전사를 상대하기 힘듭니다.

7. 사제

- 초과치유 사제는 옛날 컨셉을 중심으로 한 덱이지만 한 주 사이에 최상위권 유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필드형 어그로를 잘 상대하면서 원턴킬 능력도 갖추었고 여차하면 아만툴을 위시하며 밸류 싸움도 할 수 있어 가능성을 보입니다. 패치 이후에 더욱 빛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AAECAa0GBMzGBc/GBc/2BaSdBg2i6AOtigSEnwTLoAS5xAW7xwWi6QXt9wX7+AXpmAamnQaWoAbM1QYAAA==)
- 자리미 사제는 성능은 괜찮아 보이지만 유저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져 있습니다. 41.5%의 승률을 자랑하는 하이랜더 사제는 성능이 인기의 전부가 아님을 시사하는 중요한 증거 자료입니다.

8. 그 외

- 자해 흑마는 여전히 가장 빠른 어그로 덱의 정체성을 가지며 조그맣지만 확실하게 메타에서 살아 숨쉽니다. 탈진 흑마도 나쁘지 않습니다.

- 주문 법사는 랜덤뽑기가 지겨워진 유저들이 외면하며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정령 법사는 전설 등반에는 준수하지만 상위권으로 가면 경쟁력을 잃습니다.

- 해적 악사는 관광객이 자기네 카드를 더 잘 쓰며 상위호환 격인 모습을 보여 유저들의 관심이 떠났습니다.

- 사냥꾼이 보낸 전사 관광객은 최근 인게임 대신 모 커뮤니티 인기글에 거듭 출몰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스스톤 인벤 유저뉴스 Skybluemind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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