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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극최소컷 트라이를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인게임 내에서 스펙이라 하면 보통

 

아이템, 그리고 유니온이나 심볼 등의 내실을 떠올리게 된다.

 

9.9로 불타오르는 지금으로써는 어쩌면 본인의 직업 자체도 스펙이겠다.

 

하지만 다수 유저들이 한가지를 간과하는 듯 보인다.

 

0순위 스펙업 요소는 아이템이 맞지만, 그와 같거나 한단계 아래의 스펙업은 컨트롤이다.

 

 

물론 일부 직업들.

 

그러니까, 고점 자체가 낮은 직업들이 있다.

 

난 대표적인 예로 히어로, 미하일, 다크나이트, 신궁 등등을 꼽는다.

 

필자는 단순히 ‘딜이 쎄고 약하다‘라는 개념 보다는 ‘스킬 활용에 얼마 만큼의 난이도를 요구가는가’ 를 기준으로 고점의 높고 낮음을 정한다고 알아두면 편하겠다.

 

검밑솔 돌이로 많은 케릭터를 해보며 유독 편한 직업이 있는 반면에 유독 ㅈ랄 맞은 아이들이 있다.

 

유독 편하며 클리어 타임이 짧았던 직업은 대표적으로 위에서 꼽은 히어로와 신궁, 팔라딘 등이고,

 

유독 ㅈ랄 맞으며 클리어 타임이 길었던 직업은 대표적으로 키네시스와 에반, 블레스터, 칼리, 카데나 등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클리어 타임이 짧았던 캐릭터들은, 클리어 타임이 길었던 캐릭터들에 비해서 dpm이 현저히 떨어지는 친구들이다.

 

구조적으로 같은 스펙 대비 더 낮은 딜량이 나와야 하는데 클리어 타임이 짧다.

 

반면 키네와 칼리를 제외한 에반,블레 같은 직업군은 당시에 극상위 dpm을 지키던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클탐이 길다.

 

그런데 또 한때 본케였던 카데나는 스펙이 더 낮았음에도 클탐이 팔라딘이나 미하일 같은 아이들보다 압도적으로 짧았다.

 

어떤 이유로 이런 현상이 생긴 걸까?

 

단 하나의 이유다. 숙련도 이슈다.

 

고점이 높다는 말과 캐릭터의 성능 좋다는 말과 비례하지 않는다.

 

고점이 높다고 저점이 높은게 아니다.

 

반대로 고점이 낮다고 저점이 낮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고점이 높으면 저점이 낮고,

 

고점이 낮으면 저점이 높다.

 

쉽게 말해서 난이도가 낮은 직업 큰 숙련도 없이도 그 직업 자체 성능을 어느정도 뽑아낼 수 있다는 말이다.

 

낮이도가 높은 직업은 숙련도 없이는 직업 자체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줄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말은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고점이 낮은 직업이 차라리 베스트 픽이라는 말이고.

 

컨트롤에 자신 있는 사람들네게 고점 낮은 직업은 반대로 족쇄다.

 

더 극한까지 짜낼 수 있는데 내 캐릭터 성능의 한계치에 의해 막힌다는 말이다.

 

즉, 직업은 낭만을 보고 고르는게 1순위지만.

 

둘째로는 본인의 손가락에 따라가는 거다.

 

 

하지만 다행인 동시에 중요한 포인트는 많이 박다보면 결국에는 극복이 된다는 거다.

 

죽어도 못 할것만 같았던 카데나의 모든 스킬 재사용 봐가면서 비는 타임 없이 돌리기도,

 

한달 정도 피아노 친다는 마인드로 허공에 갈겨버릇 하면 숙련이 되고.

 

그짓거리를 진힐라 같은 피하면서 패기 편한 보스에서 또 한두달 연습하면 어지간해서는 숙련이 된다.

 

블레도 마찬가지고 키네시스나 에반도 그렇다.

 

결국 박다보면 된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그러지 않는다.

 

물론 시간상의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그만한 열정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라면 전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하루에 몇시간씩 재획을 하고 마빌 채집까지 하며 메소를 모아 스펙업을 해서 상위보스를 뚫어보려는 친구들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물론 그들의 직업이 히어로 팔라딘이라면 별 말 안하겠지만,

 

당신의 직업이 블레스터라면 하루에 채집 3시간 하는 것 보다 2시간 하고 1시간 캔슬 연습을 하는게

 

클리어까지 더 빠른 길을 열어줄 것이다.

 

 

환산주스텟 사이트를 보면 보스 효율컷이 나온다.

 

필자는 보통 본캐는 105, 부캐는 120~130, 주보돌이는 160 비율이 되면 바로 트라이를 박는다.

 

그리고 필자는 이걸 최소컷이라 부른다.

 

본케는 직업 이해도를 거의 100에 가깝게 맞춰놓은 상태로 단한번의 극딜 실수와 30분 클리어 타임 기준으로 1분 이상의 딜로스가 없게 하면서 3~40초 가량을 남기고 보스를 잡는 것.

 

부케는 평딜 좀 삑내고 극딜 순서 한번 꼬이는 정도로 2~4분 남짓 남기고 클리어 하는 것.

 

주보돌이는 적당히 박을거 박고 무리 안하면서 18분 안에 잡는 것.

 

이게 최소컷이다.

 

보스 배율 170,190에 잡는 것 그냥 잡는 거고.

 

윌로 치면 3페 1극 + 평딜, 혹은 2극은 그냥 여유 컷이다.

 

3+@가 되면 그때야 최소컷 박았구나 싶다.

 

물론 배율이 맞아도 클리어가 안되는 보스가 존제하긴 한다.

 

직업에 따라 다르지만 검밑 보스 기준으로.

 

극딜이 약한 직업은 카가엔슬 카더스크가 문제를 삼는다.

 

평준화가 됐지만 아직도 극최소컷 트라이 경우에 하루시 3페의 경우 딜이 어딘가 모자라는 직업들도 있다.

 

그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안되는 보스는 없다.

 

안타까운 컨트롤만 있을 뿐.

 

 

그렇다면 이런 개짓거리를 왜 하느냐?

 

돈박으면 되는 거 아니냐?

 

널널컷은 아니라도 여유컷 수준으로 잡힐 정도만 스펙 올리고 가면 되는거 아니냐?

 

다 맞는 말이다. 모두가 정답이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그만한 돈을 투자할 재력이 안된다면?

 

그렇다면 막연히 아이템을 구매할 때 까지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보통 하드 진힐라 160배율이 나온다는 가정 하에 포스만 맞으면 노말 세렌 배율이 105가 나온다.

 

충분하다고 하기에는 좀 헤비한 감이 있고 세렌 부터 시작되는 그란디스 보스는 평딜각이 너무 안나와서 최소컷이 빡빡해지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할 수준은 아니다. (물론 그란디스 보스는 미해방 기준이라면 배율을 조금 더 올려서 가야 한다.)

 

아무튼 여기서 105배율 극최소컷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도전을 할 것이고, 클리어를 마치면 보상을 먹는다. 결정값이나 아티팩트 경험치, 데브펜 같은.

 

반면에 최소컷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트라이를 시도 조차 하지 않을 것이고. 당연하게도 보상은 없다.

 

같은 스펙에 잡는 보스가 달라진다.

 

똑같은 돈을 써도 효율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

 

본인은 미해방 기준으로 헥사 환산 3.8정도가 되면 노말 세렌 최소컷 각을 보는데.

 

누군가는 해방을 하고 투력 1억을 넘기고도 고전한다.

 

2배가 넘는 돈을 들이고도 보스를 어렵게 잡는 꼴이다.

 

 

비틱질을 하고싶은거냐? 아니다.

 

기만하는거냐? 아니다.

 

지갑을 닫자는 말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이다.

 

물론 노말 칼로스 솔플, 하드 카링 팟격 등이 목표라면 지갑을 열어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분명히 재밌으려고 게임을 켰고, 그 게림 내에서도 최대의 재미를 볼 수 있는 보스 레이드를 가려고 게임에 시간과 돈을 쓰는 건데.

 

막상 보스 레이드를 위한 기본 조건인 직업 이해와 숙련도, 패턴에 대한 이해와 대처가 미숙하다는게?

 

또 그 미숙함을 그저 돈으로 밀어버리려 한다는게?

 

게임은 어디까지 재미를 위한거다.

 

보스레이드에서 재미를 느끼는 근본적인 요인은 성취감이다.

 

하지만 돈을 박아서 널널컷을 내버리면 그 성취는 미친듯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상위보스 잡을 거니까 상관이 없다?

 

현금을 백억 단위로 박아도 이 게임의 구조상 직업 이해도 및 보스 패턴 숙지가 안되어있을 경우 딜찍누가 불가능 하고.

 

딜찍누가 아니더라도 그 라인에서는 최소컷을 위한 스펙과 널널컷을 위한 스펙에 들어가는 금액의 차이가 천문학적이다.

 

마찬가지로 결국 돈으로 메꾸는 개념이라 재미는 반감한다.

 

그게 유니온및 링크, 적당한 보스 트라이 조차 해보지 않고 1조메소 이상 들고 시작하는 헤비자금 유저들이 금방 질려서 이 게임을 떠나는 이유다.

 

최소컷은 정말 고통스럽지만. 결국에는 극복하고 클리어 하는 순간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또 그 경험은 타 보스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마련이며, 상위보스의 ㅈ랄 맞는 패턴에 대한 대응을 용이하게 해주는 충준한 발판이 된다.

 

 

이 게임을 오래 할거고 애정이 있는데

 

왜 최소컷을 하지 않는가?

 

105배율이 아니라도 좋다.

 

140~150배율의 보스.

 

검윗이라면 세렌부터, 검밑이라면 윌 혹은 진힐라부터 당장 최소컷을 시작하라.

 

메생에서 얻는 재미와 성취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앙ㄹㄱㄹ이라락앍.

 

200밑으로 안한다는 놈들 다 클라이언트 삭제해!!!!!

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게시판 델데링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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