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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아크패시브 후기 (8/11 포셔님 딜빵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카마인 서버에서 이슬비 키우고 있는 홋비라고 합니다.

낮에 잠깐 포셔님 방송을 보다가 딜빵을 하고 계시길래 궁금해서 참가 신청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비공식) 0:2 승 판정을 받았네요.

이후 방송 채팅이나 자유게시판에서 이슬비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들을 봤는데, 
이것저것 궁금하신 이슬비분들께 몇 가지 전달해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사용 중인 세팅

우선 방어구가 4부위에 오전에 상깨물을 먹어서 (운이 좋게도)
진화 포인트는 108포인트, 깨달음 포인트는 92포인트 입니다.

엘릭서는 달인입니다.
각인은 원한 / 예둔 / 아드 / 타대 / 질증입니다. 

각인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덧붙이면, 
(저는 돌이 타대 돌이라 어쩔 수 없지만) 타대 -> 안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질증 -> 저받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도 시즌2에서는 내내 저받만 사용했었는데, 스킬 시전 속도가 빠른 편인 이슬비는 적응만 된다면 질증도 사용감에는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공이속 만찬은 항상 드시는 것이 좋고, 공속 버프가 없는 홀리나이트와 궁합이 안좋은 편이기는 합니다.)



다음은 아크패시브(진화)입니다.

이슬비 진화 노드에 대해서 정석적인 트리는
엘릭서(회심) 기준, 한계돌파 3 - 혼신의강타 2 - 입식타격가 2로 알고 있습니다.

단, 저는 엘릭서를 달인을 쓰고 각인으로 질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치상 효율은 딱히 신경쓰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1) 치적 시너지가 있을 때
엘릭서(달인) 기준, 한계돌파 3 - 혼신의강타 1 - 파괴전차 1 - 입식타격가 2 사용 중 입니다.
달인+치적 시너지로 치적이 90퍼까지 오르게 되어, 혼신의강타를 1로 내리고, 파괴전차 1을 사용합니다. 
최종 치확은 약 80퍼 초반입니다.
진화형 피해에서 10%의 이득을 볼 수 있고, 덤으로 질증으로 인한 공속 패널티를 4% 정도 상쇄할 수 있는 보너스까지 있습니다. 
포셔님과 2판 했을 때 모두 본 세팅을 사용했습니다.

2) 치적 시너지가 없을 때
엘릭서(달인) 기준, 한계돌파 3 - 혼신의강타 2 - 입식타격가 2 사용 중입니다.

이 두 가지 트리는 기상게에 있는 여러 연구글들을 참고해서 제가 (무식하게) 사용 중인 트리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언제 다른 트리로 바꿀지 모릅니다.



포셔님 딜빵 후기

첫번째 판 같은 경우에는, 제가 두번째 구슬깨기에 저스트가드 실수가 있었습니다. 
투 다운이 되는 바람에 남은 여우비 지속시간에 뙤싹을 털지 못하고 레이드가 종료됬었습니다. 

이 투 다운 때문에, 포셔님이 이슬비(승리)로 판정하셨네요. 실제 결과는 배마 52% 였습니다.

두번째 판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제가 아게오로스 플레이한 판들 중, 가장 아다리도 잘 맞고, 딜링이 깔끔한 판이였습니다. 

매우 만족하게 플레이했고, 실제 딜은 이슬비 51% 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 이슬비 아크패시브 후기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4T 노드 '눈부신 나날들'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단순히 데미지적인 측면도 있지만 딸깍 캐릭이라고 놀림 받는 이슬비 입장에서,
적당한 정도의 리스크를 통해 리턴 받는 구조가 생긴 것 같아서, 고점이 조금은 뚫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로아에서는 적당한 정도의 리스크, 흔히 말하는 '족쇄'가 있는 캐릭터 구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눈부신 나날들'의 적당한 정도의 리스크라고 함은,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무지개 스택이 '5스택'이라는 점이 아니고 아덴 수급의 리스크입니다.

소센 트리 기준, 현재 '눈부신 나날들'을 4스택인 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돌개바람 + 소용돌이 + 여우비(Z)'로 이어지던 스킬 사이클이
'돌개바람 + (아덴 다차고) + 여우비(Z) + 소용돌이'로 바뀐 상태입니다. 

이 때, 소나기와 센바람으로 아덴 수급에 미스가 발생하면, 8/11 기준으로는 매우 처참한 딜로스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 문제는 지금 잠깐 대두되는 것이지, 초각성 스킬이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이랑 UI는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 로아온에서 아크 패시브 도약 탭을 소개하던 이미지입니다.
스킬 아이콘과 밑에 노드 명칭들을 보아하니, 기상술사의 초각성 스킬일 것 같아 보여 가져왔습니다. 

우측에 있는 '멸망의 메아리' 스킬이 기상 스킬로 추가되는 초각성 스킬이라고 가정하면, 
아덴 수급의 딜사이클도 자연스럽게 이전의 소센 트리로 다시 돌아옵니다.

소나기 + 센바람 + 돌개바람 + 소용돌이 + 여우비(Z) + 뙤싹(2스택) + 날아가기(3스택) + 멸망의 메아리(4스택) + 눈부신 나날들(5스택)

따라서, 초각성 스킬까지 나와봐야 이슬비 아크패시브의 총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전에 아덴 수급 관련해서 소센트리냐, 소소트리냐, 짙은 안개 트리냐 등등해서 싸우시던 분들 몇몇 봤었는데, 
초각성 스킬까지 나오고 다시 논해보면 되니 지나친 논쟁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ex. 걍 XX 트리 쓰면 되는데 무슨 짙은 안개냐 등등)




끝으로, 이슬비이제는 많은 유저분들께 충분히 추천해드릴 수 있는 포지션에 온 것 같습니다. 

오늘 딜빵 이슈로, 이슬비가 올려치기를 당한 것 같아 보이긴 해서 걱정이긴 한데 (ㅎㅎ)
어느정도는 체급이 올라서 쌔진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뭐, '개사기 1티어'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소나기, 소용돌이 스킬의 틱당 아덴 수급 균형 분배, 기상 스킬의 치적 시너지 추가 등 개선 받아야하는 부분들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슬비로 본캐를 변경하거나 부캐 키우실 분들께 오늘 후기 글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질풍 분들도 한번 찍먹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긴 글 마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로스트아크 인벤 기상술사 공돌이고래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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