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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겜은 괜찮은거 같음 단점은 이거 하나인듯

그건 어느 겜 에서나 다 보이는 '공략'

 

공략 ( 육성법 ) 이게 그냥 게임 수명의 90퍼를 단축시켜버림

 

아무것도 모를땐 드랍된 전설 하나에 맞춰서 스킬도 전설에 어울릴거 같은걸로 바꾸면 생각보다 쎄졌음

 

그렇게 악몽던전도 뚜드려 패보고 전설뜰때마다 효과 읽어보고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킵해두고

 

용사런?? 에리두런??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고 대균 최대한 높게 돌다가 한계 느껴지면 나와서 명망작 + 렙업 + 편하게 할려고 필드 던전 하나씩 겸사 겸사 깨나가고 있던 재미도 있었고

 

못깨는 단수는 같이 파티플도 하면서 딜이 아닌 극탱으로 취약 피해감소 방어 둘둘 돌아서 고기방패 역할도 해보고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터 하는 분들도 자기 이 부분 아쉽다며 세팅 바꿔서 해본다고 세팅 바꾸고 정예 전문 처리 빌드 타는분도 쫄몹 전문 처리 빌드 타는 사람도  그저  뭔 세팅을 하던  소리만 지르는 그 캐릭도

 

하도 재미없다 재미없다 하길래 왜 그런가 난 재밌는데 라고 느낀 이유는 하나였음

 

그냥 얼리로 선발대라 맨땅으로 공략없이 남들이 가라고 간 길이 아닌 내가 하나 하나 다 껴보고 쓰고 만들어서 간 길이라 재밌던 거였음

 

하고 싶은 말은 게임이 나쁜게 아님 재미 없는게 아님

 

그 누구보다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유를 울부짖으며 어쩔 수 없는 DNA에 각인된 효율충인 우린 K-게이머기에 모순에 빠진거 뿐임

 

시키는대로 하는게 편한 1등 원툴 그 외에는 의미없고 공략이 없으면 불편한 K-게이머라서 그럼

 

이 부분은 어쩔수 없는 시대의 영향인거 같음 예전 rpg가 괜히 공략법 이딴게 책으로도 나오고 그런게 괜히 그런게 아님

 

공략(육성법) 자체가 하나의 엄청난 컨텐츠이자 그저 그 게임의 완성이란걸.... 난 똥4를 하면서 깨달았다

 

난 용사런 나오고 부터 급격하게 재미가 없어진거 같음

 

또 계속 생각하는건데 필드 보스가 안다 두리엘 이런거 였으면 조금 이라도 더 재밌었을거 같음

디아블로4 인벤 자유 다메다메욧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