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지고, 난 많은 곳을 다녔지만... 항상 너를 만났어.
한 번은, 이름 없는 여행자로 너랑 스쳐 지나갔고,
또 한 번은, 잔성회의 일원으로서, 전장에서 마주쳤지.
만 번을 잊는다 해도...
본능이 날 이끄는 한...
난 또다시 너에게 이끌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