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신기로 죽음의상흔 12단을 신청해서 갔고, 좀 화난상태라 말에 두서가 없을수도 있는걸 미리알림
죽상 12단 지원해서 갔고 별 문제 없이 순탄하게 흘러가서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던거 같음
근데 2넴 잡고서 올라가서 한 첫풀링에 선혈의 물보라가 두번 샛고, 나는 어찌저찌 한명도 안죽고 다 살려냈던거 같음. 글로벌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해프닝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딜남충 마법사가 "희축 지원좀해주세요"
라고 했음.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선혈의 물보라가 샛을때 나는 무적을쓰고, 딜러에게 희축을 쓰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신기를 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정도 센스는 모자랏다고 생각함.
희축지원좀 해달라는 말에 나는 선혈의 물보라 "두번 샛는데 산걸 감사하세요" 라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그대로 파티는 진행되어 3넴을 시작함. 3넴에서 두번째 갈고리(처음 네임드를 끌어 내리고, 병독의집착을 끊는 갈고리)가 시전이 되었고 대상자는 도적, 병독의집작 대상자는 마법사였음. 죽상을 좀 돌아본 사람이라면 병독의 집착보다 갈고리가 먼저 시전되어 갈고리 대상자와 탱커가 자리를 잡고, 병독의 집착 대상자는 갈고리 방향으로 뒷걸음질? 을 치는 등 아무튼 그 방향에 있어야만 갈고리로 병독의 집착을 끊을 수 있다는걸 알거임.
근데 법사는 반대편에 위치했고, 병독의집착이 시전되어 네임드는 어보미를 지나치는 바람에 갈고리는 탱커가 맞게되고, 법사가 네임드 드리블을 시작함.
그러다 3번째 갈고리(넴드가 단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끌어내리기 위한갈고리)가 시전되었고 대상자는 법사였음. 넴드가 단상에 올라간 후 법사는 넴드쪽으로 가서 갈고리 유도를 하고, 그대로 갈고리에 맞아 죽음.
다시 갈고리를 맞추고 전투부활을 하고 블러드까지 썻지만 어보미 두마리+한마리 고중첩에 힐이 밀려 전멸하게됨.
그러고 파티가 쫑이 나게 되었는데 법사가 왜 보축을 주지 않았냐며 보축탓을 함.
파티에는 징기가 있었고, 징기는 바느질조수, 분리조수 잡을때 보축을 써서 쿨이였고 나는 쿨이 있었지만 쓰지 않았음. 파티는 쫑이나게 되었고, 나랑 법사는 파티에 남아 언쟁을 했음. 마치 돌이 깨진게 내가 보축을 안써서 자기가 죽었고, 첩보 40중이 날아가는 바람에 딜이 밀려서 터진것으로 제대로 착각을 하는것임.
나는 이렇게 생각함. 첫번째로 애초에 네임드를 드리블 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것. 갈고리 방향으로 서있었으면 병독의 집착을 끊엇을테고, 드리블하느라 딜이 밀리지 않았을거임. 일렁임 두번으로 도망을 칠게아니라 미리 일렁임으로 갈고리를 맞췄으면 아무 문제없었음
두번째로 갈고리를 못맞췃다 하더라도, 병독의집착을 보축으로 무시하는것보단 네임드가 쓰는 바늘땀 대상자에게 보축을 줘야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안쓴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이 상황에 법사에겐 상급투명화가 있었단 사실임. 애초에 내가 보축을 줄 필요도 없었던것임.
세번째 이 모든일의 나비효과로 법사는 3번째 갈고리 대상이 되었음에도 네임드를 드리블하느라 단상에서 멀리 떨어져있었고, 일렁임은 없는상황. 그래서 갈고리를 맞추기 굉장히 어려웠고, 결국 네임드에게 방향을 맞추려고 정신을 판 나머지 갈고리 캐스팅을 확인을 못하고 본인이 갈고리를 맞아 사망함.
문제가 된 일 모두 법사가 자초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탓을하며, 결국 마지막에는 욕까지하며 답이없다고 조롱을 하고 차단을당함.
그래서 굉장히 억울하고 분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지만 이렇게 글 싸는 나도 잘한건 없기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글을 씀
글로벌에서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는다는걸 간과했음. 무조건적인 대응은 없고, 모든 변수에 대비를 해야했는데 당연히 해줘야 할걸 안했다고 공격적인 태도로 나온걸 나는 지금 후회하고있음. 그때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당당하게 글을 썻을것 같음.
글쓴이에 대한 모든 욕은 달게 받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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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