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ex Gaming

최근 11.0.7패치가 이루어지면서 혼돈의 일격, 지옥칼, 사냥 충돌 피해 10%증가의 소소한 패치가 있었습니다

단일딜이 약 4%정도 오르긴 했습니다만, 이 정도로는 패치해줬다고 생색내는 정도라,

이렇다 저렇다 할 감상거리 조차 없었는데

지난 19일에 11.1.0(2시즌)의 정보가 좀 풀렸습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대표적으로는

자동 글투 특성 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성 삭제

'증오의 순환', '탄력', '타성' 특성 재설계가 예정되어 있고

2시즌 티어 룩과 옵션 또한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긴 하는데,

현재 정보 된 공개만으로는 상당히 구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영웅 특성쪽은 

지옥상흔의 '악마쇄도' 8타겟 소프트캡 추가(너프)

이 때문에 지옥상흔의 초빅풀 버스트는 기세가 상당히 꺾일 듯 하네요

알드라치 파괴자의 '부상당한 사냥감 재설계', '선제 공격' 너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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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정보를 토대로 분석을 좀 해봤는데 일단 저는 긍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방향성 자체는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동 칼춤 특성(울부짖는 잔혹함(가칭))의 추가는 두 팔 벌려 환영할만한 사항입니다

용군단 3시즌 티어 효과로 당시에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효과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작용인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성이 삭제되는데

이는 현재 악딜 딜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2차 스탯을 치+특으로 구성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 특성입니다

허나 무작정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보수 작업도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담당 개발자(Realz) 찌라시 또한 있었습니다

'사냥'과 '원한의 인장'은 확실하게 특화 보너스(혼돈 피해 증가)를 받게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추후 더 많은 능력이 혼돈 피해로 바뀔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물의 오라'가 그대로 화염 피해가 될지, 소급 적용이 있을지 미지수인데

만약 특화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면 제물의 오라 및 성난 불길의 딜량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악딜의 숙명이자 이제와서는 아이덴티티 그 자체인 '탄력·타성' 특성이 재설계 됩니다

(위치 또한 풀려난 혼돈과 바뀔 예정)

탄력은 지금도 쓸려면 쓸 수 있는 쉬운 특성이 되었기에 논외로 치고,

현재 주류 특성이 되고 있는 타성의 발동에 '지옥칼'을 끼워넣어 무빙 강제성을 줄이려는 듯 합니다

타성 장전을 '사냥' 또는 '복수의 퇴각'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내면의 화염을 쓸 때보다는 업타임이 대략 5%정도 떨어질 듯 하며

레이드 빌드처럼 내면의 화염을 쓰지 않을 땐 기존보다 업타임이 10%정도 증가할 듯 합니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이렇게 계속 지옥 돌진/복수의 퇴각/지옥칼 등을

탄력 및 타성 발동 트리거로 쓸거면 복수의 퇴각 처럼 지옥 돌진도 글쿨을 없애줄 법도 한데

복수의 퇴각은 글쿨이 없으면서 지옥 돌진은 여전히 글쿨이 남아있어 콤보를 수행하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에 대한 코멘트는 따로 없었지만, 펠 해머(해외 디스코드)에서도 똑같은 유저 코멘트를 보기도 했고...

최소한 복퇴 이후 즉시 지돌 가능 정도는 패치를 해줄 법도 하지 않나 싶네요

'증오의 순환' 또한 완전히 재설계되는데

전투가 길어질 수록 이득을 보는 구조로 바뀝니다

이는 일장일단이 있는데 예열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투 초입 및 저중첩일때는 효율이 매우 떨어지고

또한 버프가 쌓인 상태에서 죽게 되면 버프가 리셋되어서 매우 큰 손실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신 4중첩을 계속 유지 할 수만 있다면, 20초마다 안광을 쏘게 되겠죠

안광 쿨감을 위해 필사적으로 혼격을 눌러야 하는 상황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풀려난 혼돈'의 위치 변경과

최상위 특성으로 변한 것에 대해 소폭 상향이 있습니다

지옥 돌진 or 지옥칼 공격력도 증가시켜준다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기대할만한 변경점일지는 아직 짐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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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튜닝의 시작으로 보이기에 이번 영상의 내용의 대부분은 추후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 글투 칼춤의 특성 편입, 증오의 순환 재설계 등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방향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으니 계속해서 잘 다듬어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