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출시 예정 '카제로스 3막'
새로운 레이드에 대비해 할 일은?
세팅부터 내실까지 간단 요약
악추피, 고추피는 여전히 최강, 토구빛도 쓰일까?!
22일 출시 예저인 로스트아크의 신규 레이드 '카제로스 3막 : 칠흑 폭풍의 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리샤의 편지를 통해서다. 이번에는 지난 2막과 다르게 꽤 분명하게 보스 정보 등이 나왔다. 리샤의 편지 정보를 토대로 3막의 타입/속성 상성도 어느 정도는 추측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앞선 카제로스 0~2막까지 선례를 보면 '악마', '고대'는 높은 확률로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제로스 레이드에 재등장한 군단장들은 모두 '악마', '군단장' 계열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 카멘의 현재 신분은 어둠군단장이 아니긴 하지만, 악마 계열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관문의 '심연의 징벌자, 모르둠'도 선례가 지켜진다면, '고대' 계열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보스로 등장한 심연의 존재가 모두 '고대'였기 때문. 2관문의 '나이트레아'가 예외인데, 혼돈의 가디언이라는 설정이라 계열 추측이 어려운 보스다. 가디언은 야수, 곤충, 고대 등 다양한 계열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최소 1, 3관에서 '악마', '고대' 추가 피해가 쓸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유력 계열 추가 피해가 3막에서도 여전히 유용한 셈. 악마 추가 피해는 카드, 펫 특기로 올릴 수 있고, 고대 추가 피해는 펫 특기로만 올릴 수 있다. 현재는 프리셋도 등장, 프리셋에 등록만 해뒀다면 레이드 중이더라도 언제든 펫 특기를 교체할 수 있다.
속성 상성 쪽은 어떨까? 군단장 보스로 등장했던 '카멘'은 어둠군단장이긴 하나 카멘은 속성 약점을 가진 적이 없다. 2관문의 보스인 나이트레아 또한 가디언을 흡수해 패턴이 변하는 형태의 보스라 속성 약점이 어떨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유일한 단서는 3관문 모르둠의 '뇌전' 공격으로 이 부분은 리샤의 편지에도 명확히 적혀 있다. 번개 공격의 약점은 토속성이니 일명 '토구빛', '굳센 대지의 숨결' 카드 세트가 유용할 수 있다. 다만, 속성 부분은 타입 상성보다는 근거가 적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뇌전 공격이 특기인 보스 베히모스가 속성 약점이 없는 형태로 등장한 사례가 있다.
만약 모르둠이 토속 약점이라면 서포터는 잠재우는 대지의 가호 세트, 대사부 시험 세트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대지의 가호 각성이 낮다면 대사부 시험 30각 쪽이 조금 더 효율이 높다. 물론, 딜러 3인이 전부 토속성 카드 세트를 장착했을 경우의 효율이다. 없거나 혼합이라면 '너계획'이나 기존 '남바절'이 더 좋을 수 있다.
쿠르잔 전선, 쉴까 말까?
1,700레벨 확장으로 쿠르잔 전선, 가디언 토벌도 확장된다. 다만, 이번에는 휴식 게이지를 쌓을지는 개인의 선택에 가깝다. 보상 등급은 상승하나 휴식 게이지를 모을 만큼의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확인됐기 때문. 신규 레이드의 보상은 상급 재련이라 쿠르잔 전선, 가디언 토벌과 큰 관련이 없다.
대신 1,700대 일일 콘텐츠의 특별한 보상으로 편린 유물 각인서가 들어왔다. 운명의 편린만 보고 휴식 게이지를 모으는 것은 조금 아깝긴 하지만, 지금부터 휴식 게이지를 모아둔다면 편린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는 있겠다. 또, 가디언 토벌에 전설 등급 비전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16일 기준 휴식 게이지를 모은다면 22일은 120의 휴식 게이지가 모인다. 가지고 있는 공명의 기운 회복 물약 등을 적절히 활용해 추가 보상을 노려보자.
필수 내실은 모두 챙기셨죠? 해도는 꼭 하세요!
크림스네일의 해도 1, 2 모으는 방법 정리
-크림스네일의 해도#1
1️⃣[퀘스트] 대해적의 흔적을 좆아(가이드 퀘)
2️⃣ 쿠르잔 북부 모험의 서 80% 보상
3️⃣ 쿠르잔 북부 필드 보스 세베크 아툰 처치 보상
4️⃣ 작살아귀 헌팅 길드선이 파는 오래된 병에서 랜덤 획득(개당 4,000해적 주화)
5️⃣ 작살아귀 헌팅 길드선 물물교환 판매(대양의 주화 1만개)
-크림스네일의 해도#2
1️⃣ [호감도] 긴 보상
2️⃣ [물물교환] 루테란 - 왕실 무역선(10만 해적 주화)
3️⃣ [평판] 림레이크 남선 - 아름다움의 재료(에포나)
4️⃣ [에브니 큐브 - 해금 이상]
5️⃣ [원정대 영지] 일반 파견
내실 쪽도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새롭게 떠오른 '크림스네일의 해도'가 문제다. 모험의 서, 필드 보스, 작살아귀 랜덤 확률 등 시간이 필요한 내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확률이 대폭 상승하긴 했지만, 획득에 실패할 경우 꼬박 하루나 일주일이 날아갈 수 있다.
크림스네일의 해도가 중요한 이유는 3막 1주 차에 풀리는 깨달음 포인트 3포인트다. 소소한 스펙업 수단이긴 하나 메인 캐릭터라면 서브 노드를 1개 올릴 수 있고 서브 캐릭터라면 메인 노드를 올릴 수도 있다. 지금부터 진행해도 최소 2주의 시간이 걸리니 빨리 진행할수록 좋다.
여타 내실은 현시점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능력치 물약은 비중이 낮고 스킬 포인트 물약도 클래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큰 차별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나마 전설 펫을 이용한 특기 작업과 악마 추가 피해 카드 작업 등이 유용한 내실 요소다.
페로몬 정수, 의미가 있을까? 요리와 배틀 아이템
레이드 철마다 항상 일어나지만, 생각보다 대비하는 모험가는 많지 않은 요소도 있다. 바로 '배틀 아이템'과 '요리'다. 레이드 출시 직후 기믹에 맞는 배틀 아이템과 요리가 일제히 가격이 오르기에 미리미리 대비해 둔다면 골드를 아낄 수 있다.
시즌3에서 추가된 상위 요리 '거장의 채끝 스테이크'는 이제 말이 필요 없는 트라이 최강 요리다. 힘/민지 1.2만 체력 8,000에 자원 회복 효과까지 있어 팔방미인 요리로 꼽힌다. 단점은 역시나 가격. 트라이가 길어질 경우 꽤 큰 골드를 쓸 수 있다. 잦은 트라이가 예상된다면 조금 낮은 등급의 요리나 마나 요리 정도만 복용하는 것도 방법.
만찬의 경우도 '만년 절임 특식' 등 고급 요리를 준비해 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기 공격력 +1800, 공/이속 5%라는 우수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피시방을 1~2회 방문해서 지속 시간이 긴 PC방 요리로 만찬을 먹으러 나오는 수고를 경감할 수 있다.
지난 카제로스 2막의 나로크처럼, 이번에도 특수 배틀 아이템 기믹이 존재한다. 에포나 의뢰 진행 1주일이라는 기간도 똑같다. 1주차는 조금 어려운 레이드를 진행하고 주차가 지날수록 배틀 아이템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구조다.
리샤의 편지에 따르면 신규 배틀아이템의 재료는 '페로몬 정수'다. 지난 '불꽃 마법 스크롤'의 선례를 보면 페로몬 정수를 대량 제작해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난 2막 기준 자급자족만 해도 2~3캐릭이 쓸 정도는 충분히 모였기 때문이다. 다만, 배틀 아이템을 다수 요구하는 레이드가 나올 수도 있어 해당 정보가 확정적인 내용은 아니다.
로스트아크 인벤 최민호 기자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