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 350판 정두 했음.
아침에 일어나서 검마 한 판 하고... 밤에 잠 안오면 한 판하고..
검마 초창기부터 잡았거나, 대리컨 하는 사람들 말고
디게 많이 한 편에 속할 것 같긴 함.
예전부터 선망하던 보스가 검마이기도 하고.. 보스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후술하겠지만 순간적인 판단력이 꽤 요구되서 내 취향에 맞기도 하니 많이 한 듯.
그냥 다른 팁들보다는 긴 텔포 키고 땅개 넘는 게 (이하 텔땅넘) 그냥 제일 꿀팁인 것 같음.
솔직히 다른 거 깎는 것보다는 그냥 하루 종일 텔포로 땅개넘기나 깎는 게 효율적인 듯.
뺨 피하는 건 뭐 하다보면 되는거고... 텔땅넘 깎냐/못깎냐에 따라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이 달라짐.
텔땅넘 되고 숙이는 타이밍 잡는 거 개고수되면 그 이후로는 의지 쓸 일 거의 없는 것 같음.
평소에 숙이는 연습은 적당히 하고.. 그거에 너무 몰빵하지 말구..
텔땅넘하면서 뺨이 중간에 섞이면 그거 숙여서 피하고
다시 텔땅넘 이어서 하는 걸 연습해야 함. 애초에 안되는 각이면 다른 거 해야하구..
사실 모법은 평소에 뺨 피하려고 숙이는 게 강요도 아니고 선택임.
(일단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거의 다 모법 공통이라고 생각들긴 하는데,
제가 불/썬을 그렇게 깊게 해본 건 아닌지라 정확히는 비숍만 그런 걸 수도 있고...
불/썬 선생님들이 댓글로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그냥 어쩔옆텔 박고 다시 칼같이 복귀하면 검마 오지도 않음.
존 밖으로 가는거니까 딜로스 조금이나마 나긴 하겠으나,
숙이기 완전 칼같이 짧게 하는 게 항상 쉽게 가능하지 않다면
그냥 딜 넣다가 옆텔로 딜레이 캔슬하면서 텔슝좍의 면모를 보여주면 됨.
아무래도 스킬 후딜 때문에 그 정도로 숙이기가 어렵기도 해서..
조금 미리 숙이고 평타 잠깐 쉬는 거보다야 옆텔로 존 밖으로 나가서
절반 딜이라도 넣는 게 더 쌔지 않나 싶기도 함.
사실 우리 모두가 최소컷 깎는 건 아닐테니까
숙이기 버튼을 90%는 봉인하고 게임해도 되지 않나. 우리는 텔슝좍이니까.
사실 최소컷이어도 저거 하는 게 낫다고 느낄 때가 많음. 정말 극극 최소컷이면 숙여야겠지만
60분 치는 거 계속 숙이려면 정신 나가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할 거면 앞텔뒷텔 반복하는 게 심신에는 좋을 지도.
헬존에서도 적당히 거리 재면서 존 끄트머리에 있으면 옆텔로 피하기 가능한 것 같은데..
근데 이건 항상 거리재고 존 끄트머리 딜이 쉬운 건 아닌지라
숙이거나 반 템포 빠르게 걸어나와서 텔포해야 하는 듯. 이건 숙이는 게 좀 더 편한 듯..
썬콜은 슈퍼 긴 텔이라 헬존에서도 쉽게 되려나? 모르겠다..
텔포로 땅개 넘는 걸 기본으로 깔고 해야함.
오른쪽 구석가서 윗점 체공 같은 거 굳이 할 이유가 있나 싶음.
그게 텔땅넘보다 메리트 있나..
땅개 간격이 너무 좁아서 연속 텔땅넘이 강요되어서
뺨이 날아오면 숙일 찰나가 안 나올 때에 다른 선택지들 고려해보다가 가끔 하는 듯.
애초에 못 넘게 땅개끼리 붙어서 나오면 쩔수 없는 거고..
당연히 뺨 쿨 생각하면서 해야 하긴 하는데
보통 땅개가 오기 전에 뺨을 미리 유도해서 빼둔다 하는 느낌으로 하는지라..
사실 텔땅넘하면서 숙여야 할 일도 거의 없음..
썬콜이면 슈퍼 긴 텔을 쓰면 땅개 넘기 자체는 쉽겠지만
그 다음 땅개에 닿을까 염려하느라 긴 텔을 껐다켰다까지 하는 게 고점일 것 같아서
오히려 힘들 듯..
썬콜의 슈우퍼 긴 텔로는 땅개 두 개가 많이 겹쳐서 얇아진 것도 넘을 수 있을려나?
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네요. 그정돈 아닐라나?
모법의 검마 개사기 포인트 1 체공으로 꼬리흔들고 밑텔숙이기로 빤스런하기
하면 주차 망할 일이 줄어들고 편함. 땅개를 흘리면서 뺨을 피하고 주차를 유지할 수 있음.
당연히 땅개 위치 보고 해야 함.
땅개가 처음 올 때 간격이랑 타이밍 미리 잰 다음에
짧다면 짧은 그 시간동안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야 함.
시나리오 한두개를 고정으로 가져가면 생존확률 떨어져서
그냥 그때그때 맞는 거 꺼내야 함.
(1) 텔땅넘할지
(2) 체공해서 꼬리흔들기 할지
(3) 정 안되면 그냥 오른쪽 구석가서 윗점+체공 흔한 거 할지
(4) 도저히 답 없으면 걍 의지 빼고 파운틴 꾹 하거나
(5) 블링크 랜덤텔포 도박이나 할지 고민해야 하는 듯.
(6) 아니면 걍 에테쓰고 창조패턴 맞고 레이저/파괴의 천사 피해도 됨.
(7) 번외로 발판 있으면 활용해보는 거구. 이건 항상 있는 건 아니긴 함.
솔직히 제네무적 쓰기. 이런 건 재미없으니까 안함.
감자 섞여도 비슷함. 그냥 회피 시나리오가 조금이나마 줄어드는 거고
텔땅넘을 시도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잘 안보이고 부담스러워질뿐.
어지간하면 다 할만함. 너무 겹친다 싶어서 어려우면 그냥 의지 빼면 되는데,
체감상 그런 거 한 판에 의지 쿨보다 자주 오진 않았음.
텔슝좍의 개사기 포인트 2 발판으로 개날먹하기
5번 발판 있으면 일단 윗점 + 옆텔로 착지하고 뺨 보고 윗점 뛰면 됨.
윗점하고 자연 하강하는 찰나도 아까우니까, 뺨 보고 아랫텔 박으면 뺨 안맞음.
6번 발판 이용할 때도 윗점 + 윗텔로 초고속 도착하는 걸 베이스로 많이 써먹는 듯.
빨리 올라가야 후속 패턴 (보통 감자, 혹은 윗권능) 대처하려고 생각할 시간 벌 수 있기도 하고..
텔슝좍의 개사기 포인트 3 발판에서 옆텔 타면 발판 끝으로 감.
거기서 뺨 유도하고 옆텔로 빠지면 뺨 안 맞음.
6번 발판 자리에서 저거 하고 있었고
위에서 윗 권능 떨어지면 에테 쓰고 타이밍 맞게 일반점프 누르면 뺨도 피해짐
저기서도 걍 사이로 걸어가다가 윗점 박으면 됨
근데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할 빠엔 그냥 오른쪽으로 내려가면서 모법 체공으로 시간 끌어서
첫 땅개 흘리고 감자 맞기 전에 내려가는 게 맞는 듯.
두번째 땅개는 텔포로 넘으면 되고.
(시간 안끌어도 첫 땅개는 피해지는 타이밍이긴 할 듯.
화질구리 + 프레임구리 움짤이라 잘 안보여서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하구...
그냥 내려가서 텔땅넘하면서 타이밍 맞게 숙이기가 젤 쉬울 듯)
뭐.. 대충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가불기처럼 보이는 패턴 겹침 (=저는 숙제라고 부름) 이더라도
리플레이 돌려보고 하면 뭐라도 가능성 있는 각이 보인다는 것.
솔직히 다른 직업은 모르겠는데 모법은 보통 그렇더라.
아닌가.. 비숍만 그럴라나... 불/썬 선생님들의 피드백 바랍니다.
텔슝좍의 적당히 사기 포인트
윗점 블링크 상승하고 겹쳐지면 아랫텔 착지 (중요) 하고 시퀀스 딸깍 + 오리진 or 바인드 하면 확정.
시퀀스 출시 이후로 가능해짐. 그 전에는 버프 미리 올리고 했어야해서
바닥에서 존버해서 겹치고 바인드 걸기보다 딜량 손해보는 건 사실이었지만 이제는 손해도 거의 없는 듯.
아랫텔 착지 안되는 직업이면 바인드 걸면서 내려와야해서..
아마 텔포직업만 될 것 같음.
물론 이거 하면 파괴의 저주 못맞고 스타트하기에 그만큼 딜량 손해긴 한데
딜 여유 있는 스펙이면 이거 하면 무조건 확정바인드이고
오히려 일필 설계해서 맞출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함.
여러 패턴이 많이 겹치면
대충 텔땅넘, 에테, 에테풀기, 윗점, 늦게 쓴 짧은 윗점, 체공, 체공풀기, 아랫텔 섞으면 피해짐.
혹은 여기에 블링크 체공까지 섞거나.
의지는 숙제 한 번 프리패스권이니까 너무 애용하지는 말고 숙제 자주 풀어보는 거 추천
비숍이면 존 들어가서 힐 까지 섞을 수 있어서 강화레이저도 '어느정도는' 쌩 깔 수 있긴 함.
다른 모법이면 안될 수도..
저런 패턴 겹침 숙제를 풀 때는 옆텔/밑텔로 발판이나 바닥 한 번 밟아줘서
다시 윗점 + 윗점 체공 가능하게 리필 해준다는 느낌으로 해도 좋고..
사실 그란디스에서만 텔포가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검마에서도 개사기라고 생각함. 솔직히 다른 텔포는 잘 안봐서 모르겠고 모법은 사기인 듯.
움짤 외에도 텔포직업이라 유리하다고 느낀 게 꽤 있긴 한데 글로 잘 표현하기가 어렵네...
대표적으로는 강화레이저 겹침 피하기도 점프 직업보단 훨씬 유리한 것 같음.
체감상 검마에서는 비숍은 가불기 아예 없다고 생각함.
당연히 사람이니까 매 순간마다 그걸 다 파훼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데카 까이기도 하고
가끔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하죠.
솔직히 그걸 다 해냈으면 기계지, 사람은 아니니까..
그래도 보통 리플레이 돌려보면서 생각 좀 해보면 바로 해답이 나오긴 함.
아예 답이 없는 상황은 주차 망했는데 파훼스킬 (의지, 에테, 블링크 등) 아예 없고 하는 상황. 빼면 없죠.
사실 주차도 본인이 앞에서 실수해서 그렇게 된 거니까요...
가불기 같아도 "가불기네~" 하고 넘기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었을까? 고찰해보면 실력이 디게 빨리 느는 듯.
비숍에게 검마는 텔땅넘 마스터 했으면 피지컬이라기보다는 뇌지컬 보스 아닌가 싶음.
검마를 꽤 많이 한 이유도, 패턴 겹침을 순간적으로
어떻게 파훼할까 생각하고, 플랜 짜내서 해내면 재밌으니까..
다른 보스는 그냥저냥 적당히 하는 듯..
칼로스는 노룩샷 쏘는 게 재밌어서 좀 깎긴 했는데 그래도 진짜 장인분들한테는 못비비고
다른 보스는 그닥 재미 없어서 별루 깎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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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