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ex Gaming

현재 로아 버스는 크게

1. 입구대기 버스

2. 딜 버스

3. 보호자 팟.

번외) 시범버스

세 가지로 분류 됨.

1. 입구대기 버스는  말 그대로 시작하자마자 가만히 잠수타서 죽으면 기사가 알아서 깨주는 버스.

2.딜 버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이 함께 참여하며 레이드를 진행하는 버스.

3. 보호자 파티는 딜 버스와 거의 동일하게 손님이 끝까지 참여하며 레이드를 진행하는 파티.

세 가지 유형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1.입구대기 버스는 가격이 가장 비쌈.   대신 손님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음. 

예외적으로 기믹 때문에 입구대기 버스여도 손님이 필수 참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손님도 해당 기믹을 할 줄 알아야함.  (ex. 구 아브버스 투견 참여, 하드 카멘버스 2관 8카운터 등등) 해당 기믹까지만 하고 죽으면 됨.

2. 딜 버스는 가격이 가장 저렴함. 대신 손님이 모든 기믹을 할 줄 알아야함(클경 수준x / 최소 반숙 이상. 미숙련자가 딜버스타면 욕먹고 버스비 환불 못 받고 쫒겨남. )

가격이 저렴한 이유 ->  버스기사가 1명이라 7인분 버스비를 걷기 때문에 저렴하게 운행해도 벌이가 괜찮음. + 손님도 끝까지 참여해서 레이드에 기여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책정하기 힘듦.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들이 그냥 일반적인 버스인줄 알고 타러오는데, 욕먹기 딱 좋은 행동이니 반드시 '딜 버스'인지 '입구대기 버스'인지 구분하고 오자.

'딜버스는 레이드 초보(뉴비)를 위한 버스가 아니다.' 명심하자. 고인물의 쪼렙 부캐들이 주로 타는 용도다.

딜버스 타는 구간 (아브, 일리아칸, 상아탑) 손님들은 절대 다수가 배럭+부계정 쌀먹이다.  이 사람들은 브레이크가 없다.

딜버스 와서 기믹 할줄 몰라서 리트내면 그대로 숙코새끼가 왜 딜버스 오냐고 쌍욕 박는 사람도 굉장히 많으니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왔다가 충격받고 꼬접하기 딱 좋다. 이래도 잘못한 건 뉴비 쪽이라 변호 못해준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레이드 숙련 아니면 딜버스 오지 마라.' 

3. 보호자 파티는 시즌3이 열리면서 생겨난 기형적인 버스 시스템이다. 정확히는 버스보단 고스펙 용병을 고용하는 것에 가깝다. 

내가 돈을 내고 고렙 유저 한명을 고용한다. 그럼 나는 이 고렙 용병과 함께 파티에 들어가 편하게 딜찍으로 레이드를 진행한다.  

장점 : 내 스펙이 아무리 구려도 상관없다.  레이드 입장레벨만 맞추면 앨릭서가 없어도, 초월이 없어도, 심지어 보석까지 없어도 내가 고용한 용병의 힘으로 공격대에 들어가 레이드를 편하게 깬다.  다른 버스와 달리 경매 참여 자유롭다. (다른 버스는 기본적으로 어떤 경매든 참여하면 안된다. 버스기사가 허락해줘야만 가능. 독식으로 추가비용 낸 경우는 예외.)

단점 : 레이드 숙련도가 높아야한다.   이건 딜버스와 마찬가지로 손님(자녀)이 끝까지 살아서 기믹을 진행해야한다. 여기도 손님에게 최소한 반숙 이상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만약 숙코짓하면서 리트를 여러번 내면  딜버스와 마찬가지로 욕먹고 환불 못 받고 쫒겨난다.

번외) 시범 버스는 아직 숙련이 안된 기사들이 버스를 연습하기 위해 만든 연습용 입구대기 버스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확정 클리어가 보장 안된다. 도중에 전복날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못 받는다.

원래 이런 시범버스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최소 반값)으로 운행하거나 아예 무료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상할 정도로 시범버스 가격이 높아졌다.  일반 입구대기 버스보다 겨우 20% ~ 30% 저렴하더라.

아무튼 연습용 버스인만큼 기사들 숙련도가 낮고, 따라서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도 자주 나온다.

일반적인 입구대기 버스는 리트가 나서 시간이 오래 끌리면 기사들이 보상을 해주고 무료 클리어까지 해주지만, 시범버스는 그런 거 없다. 10시간이 걸리더라도 상관 없는 게 시범버스다.  시범버스 딱지를 붙이는 순간 무적방패가 된다.   그러니 제발 시범 버스 가서 시간 보상해달라 이딴 소리 하지 마라. 당신이 고른 지옥이다. 감수해라.

시범버스가 환불해주는 경우는 딱 한 경우.  10시간 20시간을 박아도 클리어가 불가능한 경우엔 '버스비만' 환불해준다.  낭비한 시간?  2관문 유기된 거에 대한 보상?  그딴 거 없다. 그러니  시범버스 가서 쓴맛 보고 사사게에 이르러 오지 마라.  당신만 욕먹는다.

결론 -  나는 시간이 썩어 넘쳐서  4~5천골드 아끼기 위해 5시간 넘게 붙잡혀 있어도 상관 없다는 사람만 시범버스 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