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의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공허의 깃털'의 최신 영상이 IGN 팬 페스트 2025를 통해 공개됐다.
IGN은 매년 팬 페스트를 통해 수많은 게임과 영화의 예고편과 게임 플레이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작년에는 듄: 파트2를 비롯해 드라마 폴아웃,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등 영화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했으며, 게임으로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시작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의 고질라 콜라보 DLC,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의 게임 플레이 영상 등이 공개됐다.
올해 IGN 팬 페스트에서도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최신 정보들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게임이 있으니 바로 '명말: 공허의 깃털'이 그 주인공이다.
'명말: 공허의 깃털'은 반군과 군벌들의 분쟁, 그리고 괴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미지의 역병으로 고통받는 명 왕조 말기, 어둡고 격동하는 시기의 촉 땅을 배경으로 하는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게임의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여해적 우창으로 '우화병'이라는 끔찍한 병에 시달리는 우창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는 우창을 앞을 막아서는 보스들로 추정되는 적들을 비롯해 우창이 쓰는 다양한 무기들, 그리고 인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대략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울라이크 액션 RPG라고 했지만, '명말: 공허의 깃털'은 원조 소울라이크와는 여러모로 결이 다르다. 세키로, 그리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패링 액션에 좀 더 가깝다. 다양한 도술(스킬)과 이를 활용한 속도감 넘치는 전투를 추구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명말: 공허의 깃털'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으로 지원하며, 올해 중 PC를 비롯해 PS5, XSX|S로 출시 예정이다.
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