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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9) 포레스트 검프 촬영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찍은 곳 중 하나가 모뉴먼트 밸리 바로 위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애리조나주가 아니라 유타주입니다. 모뉴먼트 밸리가 애리조나주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구름도 짙게 깔려 있었습니다. 이름도 Forrest Gump Point 입니다.

 

 

 

 

 

 

 

 

 

 

 

 

 

 

가는 길에 멕시칸 햇 (Mexican Hat) 이라는 바위도 잠깐 들러서 보고 갑니다. 생긴 모양 자체가 바로 멕시코 모자와 똑같습니다. 붉은 황토 사막이지만 그래도 한줄기 강이 흐르고 근처에 약간의 식물들이 있네요.

 

 

 

 

 

 

 

 

 

 

 

 

이제 오늘의 목적지,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로 향합니다. 그 유명한 델리케이트 아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에 기름을 넣기 위해, 블랜딩이라는 소도시 입구에 있는 주유소에 차를 잠시 세웠습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아치스 국립공원을 가는 도중, 블랜딩(Blanding)과 몽티셀로(Monticello)라는 두개의 작은 도시를 지나쳐 갔습니다. 주변에 눈이 쌓인 높은 산으로 수자원이 확보되어서 그런지, 농사도 나름 짓고 있었습니다. 저 밑의 카이옌타와 달리, 작지만 이쁘고 정말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서, 모든 일을 다 마친 주인공이 어디 멀리 떨어진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 가서 휴식을 취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설정에 어울리는 곳들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두개의 마을을 지날 때는 운전을 제가 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두개의 마을을 지나 계속해서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이제 아치스 국립공원에 들어갑니다. 규모가 커서 안에서도 이삼십분을 더 이동해야만 델리케이트 아치를 가기 위한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러 출발할 시간입니다. 오르막길이지만 길이 험하지 않고 그리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여행 파티 인벤 피렌체의상인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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