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던 로그 팩터의 액션 어드벤처 '헬 이즈 어스'가 최신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은 내전으로 황폐화된 가상의 국가 하데아(Hadea)를 무대로,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주인공 레미(Remi)의 여정을 담았다. 그 자체로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어 보이지만, 그 여정은 온갖 난관으로 가득하다. 레미의 앞을 막아서는 가장 큰 난관은 전쟁이라는 지옥 속에서 태어난 듯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다. 우윳빛 피부를 지닌, 악마라고 할 수 있는 존재들로 생존자들의 삶, 그리고 레미의 여정을 위협한다.
현대의 무기로는 물리칠 수 없는 그들에 맞서 레미는 특별히 제작한 검과 창, 도끼 등의 냉병기와 드론을 이용해 맞서야 한다. 영상 속에서는 무기 스킬과 드론 스킬을 활용해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상대하는 레미의 호쾌한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액션 만큼이나 눈에 띄는 요소로는 독특한 탐험 시스템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허용하는 미니맵은 물론이고 없으면 불편할 정도인 퀘스트 마커, 심지어는 최소한의 편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침반조차도 제공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NPC들과 대화에서 단서를 찾고 주변 지형지물의 특징을 파악해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거나 해야 한다.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헬 오브 어스'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오는 9월 5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