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가 가진 또 하나의 가능성, 이격 니케들!
이격이 확정된 니케의 성능은 최소 원본을 넘는다?!
지금까지 출시된 강한 이격 니케와, 앞으로 나올 이격 니케는?
※ 이번 기사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메인/사이드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법 많아진 이격 니케들, 그 중 최고는 누구?
#. 출시 당시의 센세이션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지금까지도 활약 중인 '아니스: 스파클링 서머'
승리의 여신: 니케에는 다양한 니케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각자 고유한 캐릭터성과, 그에 어울리는 인게임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죠. 그리고 특정 니케들은 같은 캐릭터지만, 특정 상황이나 이벤트로 외형과 스킬셋이 다른 ‘이격’으로 출시되곤 합니다.
아니스의 이격 ‘아니스: 스파클링 서머(수니스)’는 비교적 초반에 등장한 이격 캐릭터입니다. 수영복 콘셉트의 아니스로, 파격적인 디자인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낳았죠. 성능 역시 막강했습니다. ‘도말홍수프’로 불리던 1티어 덱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복각이 없던 시기엔 필그림 니케들을 제치고 ‘없어서 가장 아쉬운 니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출시된 지 시간이 제법 지났지만, 수니스는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 중입니다. 초강력 전격 딜러 신데렐라의 등장 이후로는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죠. 이격 니케의 강함을 잘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영원한 1티어 1버스트 리타의 자리를 위협한 'D: 킬러 와이프'
앞서 설명한 아니스는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한 니케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수영복이라는 인기 복장이 나왔고, 성능까지 뛰어나니 높은 인기는 당연한 결과였죠. 반면 이번에 소개할 ‘D’는 조금 다릅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있었지만, 이격 버전 출시로 주가가 급상승한 케이스입니다.
‘D: 킬러 와이프(킬러D)’는 발표 직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외형과 캐릭터성을 니케식으로 재해석해 멋지게 구현했기에, 니케 유저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게임 팬들까지 관심을 가졌죠.
성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수많은 니케들이 출시되었지만, 1버스트 자리는 여전히 ‘리타’의 독주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킬러D는 강력한 버스트 쿨타임 감소 성능을 기반으로, 특정 상황에선 리타를 넘는 서포팅 능력까지 보여줍니다. 지금도 솔로 레이드 1군으로 활약 중입니다.
#. 많은 유저들의 염원, 샷건덱의 완성! ‘소다: 트윙클링 바니’
샷건은 로망이 넘치는 무기입니다. 연사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강력한 한 방의 매력이 있죠. 성능은 둘째치고 손맛 하나는 최고라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저들은 ‘강한 샷건덱’의 완성을 오래 기다려왔습니다.
‘소다: 트윙클링 바니(바소다)’는 그 염원을 현실로 만들어준 니케입니다. 이전부터 샷건덱을 위한 푸시는 계속돼왔지만, 강력한 메인 딜러가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바소다는 이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며 샷건덱의 중심에 섰고, 현재도 솔로 레이드의 핵심 딜러로 활약 중입니다.
#. 딜 나오는 토템 못참지! '메이든: 아이스 로즈'
‘메이든: 아이스 로즈(클이든)’는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등장한 이격 니케입니다. RPG 세계관의 힐러 콘셉트를 따랐으며, 아군의 화력을 보조하는 데 특화된 서포터입니다.
특히 버스트를 사용하지 않은 ‘토템’ 상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신데렐라 중심 전격 파티에서 핵심 서포터로 활약 중입니다. 하지만 ‘토템 전용’이 아닙니다. 클이든은 막판에 딱 한 번 사용하는 버스트로도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뽑아냅니다. ‘서포터는 딜이 아쉽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강력한 이격 니케죠.
#. 모든 딜러들의 정점, ‘홍련: 흑영’
‘홍련: 흑영(흑련)’은 홍련의 이격 버전입니다. 홍련은 니케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출시 초기엔 ‘인권’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딜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평가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흑련의 등장은 모든 걸 뒤바꿨습니다.
흑련은 현 니케 환경에서 최강의 딜러입니다. 순수 체급이 높고, 보스 상성에도 크게 휘둘리지 않아 거의 모든 레이드에서 활약이 가능하죠. 요즘은 딜러가 나오면 “흑련 기준 몇 퍼센트냐”로 성능을 평가할 정도입니다. 여전히 흑련은 ‘최강의 이격 니케’라 불립니다.
#. 1버스트 왕좌 탈환 '라피: 레드후드'
위에서도 언급했듯, 1버스트 왕좌는 늘 리타의 차지였습니다. 킬러D가 잠시 그 자리를 위협했지만, 안정성과 범용성에서는 리타가 앞섰죠. 아마 가장 오랫동안 정점을 지킨 니케는 리타일 겁니다.
그런 리타의 독주를 막은 니케가 바로 ‘라피: 레드후드’입니다. 필그림 ‘레드후드’의 정신을 계승한 콘셉트로, 레드후드 특유의 범용성과 압도적인 1버스트 성능을 가졌습니다. 쿨타임 감소, 대미지 버프, 강력한 화력까지 겸비했기에, 현재는 ‘꼭 있어야 할 인권 니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능이 보장된 이격 니케, 앞으로 어떤 니케가 나올까?
#. 이미 일러스트 공개, 본편에서도 활약! 엘리시온 최강의 정예 '앱솔루트 스쿼드'
니케 세계관에는 세 기업, 엘리시온, 테트라라인, 미실리스가 있고, 각 기업을 대표하는 최강 스쿼드가 하나씩 존재합니다. 미실리스는 히어로 집단 ‘메티스’, 테트라라인은 ‘카페 스위티’, 엘리시온은 ‘앱솔루트’죠.
지금까지는 앱솔루트 스쿼드 소속 니케들이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그 설움도 끝날 듯합니다. 메인 시나리오에서 은화, 베스티, 엠마가 ‘택티컬 업’으로 강화되며 각성했고, 관련 일러스트도 이미 공개됐습니다. 실장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 2.5주년에서 만나요! 워드리스 스쿼드의 미하라
워드리스 스쿼드의 미하라와 유니는 게임 초반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니케들입니다. 초반부라 성능은 다소 아쉬웠지만, 독특한 분위기와 성격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죠. ‘이것이 니케의 세계관’이란 걸 제대로 느끼게 해준 캐릭터들입니다.
미하라는 사이드 스토리 ‘WORDLESS’에서 파워업 이벤트를 가졌고, 감정이 깊은 이야기로 유저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번 2.5주년 공식 방송 예고 이미지에도 미하라가 등장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자리에 괜히 등장한 건 아닐 테니, 공식 방송을 기대해 봐도 좋겠죠. 유니의 동반 실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카운터스 스쿼드의 비운의 주인공, ‘네온’에게도 제대로 된 이격을!
라피, 아니스, 네온이 속한 ‘카운터스’는 니케의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주인공 스쿼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초창기 주인공 캐릭터들의 성능은 썩 좋지 않죠. 지급형 캐릭터이기도 하고, 메타 변화에 따라 사용률도 낮아집니다.
보통 이런 경우, 이격 버전이 등장하면서 실전성이 보완됩니다. 실제로 라피는 ‘라피: 레드후드’, 아니스는 ‘수니스’가 등장했죠.
하지만 네온은 눈물만 납니다. 이격인 수영복 버전 ‘네온: 블루 오션’이 나오긴 했지만, 성능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핫픽스로 버프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실전 투입은 어렵죠. 그래서 많은 네온 팬들은 “제대로 된 네온의 이격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진짜 ‘화력’을 보여줄 수 있는 네온의 이격, 충분히 나올 가능성 있습니다! 아니 나와야 합니다!
웹진 인벤 양예찬 기자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