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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팀에 이렇게나 돈을 썼다고요?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템페스트 라이징, 사우스 오브 미드나잇, 플라티나 랩
  • 업데이트 : 문명7, 유미아의 아틀리에
  • 할인 : 풋볼 매니저2024,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슬레이 더 스파이어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내 과금력을 보여줄 때인가" - 스팀에 쓴 돈 알아보기

 

 

스팀은 오늘날 PC 게임을 즐기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플랫폼입니다. 스팀의 뒤를 따라 많은 플랫폼이 출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스팀만큼 많은 수의 게임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은 없으니 말이죠.

 

아, 그런데 PC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했던가요? 하지만 사실 PC 게임이 아니라 스팀 자체를 즐기기도 합니다. 클리어한 도전 과제를 체크하고, 트레이딩 카드를 모으고, 더 나아가서는 게임 라이브러리 채우기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요.

 

여기서 스팀 게임을 모으는 데 드는 게 바로 돈. 그리고 최근 레딧을 통해 스팀에서 내가 얼마를 썻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2020년 이전에 이미 존재했고, 공유된 적이 있지만, 최근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게 다시 퍼지면서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고객지원) 메뉴로 들어간 뒤 아래 세부 메뉴에서 나의 계정 → Steam 계정 관련 데이터 → 외부 자금 사용 순으로 들어가 다시 한 번 로그인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 유형별 사용 금액이 표시되는데요. 복잡하게 볼 것 없이 'TotalSpend' 유형에서 금액을 보면 미국 달러로 사용 금액이 표시됩니다.

 

기존에도 SteamDB 같은 외부 플랫폼에 소모 금액을 계색해주는 툴을 제공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API를 기반으로 외부 공개된 데이터, 현재 가격 등 계산된 내용을 보여줬죠. 반면 스팀이 제공하는 이번 방법은 여러분이 진짜 얼마를 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당신은 스팀에 충실했나요?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MMORPG로 오랜 기간 서비스하고 있는 룬스케이프. 그 신작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즈style="color: brown;">가 트렌딩 목록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근래 유행하는 크래프팅 게임이지만, 하나하나의 요소를 잘 깎아냈다는 평입니다. 다만 한국어 지원이 없는 부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추후 한국어 지원을 기대해 봅니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 메트로 시리즈는 출시 15주년을 맞았습니다. 15주년을 기념해 첫 작품인 메트로2033style="color: brown;">이 스팀에 기간 한정 무료로 배포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처음 메트로 시리즈를 접하는 유저들도 늘고, 스팀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요.

 

시즌2가 시작된 라스트 에포크style="color: brown;"> 반응도 좋습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이 보통 그렇지만, 시즌2를 앞두고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가 1만 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요. 이번 시즌2 시작과 함께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가 15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만드라고라: 위스퍼스 오브 더 위치 트리style="color: brown;">는 요즘 자주 만날 수 있는 메트로배니아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입니다. 2D 액션 자체는 묵직함을 더하고, 다크 소울 자체가 메트로배니아식 맵 디자인을 3D로 늘렸다고 평가받는 만큼, 이를 활용하기도 쉬웠겠고요. 대신 만드라고라: 위스퍼스 오브 더 위치 트리는 여타 비슷한 장을 게임과 달리 RPG 요소에 더 집중해 성장과 스킬, 체계적인 아이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지루한 전투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일부 나오는 상황입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FM2025가 더 높은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 연기를 선언하면서 이례적으로 생명 연장을 하게 된 풋볼 매니저2024style="color: brown;">는 역대 최저가로 돌아왔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축구 경영 게임 중에서는 가장 이름 높기도 하고, 라이선스까지 생각하면 사실상 이만한 선택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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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style="color: brown;">는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퀀틱 드림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특히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를 포함해 호평받는 퀀틱의 인터랙티브 무비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그래픽과 연출을 자랑하기도 하고요. 세 명의 안드로이드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이루어지는 이야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는 여전히 깊은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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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의 인기를 이끈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style="color: brown;">는 매번 달라지는 덱 구성과 적의 패턴 등으로 덱빌딩 장르의 특성을 로그라이크와 잘 엮어냈습니다. 여러 게임들이 그 특징을 흡수했지만, 슬더스만의 재미는 여전합니다. 2편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전에 1편으로 그 맛을 미리 느껴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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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오랜만에 등장하는 넘버링 신작으로 기대받았지만, 출시 이후 여러 모로 아쉬움도 함께 남겼던 문명7style="color: brown;"> 개발진은 출시 이후 대규모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그것도 그저 한 번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패치로 게임 경험을 지속해서 상승시키겠다고 했죠. 22일 진행되는 1.2.0 패치도 그렇습니다. 새로운 자원의 추가, 식량 시스템의 개선, 게임 승리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무한 모드 원 모어 턴도 추가됩니다. 그리고 UI 개선은 1.1.0에 이어 이번에도 추가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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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랑을 받았던 라이자의 이야기를 끝내고 새로운 주인공으로의 변화가 있었지만, 캐릭터 연출만큼은 이번에도 호평 받은 유미아의 아틀리에 ~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style="color: brown;">. 다양한 캐릭터와의 이야기가 핵심이었던 만큼, 팬이라면 이번 업데이트로 포토모드에 추가된 신규 기능들이 반가울 겁니다. 캐릭터의 배치부터 시간, 필터, 프레임, 표정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만큼, 자신만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습니다.

 

※ 유미아의 아틀리에 ~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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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RTS 장르에 대한 도전은 근래 꾸준히 있었지만, 보통은 클래식 RTS의 리마스터, 혹은 현대 스타일에 맞는 변주. 이 둘이 중심이었습니다. 템페스트 라이징style="color: brown;">은 굳이 따지면 클래식 RTS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예전 것을 그대로 옮겨내기만 한 건 아닙니다.

 

커맨드 앤 컨커(C&C)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한 게임은 특별하게 나눈 진영과 시스템, 전통적인 RTS 플레이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픽, UI 등은 당연히 현대적으로 담아냈고요. 진영 별로 플레이의 차이를 만들 정도의 유닛 구성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이 연기되며 우려를 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C&C 팬들을 만족시킬 게임이 나온 셈입니다.

 

C&C 시리즈의 게임 음악을 담당한 것으로 잘 알려진 프랭크 클레패키가 이번 게임에 참여하며 원작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고요.

 

[추천평:Re***] "하나의 이상, 하나의 목표! 웨스트우드는 죽어서도 살아 있다!"
[추천평: Zoo***] "C&C 시리즈의 황금기 이후로 내가 플레이한 최고의 RTS."
[비추천: Hex***] "게임은 괜찮은 편이고, 사운드 트랙은 훌륭하지만, 비전이나 예술성이 없다는 점에서 C&C를 흉내만 낸 게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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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오브 미드나잇style="color: brown;">은 미국 남부 지역의 문화와 전승을 3인칭 액션 어드벤처에 풀어낸 작품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로 보이지만, 이를 세계관과 맞물리게 그려내며 감정적으로 빠져들 이야기를 훌륭하게 전했습니다. 특히 게임의 아쉬움을 평가하는 팬들도 음악에 대해서는 모두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로 호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 부분에서의 아쉬움은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제는 낡아버린 게임 메카닉이 심지어 반복되고 있다는 거죠. 익숙한 주제, 그리고 그 배경이 있는 낯선 이야기에 빠져들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런 부분의 아쉬움을 삼키고 즐길 수 있는 정도라는 평가도 있고요.

 

[추천평: blo***] "너무 짧다는 점이 아쉽지만, 감성적인 음악부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까지, 모든 요소가 아름다웠다."
[추천평: Poi***] "선형적인 진행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작지만 독특한 이야기. 이 게임은 그런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다."
[비추천: Axi***] "강렬한 시작과 달리, 이 게임은 빠르게 하락세를 타며 똑같은 5종류의 적과 반복적으로 싸우는 지루한 전투로 변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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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나 랩style="color: brown;">은 전통적인 노트 낙하형 플레이를 담아낸 리듬 액션 입니다. 대신 리듬 액션의 근본인 악곡과 플레이 부분에서의 기본을 잡아내고자 했죠.

 

실제로 그간 여러 리듬 액션 게임을 만들어 온 개발진이 개발을 이끄는 만큼, 유명 아티스트들의 인기 악곡을 더하고, 신규 악곡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DB의 존재와 이야기 역시 게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발하는 만큼, 이 기간 불거지는 문제들도 빠르게 대응하며 정식 출시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추천평: Tac***] "이게 덕후 PC 건반형 리듬게임이지"
[추천평: jon***] "완성도가 아주 높은 4키(+트리거), 6키(+트리거) 건반 리듬게임. 3만원에 70곡 구성이라 가성비가 훌륭하다. "
[비추천: Lun***] "4키 (4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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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인벤 강승진 기자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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