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19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정규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에서 0:2로 패배하며 3승 3패가 됐다. 특색 있는 조합을 준비하기도 했던 농심이지만 전차군단 한화생명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하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한 소감은?
박승진 감독 : 한화생명에게 밴픽적으로도 그렇고, 라인전, 운영, 한타 등 모든 면에서 패배했다. 우리의 장점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극복할지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리헨즈' : 져서 아쉽다. 더 아쉬운 건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난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Q. 오늘 경기를 상대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박승진 감독 : 밴픽에 있어 상대 선수들의 숙련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밴픽을 했는데 생각과 달리 나오기도 했다. 준비했던 대로 밴픽이 나온 건 아니지만 충분히 할만한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완패였다. 2세트는 교전이 좋은 조합을 뽑았는데 라인전이 힘들어도 반등 타이밍이 왔어야 했는데 한타를 계속 패배하면서 어려워졌다.
'리헨즈' : 한화생명을 상대로 정석적인 대결보다는 변수를 노렸다. 블리츠크랭크는 좋아하고 잘하는 챔피언이라 활용하게 됐다.
Q. 다음 주에는 BNK 피어엑스, kt 롤스터를 만난다.
박승진 감독 : 두 팀 모두 잘한다고 생각한다. BNK는 스크림도 뛰어나서 긴장해서 준비하겠다. 두 경기를 이겨야 PO가 안정적일 것 같다. 이제는 PO보다는 더 위를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승진 감독 : 2:0으로 패배해서 죄송하다. 노력하고 있지만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리헨즈' : 유독 강팀과 대결에서 힘없이 패배하는 것 같다. 염치없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더 노력하겠다.
웹진 인벤 김홍제 기자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