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ex Gaming

해매팡 좋아할 순 있지

근데 그게 블래스터가 어떤 직업이었는지 무슨 컨셉인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노력도 안 하는 운영진들이랑 뭐가 다름?

족쇄면 뭐 어때 딜 쌔면 그만이야~ 응 단점 별로 없어~ 니네가 운용 못하는 거~

이기적인 마인드 그 자체....

기존 한 손 유저나 특정 키셋팅을 사용하는 유저는

버그인지 의도한 건지도 모르는 사이클을 물리적으로 실현하기 어렵고 

신규 유입이나 키셋팅을 와장창 바꿀 필요 없는 유저들과의 격차는 엄청 멀어짐.

한 마디로 갑자기 금수저 흙수저 차이가 생김. 

태생이 두 손이면 신규 딜 사이클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면,

태생이 한 손이면 어떻게 손가락을 하나 더 써서 힘겹게 굴려야 쓰거나, 키셋팅을 바꿔야하는 경지에 까지 와버림.

애초에 직업 자체가 까다로운 컨트롤을 요구하는 직업이며

딜 사이클이 다른 직업처럼 계속 바뀌는 직업이 아닐 뿐더러 

"몇 년간 고착 되어 왔던 사이클"이 코멘트, 공지 하나 없이 한 순간에 나가리행 됨.

해매팡을 쓰는 사람들은 그걸 "고점"이라 칭함

해매팡이 들어오기 전 블래스터는

"연계, 캔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동되는 강제이동을 제어"하며, 변수 타이밍에 맞춰 가드를 활용하는 직업

이었다면

해매팡이 들어온 후는

제자리에서 연계, 캔슬을 하며 변수 "타이밍에 맞춰 이동"을 하는 직업 이 되어버림

그냥 이것만 봐도 난이도는 알 수 있음 당연히 숙련은 전자가 더 어려울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여타 다른 딸깍 직업과의 매커니즘과 다를바가 없음. 

기존 유저들은 후자의 경우가 당연이 생소하고 어색할 수 밖에 없음.

왜냐? 

원래는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멈추게 하여 조작하는 매커니즘이

타직업마냥 제자리에서 딜하다가 이동하고, 제자리에서 딜 하다가 이동하고, 이 뭔...?

기존 매그팡 같은 경우는 강제이동을 제어하여 "제자리에서 캔슬을 할 수 있는 것이 실력"이었지만

이제 실력은 커녕 그게 메리트라고 좋다고 하는 지경임 ㅋㅋㅋ

(??? : 진힐라 실 때 가만히 있을 수도 있고 어쩌고 매그팡보다 좋네~)

해매팡의 경우는 다른 직업들과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던 블래스터 고유의 매커니즘을 박살 냈고,

딜 하나 쌔다며 고점이라 칭하는 유저들은 그게 좋다며 롤백해달라 하고 있다.

너희가 운영진들과 다른 게 뭐냐? 직업에 대한 애정, 매커니즘 자체를 알지도 못하면서

과연 블래스터의 롤백이고 뭐고를 운운할 자격은 있을까?

+ 자꾸 오해하시고 댓글이나 글 쓰시는데

이 글은 해매팡 쓴다고 무작정 뭐라하는 글이 아닙니다.

메커니즘 하나도 이해 못 하고 오로지 딜만 챙겼던 때로 롤백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