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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스팀, 오블 리마의 빈자리 33 원정대가 채웠다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
  • 업데이트 : 오버워치2, 브이라이징, 로드 오브 더 폴른
  • 할인 : 데스 스트랜딩, 제폰, 라스트 트레인 홈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이 세상 모든 전쟁이 한자리에!" - 전쟁 게임 축제 개최

 

 

매번 색다른 콘셉트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팀이 이번에는 '전쟁'을 테마로 한 '전쟁 게임 축제'를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합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었죠. 인류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라고. 그렇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장르를 불문하고 전쟁을 소재로 하곤 했습니다. 일종의 만능 소재로서 말이죠.

 

그에 걸맞게 이번 할인 이벤트에서는 수많은 게임들이 할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코에이의 '삼국지8 리메이크'style="color: brown;">가 25% 할인에 나섰으며, 한때는 삼국지 시리즈의 아성을 위협했던 '토탈워: 삼국'style="color: brown;"> 역시 무려 75%나 할인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style="color: brown;"> 역시 50% 할인을 진행하며, 신규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장르만 할인에 나선 게 아닙니다. '진 삼국무쌍 오리진'style="color: brown;">도 20% 할인 중이며, 중세 1인칭 멀티플레이 액션 게임 '쉬벌워2'style="color: brown;"> 역시 75%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이 외에도 가장 현실적인 FPS라는 평가를 받는 아르마 시리즈. 그 최신작 '아르마 리포저'style="color: brown;">가 20% 할인을,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최대 100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멀티플레이 FPS '헬 렛 루즈'style="color: brown;">가 40% 할인에 나서는 등 수많은 전쟁 게임들이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쿠로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style="color: brown;">가 4월 29일 스팀으로 출시되면서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통 모바일 게임이 PC, 그것도 스팀으로 출시되면 게임성과는 별개로 BM으로 인한 혹평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명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5월 2일을 기준, 추천 비율 89%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style="color: brown;">가 지난 5월 1일 대규모 업데이트 '더 브리치'가 적용되면서 오랜만에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최적화를 비롯해 메인 스토리, 무기, 보스, 그리고 엔드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모든 부분들이 개선 및 확정됐습니다. 게임의 완성까지 크게 내디딘 모습입니다.

 

3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크 레이더스'style="color: brown;">에도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 테스트가 단순히 메커니즘을 검증하기 위한 거였다면, 이번 테스트는 이제 검증이 끝난 시스템들이 재미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으로서 '아크 레이더스'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요 몇 년 사이 로그라이크는 게임에 있어서 일종의 비법 소스처럼 쓰이곤 했습니다. RPG, 어드벤처, FPS,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장르들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곤 했죠. '데드존: 로그'style="color: brown;"> 역시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그라이크 FPS인 이 게임은 속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게이머에게 극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데요.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약간의 고민을 끝으로 화끈하게 적들을 쓸어버리는 게임을 찾는다면 이 게임이 답일 겁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데스 스트랜딩'style="color: brown;">은 코지마 감독이 코나미 떠나 설립한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번째 게임입니다. 메탈 기어 시리즈를 통해 잠입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코지마 감독답게 '데스 스트랜딩' 역시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단절된 세상에서 타인과의 연결을 강조한 부분 등 여러모로 코지마 감독답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오는 6월 26일에는 정식 후속작인 '데스 스트랜딩2: 온 더 비치'style="color: brown;">가 정식 출시 예정인 만큼, 1편부터 정주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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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명 시리즈와 비슷하다면서도 다른 결을 지닌 게임이 있습니다. 4X 게임이라는 점은 같지만, 외교와 내정보다는 '전쟁'을 더 메인으로 내세운 게임인데요. '워해머 40K: 글라디우스'style="color: brown;">의 개발사 프록시 스튜디오의 최신작 '제폰'style="color: brown;">이 그 주인공입니다. 문명 시리즈와는 반대로 외교 등이 가능하긴 하지만, 메인은 어디까지나 전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문명 시리즈를 하면서 아쉬움을 느꼈을 게이머들이라면 아마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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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를 보다 보면 일상물에서 그런 표현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까지가 소풍'이라는 표현이죠. '라스트 트레인 홈'style="color: brown;">도 어떤 면에서 보면 비슷합니다. 세계대전이 끝났지만, 아직 그들의 전쟁은 끝난 게 아니거든요. 고향이 돌아갈 때까지 그들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당연하겠지만, 그 여정은 고난으로 가득합니다. 세계대전이 끝나니 연이은 러시아의 적백내전에 휘말려버린 거죠. 플레이어는 그들의 지휘관으로서 부족한 자원을 관리하는 한편, 병사들을 진두지휘해 어떻게든 그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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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최근까지 연이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오버워치2'style="color: brown;">가 15시즌에 처음으로 도입한 특전에 더해 최근 16시즌에 추가된 스타디움 모드의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스타디움 모드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3인칭 시점, 그리고 재화를 이용해 아이템과 파워를 구매해 영웅의 능력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여러모로 고착화된 '오버워치2'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0일 진행한 건담 W 콜라보까지, 일부에서는 전성기의 영광을 되찾을지도 모르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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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게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얼리액세스라고 평가받는 게임 '브이라이징'style="color: brown;">. 입소문만으로 스팀 내 크래프팅 액션 RPG 장르 상위권에 진입했을 정도로 고평가받은 '브이라이징'이 최근 1.1 버전 '오크베일의 침략자들'을 업데이트하면서 대대적인 반등에 나섰습니다. 업데이트 직후 7천 명 안팎이었던 스팀 최대 동접자가 무려 4.8만 명으로 거진 7배나 증가한 건데요.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대로 순조롭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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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게임 '로드 오브 더 폴른'style="color: brown;">이 출시 후 50회 이상의 업데이트를 거친 끝에 마침내 최종판 2.0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2.0 버전에서는 콘텐츠, 편의성, 그리고 최적화 등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들이 개선됐는데요. 전투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먼저 모션이 대대적으로 개선됐으며, 여기에 더해 회피 판정, 록온 시스템, 점프 등이 개선되어 전보다 더욱 쾌적하고 직관적인 전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캐릭터 생성기도 개선되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크로스플레이 협동 모드 개선과 무료 친구 패스의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플레이어가 모든 전리품과 활력 100%를 유지하고 서로를 부활시킬 수 있도록 바뀐 건 물론이고 여기에 더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친구라도 협동 모드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친구 패스가 추가됐습니다. 정식 출시된 지 1년 6개월 만에 마침내 완전판으로 돌아온 '로드 오브 더 폴른'. 진작에 이렇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간의 아쉬움을 대거 해결한 업데이트가 이제라도 이루어졌으니 그간 묵혀뒀다면 지금이 바로 이 게임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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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SNK의 근본 격투 게임이 돌아왔습니다. 킹 오브 파이터즈 최신작이냐고요? 아닙니다. 그보다 이전인 아랑전설 시리즈. 그 최신작인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아랑전설 CotW)'style="color: brown;">가 지난 24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26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만큼, 기대만큼이나 걱정과 우려가 공존한 '아랑전설 CotW'였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게임에 대한 평가는 여러모로 긍정적입니다. 발전한 그래픽과 시스템, 그리고 과거 아랑전설을 즐겼었던 올드팬은 물론이고 최신 격투 게임에 친숙한 새로운 게이머들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만족할 만한 그런 게임이 나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팀에서도 추천 비율 85%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말이죠.

 

다만, 최근 격투 게임에 있어서 출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즌제로 진행하면서 매 시즌 색다른 콘텐츠, 이를테면 캐릭터를 추가한다든가 해야 하는 건데요. SNK 완전 부활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아랑전설 CotW'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추천평: Rod***] "SNK 게임을 꽤 오랫동안 즐겨왔지만, 이 게임은 출시되자마자 완전히 빠져들 수 있는 첫 번째 게임입니다."
[추천평: Mas***] "훌륭한 격투 게임이지만, 캐주얼하게 플레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비추천: Gol***] "격투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만 하세요. 초보자가 보고 들어갔다가 피똥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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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화제작이라고 한다면 이 게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프랑스의 신생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첫 번째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이하 33 원정대)'style="color: brown;">가 흥행과 비평 모두를 거머쥐며, 올해의 게임 후보 중 하나로 우뚝 솟은 모습입니다.

 

지난 4월 24일 정식 출시한 '33 원정대'는 환상적인 비주얼, 턴제 RPG에 가미된 반응형 액션 시스템, 깊이 있는 스토리, 몰입감을 더해주는 음악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게임의 중요한 흥행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92점을 기록하면서 비평가 평점 90점을 15개 이상 받아야 주어지는 '머스트 플레이'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출시 3일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게임스컴 2024 다크호스에서 올해의 다크호스로, 그리고 이제는 올해의 게임 후보로까지 우뚝 솟은 '33 원정대'입니다. 여기에 가격도 대체로 저렴한 편이니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면 연휴에는 '33 원정대'를 하면서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추천평: Psi***] "환상적이다(Fantastic)."
[추천평: Bio***] "지금까지 제가 해본 게임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비추천: lev***] "이거 턴제전략겜 아닙니다. 턴제 소울라이크입니다. 피로도 커서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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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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