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리그 오브 레전드 초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Shushei' 마치에이 라투슈니아크 선수를 기리며, 라이엇 게임즈가 그의 상징이 된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의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일(6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SNS를 통해 'Shushei' 선수를 향한 추도문을 게재했다.
추도문에서 라이엇게임즈는 시즌1 월드 챔피언이자 MVP,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플레이어인 'Shushei' 마치에이 라투슈니아크를 기억할 것이라며, 그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모든 LoL 플레이어에게 'Shushei Forever' 칭호를 무료로 얻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Shushei'가 2011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이를 기념하여 제작된 스킨인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을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전한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은 그라가스로 게임 3회 플레이 시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 배포는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oL 초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Shushei' 마치에이 라투슈니아크는 2025년 4월 28일,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암과의 힘겨운 싸움 끝에 세상을 떠났다. 폴란드 출신의 'Shushei'는 유럽의 명문 팀 프나틱(Fnatic)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2011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초대 MVP를 차지한 바 있다. 그의 플레이와 전략은 당시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프나틱이라는 팀을 세계적인 강호로 발돋움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웹진 인벤 박광석 기자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