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어몽어스. 그 어몽어스 시리즈의 최신작 '어몽어스 3D'가 금일(7일) 정식 출시됐다.
원작 어몽어스와는 차별화된 '어몽어스 3D'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1인칭 3D 버전으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어몽어스 3D'는 2022년 10월 12일 출시된 '어몽어스 VR'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원작인 어몽어스가 탑뷰 형태의 2D 게임이었던 반면, '어몽어스 VR'은 1인칭 3D 버전으로 만들어져서 원작과는 사뭇 다른 게임 플레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어몽어스 3D'는 '어몽어스 VR'에서 VR 요소를 제외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VR HMD는 물론이고 VR 전용 컨트롤러도 필요하지 않은 만큼, '어몽어스 VR'에서 1인칭과 3D라는 장점은 가져오고 VR HMD, VR 컨트롤러라는 일종의 진입장벽 역할을 한 요소들을 뺀 일종의 완전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도 '어몽어스 VR'이 VR HMD가 필수였기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과 달리 현재 '어몽어스 3D'는 스팀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제법 준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원작의 게임성을 유지한 체 1인칭 3D로 돌아온 '어몽어스 3D'가 원작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사실상 완전판으로서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