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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의 미소, "팬들과 함께 웃는 날 만들겠습니다"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5월 7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팀의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밝은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오랜만에 승리해서 정말 기쁩니다." '비디디'는 연패 기간 동안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에게 유독 약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상하게 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쇼메이커'와의 미드 라인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비디디'는 "상대 선수가 로밍 플레이를 즐기고, 애니 챔피언을 잘 다루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을 주의 깊게 생각하며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디디'는 요네 챔피언으로 뛰어난 활약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요즘 아지르보다 요네가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요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비디디 클래식'에 요네를 넣어도 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2세트에서는 라이즈를 선택해 팀의 안정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는 '퍼펙트' 선수가 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비디디'는 "'퍼펙트'와 꾸준히 연습해왔고, 1군 복귀 과정에서 격려와 함께 때로는 엄한 말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오늘 너무 잘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POG 투표에서 '퍼펙트'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는 사회자의 언급에 '비디디'는 짧지만 진심을 담아 "잘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다음 경기 상대는 현재 전패를 기록 중인 DN 프릭스이다. '비디디'는 "상대가 약팀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 말미에 '비디디'는 환한 웃음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팬분들이 웃으실 수 있도록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웹진 인벤 김병호 기자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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