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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 DNF... "콜 정리가 되지 않는 게 문제"

DN 프릭스가 9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와 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DNF는 오늘 11연패를 기록했고, 경기 내용도 매우 좋지 못했다.

 

 

이하 경기 후 진행된 DN 프릭스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경기를 펼친 소감은?

 

정민성 감독 :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패배해서 아쉽고, 항상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다.

 

'불독' : 우리가 못해서 졌고, 상대가 잘했다. 보완할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정민성 감독 : 오브젝트, 운영 단계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팀에 직접 요청을 해서 2군 코치도 콜업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경기에서는 부족한 모습이 나왔지만 과정에서 조금씩 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나아진 부분도 있다. 좀 더 맞춰간다면 교전, 오브젝트 준비 단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불독'이 콜업되었는데?

 

정민성 감독 : LCK 컵 이후, 그리고 시작 전 스크림 단계에서는 폼이 좋았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LCK 경기를 뛰니까 심리적인 여유가 많이 없어 보였다. 자신감을 찾아야할 것 같았고, 챌린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오게 됐다.

 

 

Q. 항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결과 혹은 과정에서라도 그런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정민성 감독 : 팬들도 지치겠지만,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는 건 감독인 내가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믿어주고 있다. 그게 나의 역할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해보겠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팀 분위기도 무너지지 않고, 신뢰도 두텁다. 연패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든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신경 쓰고, 선수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

 

 

Q. 연패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불독' : 콜 정리가 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오늘 말하는 사람 따로, 듣는 사람이 따로 있는 느낌을 받았다.

웹진 인벤 김홍제 기자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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