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1999는 단순한 수집형 RPG가 아니라, 전략성과 파티 구성이 승부를 가르는 택티컬 턴제 게임입니다. 그만큼 캐릭터 간 성능 차이가 확연히 존재하고, 어떤 캐릭터를 중심으로 덱을 짜느냐에 따라 전투 효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스토리 밀기, 재료 파밍, 이벤트 콘텐츠마다 적합한 조합이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리버스 1999의 주요 캐릭터 티어를 기반으로 육성 우선순위를 정해보려 합니다.
S+ 티어 – 범용성과 딜링 모두 잡은 상위권 핵심
현재 기준 가장 많은 유저들이 ‘무조건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캐릭터는 단연 **Melania(멜라니아)**입니다. 강력한 단일 광역기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해 전투 템포가 빠른 콘텐츠에서 특히 활약합니다. 또한 **An-an Lee(안안리)**는 범위 디버프와 체력 회복을 겸한 유틸기로 PVE, PVP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전천후 서포터죠. 이 두 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위 티어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 티어 – 특정 조합에서 핵심 포지션을 차지하는 캐릭터들
S 티어 캐릭터는 단독으로는 성능이 다소 제한되지만, 조합이나 세팅에 따라 S+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Baby Blue는 감정 속성 기준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범위 마법사이며, Necrologist는 중첩 디버프를 기반으로 장기전에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어요. 특히 엘리트 보스전이나 반복 파밍 스테이지에서 이들의 효율은 매우 뛰어납니다. 유저 평가도 ‘가챠에서 뜨면 무조건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입니다.
A 티어 – 초중반 주력으로 좋은 선택지
A 티어 캐릭터들은 높은 딜링이나 회복력은 없지만, 안정적인 조작감과 다양한 콘텐츠 대응이 가능해서 초중반에 특히 가치가 있습니다. Twins Sleep는 범위 공격이 약하긴 해도 전열 제어에 강하며, Regulus는 순간 딜링이 약간 부족하지만 감정 속성 기준에서만 보면 효율적인 힐러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특정 덱에서는 주력 카드로 활약할 수 있고, 파티 보완 용도로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B 이하 티어 – 상황 특화, 혹은 테마용 캐릭터
이쪽은 기본 성능은 다소 아쉽지만, 특정 시나리오나 속성 상성에 따라 한 번쯤 써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에요. 예를 들어 Charlie는 스킬셋이 단조롭지만, 감정 속성 기반 덱에서는 서포터로 쓸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Lilya는 콤보 조건이 까다롭지만 세팅만 맞으면 잠깐의 폭발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런 캐릭터들은 리소스 효율 측면에서 메인 육성 대상으로는 권장되지 않으므로 취향이나 스토리 기반 수집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속성 상성도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
리버스 1999는 감정, 이성, 신념, 지식, 믿음의 5속성 간 상성 구조가 있으며, 이 상성에 따라 티어 효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 덱을 밀고 있다면 감정 속성 S급 캐릭터가 A급 이성 캐릭터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상황도 생기죠. 따라서 티어표는 전제적 기준으로 보되, 자신이 구성 중인 속성 조합에 따라 달리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티어표는 방향, 덱은 전략
리버스 1999는 캐릭터 하나로 무쌍하는 게임이 아니라, 구성과 상성이 핵심인 ‘덱 게임’입니다. 티어표는 좋은 가이드가 되지만, 거기에 갇히기보다는 어떤 조합이 내 콘텐츠와 잘 맞는지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오늘 소개한 SA 티어 캐릭터 중 23명을 기점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나가 보세요. 결국 게임은 효율보다는 조작감과 손맛에서 오는 재미가 더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