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 다음은 이사벨! 이사벨의 애장품격 니케 '아르카나' 등장
이사벨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아르카나, 스킬 구성과 활용법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5월 15일 패치를 통해 신규 니케 '아르카나'가 추가되었다. 아르카나는 엘리시온 소속의 지원형, 버스트II 니케로, 전격 코드에 속하며 런처 무기를 사용한다. 버스트 쿨타임은 40초다. 아르카나는 특이하게도 유례없을 정도로 높은 계수의 강력한 버프를 보유했지만, 그만큼 제약도 뚜렷해 사실상 이사벨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강제되는 니케다.
#. 이사벨의 애장품! 이사벨 없이는 성능 발현 불가?
많은 유저들이 '아르카나'를 이사벨의 '애장품' 니케로 부른다. 애장품은 출시된 지 오래되어 메타에서 밀려난 니케들의 성능을 보완하는 전용 장비다. 실제로 애장품을 통해 헬름, 드레이크 등은 1티어급 니케로 재평가 받았다. 사실상 밸런스 패치에 가까운 장치라 할 수 있다.
이사벨은 필그림 니케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좋지 않아 필그림 중에서도 함정 카드로 평가되었다. 그런 이사벨의 약점을 완전히 보완해 1티어 딜러로 끌어올릴 니케가 바로 아르카나다.
아르카나는 이사벨과 반드시 함께 써야 하는 구조의 스킬을 갖고 있다. 아르카나의 핵심 버프는 풀 버스트 종료 시, 아르카나가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 상태여야 발동한다. 그러나 이 상태 유지가 이사벨 없인 불가능하다. 사실상 조합이 강제되는 것. 그리고 아르카나의 스킬 효과로 이사벨의 2스킬의 활용도도 크게 증가하고, 버스트 쿨타임 감소 효과도 갖고 있어 이사벨의 풀 버스트 지속 시간 감소의 단점도 상쇄시킨다.
#. 공격 대미지 180%+공격력 180%?! 유례없는 성능의 파격적인 공격 버프
이사벨과 조합해야만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아르카나. 솔직히 말해, 이사벨은 단독으로는 파티에 넣는 것 자체가 손해인 니케다. 이런 엄청난(!) 제약이 걸린 만큼, 아르카나가 제공하는 버프는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아르카나의 버프는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초고계수 말도안되는 수치를 보여준다.
아르카나는 풀 버스트 종료 시, 공격 대미지 180%, 시전자 기준 공격력 180% 증가라는 파격적인 버프를 부여한다. 기존에도 높은 계수의 버프라 해도 50~60% 수준이었던 걸 고려하면, 아르카나의 수치는 메타를 흔들 정도로 강력하다. 이 강력한 버프력과 함께 이사벨의 딜러로서의 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다.
#. 강력한 버프의 빈틈 채우는 쏠쏠한 버프와 디버프에도 주목
아르카나는 풀 버스트 종료 시,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 상태에서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50% 증가와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6초 감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풀 버스트 종료 시 조건 없이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7.5%와 시전자 기준 공격력 5% 증가라는 부가 버프도 부여한다. 계수 자체는 높지 않지만, 가동률이 높고 버프 카테고리도 좋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르카나는 적 전체에 최종 공격력 300%의 버스트 대미지를 가하며, 심판 카드 효과로 받는 대미지 10% 증가 디버프까지 부여한다. 딜뿐 아니라 보조 화력 증강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 새로운 전격 덱, 트리나+홍련 조합과 활용 가능! 그리고 신데렐라까지
아르카나와 이사벨 조합은 다양한 덱에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지만, 가장 주목받는 조합은 트리나+홍련과의 조합이다. 홍련과 이사벨 모두 전격 코드이며, 같은 레이드에서 동시 기용할 수 있다. 또한 아르카나는 버스트 쿨타임이 40초라 2버스트 니케 2명을 필수로 채용해야 하는데, 그 빈자리를 트리나가 메꿔준다. 이 조합을 통해 홍련은 풀 버스트 회전률이 빨라지고 장점인 한 방 딜을 더욱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주목받는 니케는 신데렐라다. 신데렐라 역시 전격 코드이며, 버스트 한 방 딜이 중요한 니케라 아르카나+이사벨 조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접적으로 아르카나의 고계수 버프를 받지는 않지만, 부가적인 버프와 디버프로 인해 화력 보너스를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워낙 기본 화력 자체가 높은 니케인만큼, 이 조합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웹진 인벤 양예찬 기자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