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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차트도 평정 중인 '둠: 다크 에이지스'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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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 둠: 다크 에이지스, 큐빅 오디세이
  • 업데이트 : 킹덤 컴: 딜리버런스2, 퍼스트 버서커: 카잔
  • 할인 : 위쳐3, 블랙 메사,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 '해킹' 이슈 발생

 

 

해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최근 스팀에서도 해킹 이슈가 발생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무려 8,900만 개에 달하는 스팀 계정이 해킹됐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밸브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계정이 해킹된 게 아니라 인증코드와 관련된 일회성 코드가 유출됐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심지어는 15분 동안만 유효한 내용인 데다가 오래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된 만큼, 실제로 스팀 계정의 보안을 침해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는 내용까지 덧붙였는데요. 사실상 계정 해킹과는 무관한 유출이었던 만큼, 비밀번호를 변경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하루가 멀다고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린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포켓몬 대체제들 모여라!" - 생명체 수집 게임 축제

 

 

포켓몬, 디지몬을 넘어 수많은 게임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몬스터 컬렉팅 장르. 그 몬스터 컬렉팅 장르의 게임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체 수집 게임 축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스팀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그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포켓몬 시리즈는 스팀에 없는 만큼, 그 대체제에 해당하는 게임들이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만나볼 게임은 '팰월드'style="color: #990000;">입니다. 포켓몬을 떠올리게 하는 수집 요소에 더해 그렇게 수집한 팰들을 노동력으로 써서 공장처럼 돌리거나 심지어는 도축까지 하는 등의 요소가 컬트적인 인기를 끈 게임으로, 그 인기에 힘입어 한때 스팀 동접자 210만 명을 돌파할 정도였죠.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스팀을 대표하는 몬스터 컬렉팅 장르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컬트 오브 더 램'style="color: #990000;"> 역시 이번 할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게 왜 생명체 수집 게임인가 싶지만, 아마도 신도를 모은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에 포함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디지몬 시리즈의 최신작 '디지몬 월드 넥스트 오더'style="color: #990000;">가 84% 할인에 나섰으며, 한때 온라인 포켓몬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템템'style="color: #990000;">도 70% 할인에 나서는 등 다수의 게임들이 할인에 나섰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몬스터 컬렉팅 장르가 할인에 나선 건 아니라는 점인데요. 캡콤의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시리즈는 이번 할인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이 정도의 캐릭터성을 지닌 게임이 또 있을까요. 상남자 그 자체, 악마 죽이는 결전 병기. 둠가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 둠가이를 주인공으로 한 둠 리부트 시리즈의 최신작 '둠: 다크 에이지'style="color: #990000;">가 출시와 동시에 스팀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둠과 둠 이터널 등 리부트 시리즈의 프리퀄로 방패를 쓰는 둠가이의 존재감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정식 출시된 지금, 게이머들로부터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정식 출시한 '프리싱크트'style="color: #990000;">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쿼터뷰 버전의 'L.A. 누아르'가 떠오르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갓 졸업한 신출내기 경찰 닉 코델 주니어 경관이 되어 도시를 위협하는 각종 사건들을 수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게 되죠. 각종 범죄들이 가득한 도시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L.A. 누아르'를 재미있게 즐긴 게이머라면 아마 이 게임도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2021년 얼리액세스를 실시한 '슬로맨서'style="color: #990000;">가 정식 출시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슬로맨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2D 도트 디아블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개의 클래스, 랜덤 옵션의 수많은 장비들, 그리고 200개 이상의 스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조합과 빌드를 만들 수 있죠. 현재 스팀에서는 추천 비율 81%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작은 아니지만, '월드 오브 워쉽'style="color: #990000;">이 최근 진행한 벽람항로 콜라보에 힘입어 오랜만에 스팀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서는 벽람항로 테마의 군함과 고유 음성을 보유한 함장, 영구 위장 등이 추가되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스팀 동접자의 경우 직전 4~5천 명 정도였던 게 최대 12만 명을 돌파할 정도가 됐으니, 여러모로 성공적인 콜라보 이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CDPR은 '위쳐3'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위쳐3'가 끼친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말 그대로 '위쳐3'로 인해 CDPR은 단숨에 정상급 개발사로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그만한 명작답게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위쳐3'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게임성 역시 마찬가지로 최신 게임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할인율도 본편 90%, DLC가 모두 포함된 컴플리트 에디션 80%로 저렴한 만큼, 아직도 '위쳐3'를 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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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작품 하프라이프. '블랙 메사'는 그 하프라이프를 소스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서 진일보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았던 콘텐츠들에 살이 더해졌고 그 결과, 게임의 대미를 장식하는 젠(Xen) 지역은 원작을 초월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정도였는데요. 심지어 가격도 저렴해 그야말로 완벽한 리메이크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90% 할인을 진행 중인 '블랙 메사'는 한화로 2,150원에 판매 중인데요. 게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의 리메이크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거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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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와 같은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은 마피아 시리즈. 그 시작을 알린 마피아의 리메이크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역대급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무려 85%로 만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3부작(마피아2 데피니티브 에디션, 마피아2 클래식 포함) 역시 82%라는 역대급 할인에 나섰는데요. 최신작인 '마피아 올드 컨트리'가 오는 8월 8일 출시 예정인 만큼, 관심이 있다면 이 기회에 정주행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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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킹덤 컴2'style="color: #990000;">를 씹뜯맛뜯 다 해본 게이머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16일 진행한 1.3 업데이트를 통해 첫 번째 확장팩 죽음의 붓질(Brushes with Death)과 무료 DLC 경마(Horse Racing)가 추가됐다는 소식인데요. 경마를 통해서는 다양한 승마 기술을 익히고 이렇게 익힌 기술을 승마 경주와 승마 양궁 대회를 통해 시험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붓질에서 헨리는 수수께끼의 화가를 도와 두 지역을 넘나드는 일련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화가를 둘러싼 숨겨진 비밀들을 알게 되죠. 최종적으로는 100개가 넘는 방패 도안과 디자인을 얻을 수 있으므로 헨리를 한층 멋지게 꾸며줄 게이머들이라면 이번 확장팩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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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버서커: 카잔'style="color: #990000;">이 15일 보스러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극한의 도전'이라고 명명한 보스러시는 '대장군의 격전'과 '광전사의 혈투' 두 가지 모드로 구분됩니다. 대장군의 격전에서 플레이어는 한정된 장비와 자원만으로 집단의 모든 보스를 연속으로 격파해야 합니다. 각 집단은 파멸의 물결, 대지를 울리는 포효, 압도적인 적수, 저주받은 자들, 혼돈의 악몽 5개로 구분되며, 한 집단의 모든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집단이 해금되는 방식입니다.

 

광전사의 혈투는 승리 시마다 획득하는 보상을 통해 성장하며, 최종 보스까지 격파해야 하는 모드입니다. 이어 하기가 불가능하며, 재도전 시 첫 보스부터 도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극한의 보스러시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중순에는 스페셜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고된 만큼, 그때까지 극한의 도전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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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둠 리부트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프리퀄 '둠: 다크 에이지스'style="color: #990000;">가 15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둠 시리즈, 그리고 둠가이에 대해서는 말해봐야 입만 아플 뿐이죠. 악마 찢는 결전 병기. 이 한마디로 충분할 겁니다. 이러한 면모는 '둠: 다크 에이지스'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게임의 스타일은 다소 달라졌습니다. 전작들이 다소 고전적인, 속도감이 느껴지는 런 앤 건 스타일이었던 반면, '둠: 다크 에이지스'는 속도감을 다소 버리는 대신 묵직함을 선택했습니다.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낸 후 처치하는 식으로 1인칭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워진 모습이죠.

 

물론 그렇다고 게임성이 확 달라졌다는 건 아닙니다. 묵직해진 만큼, 속도감이 다소 줄어든 정도에 불과하죠. 그런 면에서 악마를 때려부수는 호쾌함은 전작들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도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스팀에서는 추천 비율 85%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천평: Gök***] "도파민 러시. 일종의 스테로이드 같은 거죠. 조심해서 플레이하세요."

[추천평: Sha***] "순수한 테스토스테론."

[비추천: Ram***] "'나쁜' 게임인 건 아니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작들에서 좋아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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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 보면 간혹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게임이 턴제 RPG가 아니라 액션 RPG였으면 어땠을까, 혹은 이 게임과 저 게임이 섞인 게임이 나오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 말이죠. 지난 15일 정식 출시한 '큐빅 오디세이'style="color: #990000;">는 마치 그런 상상이 현실이 된 듯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와 노맨즈 스카이가 섞인 듯한 게임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비주얼을 제외하면 게임은 전체적으로 노맨즈 스카이와 흡사합니다. 은하계를 가로지르고 수많은 행성을 탐험하며, 자원을 채굴하고 정제한 후 이러한 재료들로 도구와 전초기지를 만든 후 이를 바탕으로 차량과 우주선, 온갖 무기들을 만들어서 각종 외계 생물 등과 맞서야 하죠.

 

마인크래프트와 노맨즈 스카이를 더한 그런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큐빅 오디세이'가 바로 그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친구들과의 코옵도 지원하는 만큼,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있다면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겁니다.

 

[추천평: Dri***] "1,000시간 이상 플레이할 만한 게임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추천평: ill***] "이 게임은 마인크래프트와 노맨즈 스카이의 사랑의 결정체처럼 보입니다."

[비추천: Kne***] "잠재력이 충분한 게임이지만, 멀티/코옵 플레이 경험이 형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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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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