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극적인 2:1 승리 거둔 DK, 수요일 KT와 타이 브레이커

디플러스 기아가 극적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2:1로 잡으며 생존에 성공했다. 2:1로 승리한 DK는 kt 롤스터와 동률로 4일(수) 오후 5시에 BO3로 레전드 그룹으로 향할 최후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DK는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해 상대 바텀을 다 잡았다. '베릴'의 레나타가 전사하긴 했지만 라인을 미는 상황에서 확실한 2킬을 위한 1데스라 큰 타격은 아니었다. 농심은 탑 다이브로 '시우'의 오른을 잡고 동시에 DK는 바텀 3인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농심의 바텀이 버텨냈다.

 

그리고 강가 전투에서 농심이 먼저 '루시드'의 신 짜오를 잡았지만 DK도 '에이밍'의 칼리스타가 '지우'의 세나를 잡으며 응수했다. 이후 농심은 탑 다이브로 조금 이득을 취했고, 전령을 사냥한 DK는 미드를 밀면서 럼블을 잡아 드래곤 3스택까지 빠르게 쌓았다.

 

전투에 있어 자신감이 상당했던 DK가 먼저 아타칸을 치면서 한타가 벌어졌고, DK는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상대를 잘 유인하며 결국 모두 제압했다. 그리고 탈리야의 궁극기를 통해 길을 막고 드래곤 영혼까지 취한 DK였다. 결국, 바론까지 차지하며 최후 한타를 승리한 DK가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서로 초반부터 설계에 집중하며 소환사 주문을 빼내는 등, 치열하게 다퉜다. 첫 킬은 DK가 '킹겐'의 제이스를 잡았다. 농심은 첫 유충 타이밍에 상대를 밀어내며 유충을 사냥했다. 잠시 소강상태 후 전령 타이밍에 교전이 펼쳐졌는데, 농심은 제이스가 없던 터라 DK가 일방적으로 킬을 따냈다.

 

그래도 제이스가 타워를 빠르게 철거하며 골드 차이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다음 드래곤 타이밍에 '쇼메이커'의 아리가 '지우'의 미스 포츈을 자르고 농심 챔피언들이 하나씩 잘리며 DK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분명 DK가 조금 더 웃는 분위기지만, 농심도 아직은 힘이 있었고, 아타칸 한타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한방에 역전했다. 주도권을 잡고 바론까지 차지한 농심은 미드에 힘을 집중해 DK의 수비를 돌파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세트, 반드시 승리해야 kt 롤스터와 타이 브레이커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DK였다. 그리고 베테랑 '쇼메이커'는 애니로 '칼릭스'의 코르키를 혼자 잡아냈다. 농심도 이후 전투에서 '에이밍'의 루시안을 잡고, '루시드'의 판테온까지 잘라 유충을 사냥했다.

 

미드 킬 교환 후 전령 근처 전투에서 DK가 일방적으로 승리하면서 전령도 먹고 골드 차이도 꽤 벌리는 데 성공했다. DK는 탑에서 나르가 죽었지만 미드와 바텀에서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 농심은 이른 타이밍에 다수 바텀에 힘을 집중했는데, 이를 잘 공략한 DK가 다수 킬을 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농심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을 DK가 승리하고 아타칸을 사냥했다. 농심은 그냥 살려보낼 수 없었기에 코르키가 순간 이동까지 활용해 귀환하지 못한 3인을 잡아냈다. DK는 이후 한타를 승리하고 강가에서 니달리까지 잘라 바론을 쳤다. 농심이 다가오자 한타로 전환한 DK가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차지해 승기를 굳혀 농심을 꺾고 2:1로 승리해 오는 수요일 kt 롤스터와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치르게 됐다.

 

 

 

 

 

웹진 인벤 김홍제 기자
2025-06-01

라이엇_게임즈_코리아리그_오브_레전드